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천 일출을 보았다. 남하리, 광덕리, 송산리에 있는 미륵불을 보고 남차리 수살제의 전설을 들었다. 그날 보고들은 모 든 것이 존재하는 이유는 단 하나, ‘만복은 백성에게’다. 걱정 근심 모두 덜고 2024년, 새해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일 만 생겼으면 좋겠다. 증평의 산천을 흐르는 모든 물줄기를 따라 잡귀잡신은 물 아래로 사라지고 만복만 남아 세상 사람들 모두 평안한 한 해 되기를… / 글·사진 장태동 삼기천과 보강천이 만나는 곳에서 해를 보다보강천 새벽 감은 하늘을 가르며 떠가는 그믐달의 속도로 시간은 흐른다. 시퍼렇게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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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의 ‘웅비하는 용’ 처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도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음에 가슴 설레는 순간입니다. 지난해 저는 한 장의 사진에서 충북의 미래를 발견하였습니다. 바로 3만 피트 상공에서 찍은 대청호의 ‘승천하는 용’ 사진입니다. 저는 이것이 충북을 상징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용이 하늘로 웅비하 고 있는 대한민국의 흑진주, 대한민국의 심장, 대한민국의 중심이었습니다. 2024년은 청룡의 해입니다. 충북은 이 대청호 용의 기운을 받아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충북은 새롭게 변
우리 도가 2023년 한햇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연속적 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러한 수상은 충북도정의 상상력 과 혁신에 대한 인정의 증표로, 민선 8기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 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해 석된다. 대표 수상 내역으로는 ▲2023 전국 지자체 일자리대상 특 별상(8. 2.) ▲2023 청년 친화 우수 광역자치단 체 정책대상(9. 16.) ▲ 제19회 지방자치 경영 대전 대상(11. 16.) ▲올 해의 SNS 유튜브 대상 (11. 24.) ▲2023 투자유 치 우수 지자체 평가 3
우리 도의 2024년도 예산이 지난해 12월 12일 도의회에서 의결, 확정됐다. 올 예산의 총규모는 7조1천289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보다 4천 712억원(7.1%)이 증가했다. 이는 정부예산 증가율(5.2%)을 상회하는 규모다. 올 예산안은 지방세 세수부족 충당을 위해 중앙정부 지방채 발행 을 요청했으며, 도민 안전, 인구증가 시책, 취약계층 지원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 예산편성에 중점을 뒀다. 투자사업 원점 재검토…미래 준비에 재정 투자우리 도는 부동산 거래 정체, 고물가, 고금리 등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한 세입여건이
12월 8일 국회 본회의 최종 의결‘중부내륙 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 정이 완료됐다. 하지만 입법 과정에서 정부 부처와 국회 상임위에 서 특별법안 내용 중 일부가 수정돼 향후 삭제된 규 제 특례 조항 복구가 새로운 숙제로 남았다. 국회는 지난해 12월 8일 열린 본회의에서 중부내 륙특별법 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 정우택 국회의원 등이 2022년 12월29일 이 법안을 공동 발의한 지 1 년 만이다. 국회는 이날 147개 안건을 심의해 중부내륙특별 법안은 28번째 안건으로 올라 참석한 의원 210명 중 194명이 특별법
새해 충북에서는…이렇게 달라집니다!갑진년 새해부터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1등 충북’ 실현을 위한 다양한 출산 장려와 육정정책 등 이 적극 시행된다. 또한 의료비후불제 대상이 6개 분야에서 14개로 확대되고 충청북도 전역이 조 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된다. 일반행정분야 등 9개 분야 64개 제도 및 시책중 도민에게 유익한 분야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을 소개한다. 복지 분야‘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1등 충북’실현을 도정 최 우선 과제로 삼고 출산 장려와 육아 정책 적극 시 행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새롭게 추진된다. 남성육아휴직 활성
증평이 낳은 씨름왕 김진 회색 구름이 몰려와 금세라도 빗방울이 떨어질 듯한 날씨다.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추고 자전거 페달을 힘껏 밟았다. 증평장뜰시장에 당도하니 '2023년 천하장사 대축제에서 천하장사에 오른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김진 선수를 위한 축하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증평군청까지 흥을 돋우는 고적대 및 두레농악단과 증평인삼씨름단, 씨름 꿈나무들과 주민이 함께 걷는 행렬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지난 2일 열린 행사는 천하장사에 오르며 증평군의 위상을 드높인 김진 선수를 증평군민과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증평
가을과 겨울 중국의 구양수(歐陽修)가 지은 ‘추성부(秋聲賦)’를 읽고 그림으로 표현한 것은 생각이 닿을수록 놀랍고도 아름다운 일이다. 조선 후기의 화가 단원 김홍도가 그림으로 그려 낸 ‘추성부도’가 그것이다.구양수가 책을 읽다 소리가 나자 동자에게 무슨 소리인지 나가서 살피라 했고, 이에 밖으로 나간 동자는 ‘별과 달이 환히 빛날 뿐 사방에 인적은 없고 소리는 나무 사이에서 납니다. 사무인성(四無人聲) 성재수간(聲在樹間)’이라고 답했다는 바로 그 장면을 그려낸 것이다. 동자는 손을 들어 바람 소리 나는 쪽을 가리키고 있으며, 집에서
충북도립교향악단(지휘 임헌정)은 12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도민들에게 바그너의 오페라 ‘리엔치 서곡’과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들려주고 청주 출신의 세계적 퍼커셔니스트로 활동중인 정지혜씨와 협연한다.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우리예능원,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한 정지혜씨는 이날 도립교향악단과 함께 세조르네의 ‘마림바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고향 분들에게 들려준다. 또한 서울발레시어터 단원 2명을 초청,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
양백여상 학생들이 대농방직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산업체 고등학교인 양 백여상은 대농방직에서 기숙하며 일과 학업을 병행했던 곳입니다. 학생들은 값진 노동으로 번 돈을 꼬박꼬박 저축해 가족을 위해 내놓고 자신의 미래를 위한 희망을 모았습니다. 어린학생들은 소녀 가장 역할을 하며 고된 삶의 무게를 견디며 지냈습니다. 지금은 그 때의 그 자리 주변에 백화점과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산업시설들은 당시를 추억하게 합니다./ 글·사진 육성준
고래, 만년필촉, 밥그릇, 버섯, 사과
가로1. 탄생을 기념하는 날. 매년 12월 25일이다.3. 중앙아메리카 서인도 제도에 위치한 공화국. 수도는 아바나(Habana).4. 범죄 행위를 저질렀으리라는 의심을 받아 수사의 대상에 오른 사람.6. 목숨을 위협할 정도의 치명적인 타격.8. 사람이나 사물이 실제로 현실에 있음. 주위의 주목을 받을 만한 사람이나 대상.9. 새롭거나 신기한 것에 끌리는 마음.10. 일반 유권자가 직접 피선거인을 뽑는 선거 제도.12. 오늘의 바로 다음날.14. 손잡이가 있는 원통형 찻잔.16. 일정한 시간의 배당을 적어넣은 표.18. 생명을 잃을
충북도의회는 11월 1일 제41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월 12일 까지 42일간의 올해 마지막 회기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교육위원회가 제출한 ‘충북지역(충북대, 건국대) 의대 정원 확대 및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충북 도지사와 충북도교육감으로부터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들었다. 이어 대집행기관질문을 신청한 김정일 의원은 ‘충청북도 교육복지 및 학교 폭력 예방 관련’이라는 주제로 충북도 교육감에게 교육복지사 확충, 학교폭력 발생 원인과 예방 대책 등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