꽉 막힌 대청호 규제…불편은 관람객의 몫 옛 대통령별장으로 유명한 청남대가 대청호 규제에 묶여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지라는 명성이 유명무실해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남대를 오롯이 즐기려면 하루를 꼬박 보내도 모자랄 정도로 넓은 부지에 다양한 산책길과 관람시설들이 있지만 식당 등 편의시설이 거의 없다시피 한 까닭에 관람객에게 최소한의 먹거리조차 제공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수도법에 의해 정식 주차장도 조성할 수 없어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가을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
충북의 2025학년도 의대정원이 기존 89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난 300명으로 확대됨에 따라 의료 격차 해소의 단초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가 3월 20일 발표한 2025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대학별 배정 결과에 따라 기존 정원이 49명이던 충북대는 200명으로 4배 이상 늘어났고 건국대(충주)는 40명에서100명으로 2.5배 증가했다. 증원 폭으로는 충북대가 정원 증원이 이뤄진 전국 의대 중에서 가장 컸다. 두 대학을 합치면 충북 지역의 의대정원은 89명에서 211명 늘어난 300명으로 확대된다. 정부안이 발표되자 의
도시와 자연을 연결하는 열린벙커(OPEN BUNKER) 제안이 ‘당산터널 활용방안 전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충북 문화의 바다 공간 조성’을 위한 공감대 확산과 창의적·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실시한 당산터널 활용방안 전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이 지난 3월 4일 발표됐다. 이번 공모전은 청주 원도심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관광자원이 될 충북도청 당산터널(옛 충무시설)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월 14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총 323건의 아이디어가
충북 지역 내에 외국인 비율이 급증하고, 오송 국제도시 조성 등으로 외국인 출입수요가 늘어나면서 충북이 ‘출입국․이민관리청’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생산연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등 인구위기에 대응하고 범정부 차원의 효율적 이민정책 추진을 위해 ‘출입국·이민관리청’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법무부가 수립한 ‘제4차 외국인정책 기본계획’에도 이민청 신설 계획이 포함됐다. 이민청 신설을 위해서는 정부조직법이 개정되어야 하며, 향후 법 개정이 본격 추진되면, 이민청의 입지에 대해 본격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되는
Q. 먼저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가 어떤곳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A.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서 겪는 생활 고충에 대한 상담은 물론 한국어교육, 조기적응 프로그램 운영, 법률자문, 공동체 활동, 정보제공, 네크워크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곳입니다. Q. 충북에 외국인주민은 몇 명 정도가 있나요?A. 지난 2023년 12월말 기준 도내 체류외국인 수는 6만4천97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천77명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도내 주민등록인구수의 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Q. 우리나라 인구정책이 어떻
화장품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의 산실이 될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가 첫 걸음을 내디뎠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3월 4일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일원에서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 착공식을 가졌다. 오송 국제 K-뷰티아카데미는 충북의 뷰티 화장품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제품 및 기술개발, 새로운 뷰티트렌드 창조, K-뷰티의 글로벌 확산 등을 목표로 K-뷰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보건복지부가 총 3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사업이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청주전시관 부지내에 연면적 9,044m2(지하 1층, 지상 5층) 규
인터뷰 - 취임 1주년 임헌정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충북도립교향악단은 지난해 3월 임헌정 예술감독 취임 후 관객 점유율 90%이상을 달성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세계 정상급 협연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는 도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는 등 클래식 애호가로부터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임헌정 예술감독으로부터 그동안의 소회와 향후 계획을 들었다. Q 지난해 3월 취임후 1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소감은?A 고향에서 음악활동을 하며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도립교향악단에 보내준 고향분들의
중앙부처 도·시군 관련 정책 한번에 확인지난 2월 5일 중앙부처, 도, 시군에 흩어져 있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책사업들을 한데 모아 도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충청북도 가치자람 플랫폼’이 문을 열고 본격 서비스를 개시했다.가치자람 플랫폼은 전국 최초로 거주 시군, 자녀 수를 기준으로 내가 받을 수 있는 지원금과 지원금 관련정책사업을 확인할 수 있는 맞춤형 간편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며, 구글,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다.그리고 중앙부처, 도, 시군에 흩어져 있는 임신, 출산,육아 관련 지원 정책들을 ▲임신·출산
공연과 전시, 도서구입, 작은 영화관 관람 등 일상 속 문회소비활동에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문화소비365’ 사업이 3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고 있다. 지난 2월 14일 우리 도와 청북도, 농협은행 충북본부, (재)충북문화재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세부시행계획 수립 ▲시스템 운용 ▲사업 홍보 ▲이용데이터 분석 등 다각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더욱이 이 자리에서 농협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억원에 이어 올해에도 5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문화소비 365 사업은 도민 누구나 일상 속
