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오송 국제도시 조성방안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충북 오송국제도시를 바이오 클러스터 중심의 국제도시로 발전시켜나갈 로드맵이 나왔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월 14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오송 국제도시 조성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오송국제도시는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 등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형성됨과 동시에 바이오 및 화장품 등 첨단산업 클러스터로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송국제도시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전략과제 및 미래장기발전 계획 등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하여 추진됐다. 지난해 6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중간보고회 및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오송국제도시의 목표를 ‘아시아 최고의 바이오산업 국제허브 조성’으로 정하고 5대 추진전략으로 ▲글로벌 산업 경쟁력 고도화 ▲국제도시 거점기능 강화 ▲세계최고 수준 도시 인프라 조성 ▲건강중심 서비스산업 육성 ▲글로벌 투자환경 개선을 제시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52개 세부 이행과제를 도출했다.
 주요 과제를 보면 첨단바이오 특화분야 글로벌 선도사업 육성을 비롯해 KTX 오송역 일원의 철도클러스터 조성 부지에 국립철도박물관 유치가 제시됐다.
 가족 및 아동청소년 복합시설인 글로벌 행복문화센터를 조성하는 한편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 특수대학 건립 등 보건의료 전문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도 주요 과제에 포함됐다.
 이밖에 바이오폴리스지구를 중심의 지능형 디지털 건강시티 시범사업 추진, 오송역 미래형 광역복합환승센터 구축, 포뮬러 E 대회 등 국제스포츠 이벤트 유치·개발,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 방안도 제시됐다.
 오송 국제도시 조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파급효과는 전국적으로 생산 유발 2조3천709억원, 부가가치 유발 1조674억원, 취업 유발 1만3천182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오송국제도시 마스터플랜의 실효성 있는 이행을 위하여 도,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 민간단체,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총괄체계 구축이 필요하며, 향후 이에 대해 지속적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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