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휴양길,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등 관광콘텐츠 추가

괴산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감도.
괴산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감도.

 괴산군이 산막이옛길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관광 활성화를 모색한다. 괴산군은 순환형 생태휴양길,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 등 체험·체류형 관광콘텐츠를 추가해 옛 명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인기를 얻었던 산막이옛길이 코로나19 이후 관광 침체와 웰빙 바람을 타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마다 둘레길을 조성하면서 관광객이 점차 감소했으며,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산막이옛길과 연하협구름다리 관광객 수가 33만 5천여명까지 감소했다.

 2022년 12월 착공한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성사업은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수상데크 861m를 포함한 2.3㎞의 수변 산책로와 괴산댐 공도교를 활용한 생태 휴양길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 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 조성사업은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트리하우스 20동, 숲 놀이터, 숲속 마당, 숲속 명상장, 방문자센터, 친환경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올해 4월에 착공하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괴산군은 산막이옛길의 스토리텔링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연하협 구름다리와 충청도양반길과의 연계를 강화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산막이옛길의 명성을 되찾고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와 즐기고 머물다 갈 수 있는 전국 명소로 재탄생하길 바란다.

/ 도민홍보대사 최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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