SNS에서 핫플레이스로 소문난 청남대 메타세쿼이아 숲을 비롯한 초가정, 호수갤러리 등이 문화예술공간으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관람객을 맞는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 2월 8일 청남대 내 메타세쿼이아 숲 일원에서 메타 스페이스 오픈식을 개최했다. 메타 스페이스란 청남대 메타세쿼이아 길을 새롭게 명명한 메타포레와 함께 벙커갤러리, 수영장갤러리, 초가정·호수 물멍쉼터 등을 모두 지칭하는 것으로 문화예술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의 의미를 담는다. 청남대 메타포레에서 진행된 이날 오픈 행사에는 도관계자, 도의원, 청남대 발
충북 오송국제도시를 바이오 클러스터 중심의 국제도시로 발전시켜나갈 로드맵이 나왔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월 14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오송 국제도시 조성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오송국제도시는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 등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형성됨과 동시에 바이오 및 화장품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로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송국제도시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과제 및 미래장기발전 계획 등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지난해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중간보고회 및 주민설명회 등을
예상치 못한 사고와 재난으로 피해를 본 도민의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도민안전보험 보장 내역이 10개에서 13개로 확대된다. 도민안전보험은 충북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은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된다. 전국 어디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무료 보험이다. 도는 올해부터 사회재난 사망과 성폭력 범죄 피해, 성폭력 범죄상해 3개 항목을 보장 범위에 추가하기로 했다. 성범죄 피해 보장은 광역도 중 처음이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계기로 자연재난 부상자 치료비 지원도 신설하고 전 도민을 가입했다. 자연재난 상해로 4주 이상 진단 시
올해 충북 관광 누리소통망(SNS) 채널 ‘들락(樂)날락(樂) 충북’을 통해 특색있는 충북관광 홍보에 적극 나선다. 기존의 관광지 중심의 단편적 관광정보 제공을 지양하고, 개별여행․맛집여행 등 관광 트렌드에 맞춘 구체적인 여행코스 추천과 구독자 참여형 콘텐츠인 구독자 나만의명소 추천코너 및 월별이벤트를 통해 충북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주요 콘텐츠는 개인별 성향에 따른 맞춤형 감성 여행코스를 추천하는 충북 트래블컬러,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활용하여 구독자가 직접 추천한 충북의 특별한 맛과 멋을 소개하는 나만의 충북 PICK
18개월내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에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첫 6개월간 육아휴직 급여가 상향되고 부모급여 지원금도 확대된다. 첫만남 이용권 바우처 금액이 둘째아이부터 300만원으로 늘어나고 스토킹 가해자에게 전자발찌가 부착된다. 정부는 37개 정부부처의 정책 345건을 담은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통해 각 분야별 정책·제도의 주요 변경 내용을 소개했다. 1월부터 반응형 웹페이지(http://whatsnew.moef.go.kr)에서 빠른 검색과 전화연결이 가능하다. 6+6 부모육아휴직제 시행맞돌봄 문화 확산을 위한 ‘
우리 도가 2023년 한햇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연속적 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러한 수상은 충북도정의 상상력 과 혁신에 대한 인정의 증표로, 민선 8기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 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해 석된다. 대표 수상 내역으로는 ▲2023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특 별상(8. 2.) ▲2023 청년 친화 우수 광역자치단 체 정책대상(9. 16.) ▲ 제19회 지방자치 경영 대전 대상(11. 16.) ▲올 해의 SNS 유튜브 대상 (11. 24.) ▲2023 투자유 치 우수 지자체 평가 3
우리 도의 2024년도 예산이 지난해 12월 12일 도의회에서 의결, 확정됐다. 올 예산의 총규모는 7조1천289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보다 4천 712억원(7.1%)이 증가했다. 이는 정부예산 증가율(5.2%)을 상회하는 규모다. 올 예산안은 지방세 세수부족 충당을 위해 중앙정부 지방채 발행 을 요청했으며, 도민 안전, 인구증가 시책, 취약계층 지원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 예산편성에 중점을 뒀다. 투자사업 원점 재검토…미래 준비에 재정 투자우리 도는 부동산 거래 정체,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세입여건이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음에 가슴 설레는 순간입니다. 지난해 저는 한 장의 사진에서 충북의 미래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3만 피트 상공에서 찍은 대청호의 ‘승천하는 용’ 사진입니다. 저는 이것이 충북을 상징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이 하늘로 웅비하 고 있는 대한민국의 흑진주, 대한민국의 심장, 대한민국의 중심이었습니다. 2024년은 청룡의 해입니다. 충북은 이 대청호 용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충북은 새롭게 변
그동안 권위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충북도청이 도민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재탄생하고 있다. 도심 속에 자리잡고 있는 도청사를 도민을 위한 문화 휴식 공간으로 개방하기 위해 하늘정원, 산업장려관, 잔디광장, 구 충무시설이 순차적으로 리모델링을 마치거나 개방을 앞두고 있다.구 충무시설이 ‘생각의 벙커’로 변신먼저 지난 11월 20일 옛 충무시설인 당산터널이 일 반인에게 개방됐다. 당산터널은 1973년에 충무시설로 준공되어 전쟁 등 위기 상황을 위한 지휘 시설로 충청북 도 안전 컨트 롤타워로서 50년의 역 사를 간직 한 시설물 이며, 그
2023년 12월, 계묘년(癸卯年)이 저물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충북은 시간의 굽이를 돌고 돌아 쉼없이 달려 왔 습니다. 지난 1년 충북은 의료비후불제 전격 시행, 출산육아수당 첫 지급 등 그 어느 때보다 발빠른 격변의 시 간을 보냈습니다. 올 한해 164만 도민과 함께 한 기쁨과 보람을 주요 사진으로 돌아봤습니다.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코로나, 매일 치솟는 물가, 곳곳에서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들에 올 연말은 몸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보다 마음이 더 춥다. 해마다 이맘때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온정이 모였는데, 올해는 추워진 날씨만큼이나 마음도 꽁꽁 얼어붙어 냉랭한 연말이 될까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이런 노파심을 깨고 여느 해와 다름없이 추위를 녹이고도 남을 따뜻한 손길을 보내주는 이웃들이 있어서 올겨울도 세상은 온기(溫氣)로 가득 할 것 같다. / 글 정예훈·사진 육성준따뜻한 밥 한 끼가 주는 행복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밥상“어르신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