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득층과 장애인을 보듬어 주는 사회복지 공무원이 민원인과 주민으로부터 칭송을 얻고 있다.

주인공은 괴산군 괴산읍사무소에서 저소득층과 장애인 복지업무를 맡은 안재숙(32·여·사회복지7급) 씨.

안 씨는 최근 자동차를 팔았는데 명의 변경이 되지 않아 곤혹스런 입장에 놓인 민원인이 장애등급을 받아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서글서글한 인상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듬어 안아주는 안 씨는 충청대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8월 괴산군 청안면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자신의 대학시절 전공을 십분 살려 민원인을 가족처럼 대하고 있다.

안 씨는 "대부분 사정이 딱한 민원인이 직접 방문해 원하던 것을 충족하고 돌아갈 때 공직자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용덕 괴산읍장은 "늘 밝은 표정으로 어려움에 처한 민원인을 대하고 있고 어르신을 내 부모처럼 세심하게 챙기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공무원이다"라고 칭찬했다.

안씨는 가족으로 17전투비행단에 근무하는 남편 김완수(32·중사)씨와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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