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처음으로 시행한 단양군의 고향사랑기부금은 높은 관심과 참여로 1천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단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사람은 무려 1천118명이며 기부금액도 1억7천150만원에 달한다.

 단양군은 지난 크리스마스에 1천번째 기부자로 당첨된 부산광역시 손모씨에게는 단양사랑 상품권 15만원과 감사 메시지를 전달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도를 활성화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답례품을 12개 품목에서 34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매번 특정한 순번에 기부하는 기부자에게 단양사랑 상품권과 관내 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 등을 지급했다.

 또한, 단양소백산철쭉제등 주요 축제장에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우수 아이디어 공모전을 여는 등 적극적인 안내를 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당 연간 최대 500만원을 기부할 수 있고 자신의 거주지 외에 전국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 초과한 금액은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기부한 금액의 30%는 지자체의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단양을 살리는 작지만 아름다운 기적’인 고향 사랑기부금을 통해 단양이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향이 되길 기대한다.

/ 누리소통망서포터즈 권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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