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국민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청년과 여성,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복지가 도입·확산될 전망이다.

먼저 구직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을 위해 대통령직속으로 일자리위원회가 만들어진다. 공공기관과 공기업에서는 의무적인 고용할당제의 유지로 정원을 보장한다. 취업준비생들에게는 고용촉진수당의 지급으로 생활에 숨통이 트일 예정이다. 최악의 실업률, 최악의 구직난 속에 새 정부가 해야 할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여성들을 위해 새롭게 도입되는 정책도 주목받고 있다. 비정규직 여성들의 출산휴가를 계약에 포함시키지 않고 자동 연장시키는 제도, 육아휴직급여를 두 배로 늘리고 모든 여성이 출산휴가 급여를 보장받는다. 결혼, 출산, 육아를 포기해야 했던 3포세대의 절박한 현실을 반영한 마땅한 정책이라 느껴진다. 정부와 국회의 협치를 통해 이 시대 국민들이 희망으로 내일을 꿈꾸는 날이 와야겠다.

한편 충청북도는 ‘2017년 청년여성 희망일터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등 국가적 차원의 청년여성 정책과 궤를 같이 할 예정이다.

‘2017년 청년여성 희망일터 지원사업’ 은 신(新)트렌드 기술분야의 전문직업교육, 우수인재 인턴십, 청년여성 네트워크(청년여성드림팀) 구성·운영의 3단계 지원체계로 운영된다.

이 사업은 도내 20·30 고학력 청년여성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작년 하반기에 시행되어 구직자와 기업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사업이다.

현 구직시장은 일을 가르쳐야하는 대졸초임보다는 경력자를 선호한다. 그렇기에 갓 대학을 졸업한 청년여성들이 희망직무의 기업을 지원하거나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것 자체가 높은 것이 현실이다.

올해 희망일터 지원사업은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을 활용한 e마케팅 전문가 양성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청년여성과 향토기업과의 인턴십도 연계운영할 예정이다.

높은 취업난과 구인난. 어렵고 힘든 현실 속에서 구직자와 기업이 상생하는 충북의 내일을 응원한다.

이기수 / 충청북도 SNS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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