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병찬 충북무역상사협의회장.

충북무역상사협의회 제3대 회장에 전병찬(57) 에버다임 대표가 추대됐다.

충북무역상사협의회는 지난 22일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전 대표를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추대했다.

충북무역상사협의회는 충북지역 무역 진흥 방안 강구, 무역 애로사항 협의, 대정부 건의 활동,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조, 회원사간 정보교환 등을 위해 1993년 설립된 충북지역 무역인들의 협의체이다.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전병찬 대표는 건설용 중장비 제조와 유통전문회사인 에버다임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코스닥협회 부회장, 충북투자유치 자문위원 등을 겸임하고 있다.

에버다임은 2011년 1억 달러를 수출하는 등 도내 대표적인 수출기업 중 하나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충북무역상사협의회는 지난 15일 발효된 한·미FTA 발효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충북무역상사협의회는 성명에서 "충북무역업계는 한·미 FTA가 발효돼 미국에서 우리의 경쟁상대국인 중국, 일본, EU에 앞서 수입시장 1조90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시장을 선점하게 된 점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과거 미국시장이 충북의 제2 수출시장이었지만 최근 중국, 홍콩, 대만, 일본에 비해 수출비중이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FTA가 발효돼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했다.

또 "충북의 주력 수출산업인 전자, 전기, 첨단부품은 FTA최대 수혜품목으로 예상되는 등 대미 수출의 정체국면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스마트한 FTA 활용으로 충북도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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