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병원, 첨단재생바이오 기업 유치로 경쟁력 확보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심인 충북 오송이 글로벌 수준의 네거티브 규 제가 적용되는 ‘글로벌 혁신특구’ 로 선정됐다. 글로벌 수준의 네거 티브 규제는 법령이나 정책에서 금 기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되는 규제 방식을 말한다. 충북 오송은 지난해 말 중소벤처 기업부가 수도권 3개 지자체 제외 14개 지자체 대상으로 모빌리티, 바이오, AI, 에너지신산업 등 4개 미래산업 분야 4개 지자체를 뽑는 공모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첨 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에 선정됐다. 앞으로,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 로벌 혁신특구에서는 기존의 다양 하고 많은 규제가 대폭 축소되어 여러 의학적인 실증과 임상 연구 등이 활발히 진행됨으로써 의료적 치료, 첨단바이오 의약품 개발 등 바이오분야에서 획기적이고 가시 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 다. 특히, 그동안 중대․희귀․난치질환 으로만 제한되었던 임상연구의 대 상이 치료제가 뚜렷하지 않거나, 중증 질환까지로 적응증이 확장되 어 치매 등 노인성 질환, 감염병, 종 양 등에 대한 임상 연구가 보다 활 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향후 실증 데이터가 축적 이 되면 자가 세포의 의학적 시술 이 허용되어, 일본 등 해외에서 줄 기세포 치료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 인 많은 국민(도민)들이 국내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 오송은 글로벌 혁신특구 지 정으로 식약처 등 보건의료 분야 6 대 국책기관과 오송에 입주한 250 여개의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규제의 안정성을 입증하여 사업화 실증 환경을 구축, 첨단재생바이오 분야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송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기 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기회 확대 를 통해 비수도권 지역에서 첨단산 업의 생산은 물론 R&D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활동까지 모두 수행하 는 자생적인 혁신 거점을 구축하여 산학연관병의 요소를 모두 갖춘 제 대로 작동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조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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