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증평읍 김은수(63)·김경자(48)씨 부부가 농협중앙회로부터 '이 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김씨 부부는 증평에서 한우 100여 마리를 사육하면서 괴산증평축협을 통한 계통출하로 연간 8000여 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축사입구 차량방역기 설치, 자동급수시설 설치, 환기시스템 설치 등으로 최적의 사육시설을 갖추고 친환경 생균제를 배합해 급여함으로써 가축 증체율과 소화율을 향상시켜 생산비를 절감하고 있다.

2005년부터는 호밀, 옥수수 등의 조사료를 직접 생산해 사용함으로써 사료비를 절감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육 생산에 노력한 결과 2009년 무항생제 축산물 농가 인증에 이어 지난해에는 HACCP 적용사업장으로 지정됐다.

김씨는 현재 증평한우협회 감사를 맡고 있으며 본인의 노하우와 각종 세미나 및 교육을 통해 얻은 신기술을 한우 작목회와 농장방문 양축가에게 보급하는 등 지역농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달의 새농민'으로 선발되면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전국 새농민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지역의 선도농업인으로서 최고의 대우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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