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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임기 3년, 연중 모금 활성화에 투자"
"마지막 임기 3년, 연중 모금 활성화에 투자"
  • 함께하는 충북
  • 승인 2017.03.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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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사랑의 열매'로 익숙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사업에 연중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큰 모금단체로 지난 1998년 설립된 충북공동모금회는 지난 한 해 연간 모금 목표액 112억 원 중 104억 원을 모금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패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충북공동모금회를 4년째 이끌고 있는 이명식(67·사진) 회장은 연말연시에 집중된 모금 참여율을 연중으로 확대하는 등의 모금활동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명식 회장과 충북공동모금회의 인연은 설립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민선 2기 때 출범한 충북공동모금회의 초대 회장은 지역 '봉사 대부'로 불리던 이상훈(2014년 작고) 회장이 맡았다. 이후 김준석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공동모금회를 이끌었다.

이 당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 총재를 맡고 있던 이명식 회장은 막연히 "공동모금회와 라이온스를 연계해 봉사활동을 펼치면 시너지효과가 클 것 같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회상했다.

그의 생각이 현실이 된 것은 한참이 지난 2013년이다. 봉사활동에 여념이 없던 이명식 회장에게 그의 지인들이 공동모금회장직을 추천한 것이다.

대한측량협회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청주시협의회장을 역임 중이던 그는 바쁜 일정으로 고사했지만, 한평생 봉사하며 살아왔던 그의 '봉사 DNA'를 이길 순 없었다.

결국, 2013년 10월23일 8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 취임한 뒤 올해로 9대 공동모금회장에 연임하게 됐다.

이 회장은 "지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직접 도울 수 있는 공동모금회는 '봉사의 꽃'이라고 조언해줘 회장직을 수락하게 됐다"며 "4년여가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굉장히 잘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금활동 중 정말 어려운 분들이 와서 적은 돈이지만 본인들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하는 모습을 보면 감동 그 자체"라며 "이런 분들을 보며 봉사의 가치를 다시 배우게 된다"고 강조했다.

두 번 연임이 가능한 공동모금회장직 중 올해로 마지막 공동모금회장 3년 임기를 시작한 이 회장의 마지막 목표는 '연중 모금 활성화'다.

도내 모금 참여율은 집중 캠페인 기간인 연말연시에 60% 이상 집중돼있다. 이 회장은 지난해 연중 목표액 모금에 실패한 원인도 여기서 꼽았다.

그는 "집중적인 연말 모금보다 연중 모금이 활성화돼야 더욱 많은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착한 가게, 착한 가정' 등 연중 캠페인 활성화에 남은 임기를 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올해 중국의 사드보복 등으로 도내 경제 상황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어려울수록 남을 돕는 정신이 도민들에게 있기 때문에 '도민들이 힘을 모은다면' 이라는 기대감이 들기도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 출처 : 충북일보 / 강준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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