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대전환 7대 비전

* 3000피트 상공에서 바라본 대청호 모습 (김진석 사진작가 제공)
* 3000피트 상공에서 바라본 대청호 모습 (김진석 사진작가 제공)

민선 8기 2년차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에 역량 집중

 충북은 민선 8기 1년 동안 창업펀드 조성, 미호강 맑은물사업, 의료비후불제, 영상자 서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K-바이오스퀘어 조성, 충북형 도시농부 활성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도는 민선 8기 2년차를 맞아 흔들림 없이 도정을 심화 시키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출생률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관광객 5천만명 유치, 근로유학생 1만명 유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완성, 충북농업 세계화, 청주공항 슬롯 확대와 민간활주로 확보, 안전충북 2030 프로젝트 등 충북을 바꿀 7대 비전을 마련,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1.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1등 충북

출생아수 증가율 전국 1위

 우리 도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1등 충북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저출생 신규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민선 8기 인구위기 대응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전담부서 신설과 인구위기대응 TF를 구성·운영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하고 대담한 사업 발굴에 노력해 왔다.

 난임, 결혼·임신·출산, 돌봄·다자녀 등 도민을 직접 지원하는 분야별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 왔으며, 임산부를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 인구정책연구센터, 공공기관 임산부 우대 창구 운영 등 제도 정비 및 기반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공공기관, 기업체 , 학교 등 민간 부문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범 도민협의회를 출범하였으며, 향후 전 시·군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체의 가족친화문화 조성, 생명존중 등 민간 부문의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들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먼저 내년부터 난임시술비 지원 대상의 소득 기준을 폐지, 도내 모든 난임 부부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난임 시술후 회복까지 가사서비스 이용 비용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아울러 청년들의 결혼과 임신, 출산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결혼공제를 청년 소상공인까지 적용, 확대하고, 분만취약지역 임산부 및 도내 모든 산모에게 각각 50만원의 교통비와 산후조리비를 지급한다.

 이밖에도 제천,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인구감소지역 8~12세 어린이에게 매월 10만원씩의 어린이 육아수당도 지급한다.

 초등학교 1학년 입학 적응기에 있는 자녀를 둔 도내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해 1시간 단축 근로시 인건비를 지원하고 가족친화인증기업 등에 중소 기업 육성자금 지원시 금리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밖에 도가 발굴한 도의 저출생 대응 사업은 앞으로 도내 시군 및 복지부 제도신설 협의와 12월 도의회 승인을 거쳐 내년 1월 이후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은 올해 4월부터 5개월 연속 출생아수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9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금년도 충북의 출생아 수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유일하게 증가(2.9%)했다.

 

2. 생태, 체험, 문화 관광 등 산업 확대

충북 관광객 5천만명 시대 개막

 충북의 수려한 호수와 백두대간이 지닌 천혜의 관광자원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간 잘 알려져 있지 않던 충북의 매력을 널리 알려 ‘전 국민이 일 년에 한 번은 꼭 방문하는 관광 매력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먼저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강화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인센티브 규모 두 배 이상 확대, △충북 관광 대표여행사 육성, △온오프라인 마케팅 예산 전년 대비 100% 증액하여 매체활용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

  또한 △여행관계자 초청 설명회, △해외 관광홍보관 운영 등을 통해 국내외 여행사 상품을 통한 단체관광을 유치하고, △지역관광 안테나숍을 운영하여 대도시를 찾는 개별자유여행객(FIT)들의 충북 방문을 유도한다.

 아울러 지역관광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로 침체된 도내 관광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체류형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북형 숙박할인 기획전을 실시하고, △충북에서 살아보기 시범운영을 통해 한달 살아보기, 일주일 살아보기 등 생활관광의 토대를 구축한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미식관광 육성을 위해 △카페&디저트 맛집 지도도 제작하여 트렌디한 카페, 디저트 맛집 탐방객의 구미를 자극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웰니스 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시‧군 모델 발굴, △충북 유니크베뉴 시설 개선 지원, △MICE 행사 유치 등 중점사업을 추진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융복합산업의 연계발전을 통해 일자리 창출, 내수 진작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산업의 미래 먹거리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기반을 마련한다. 관광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관광개발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해 시‧ 군에 산재한 특화관광소재를 발굴하고 기존 관광지와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충북의 호수와 백두대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폐자원 및 유휴관광자원을 업사이클링 하기 위한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중점사업 공모를 통해 시‧군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하여 도내 11개 시군이 관광 명소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와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점사업 추진과 더불어 전국 하위권 수준의 관광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충북문화재단에 관광사업본부를 신설 한다. 전국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관광전담조직 (이하 RTO)이 없는 충북에 RTO가 출범함에 따라 지역관광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MICE 등 융복합 관광산업의 발전, 지역관광 거버넌스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관광생태계 다변화 등이 기대된다.

 

3. 지방 대학·도시농부 및 근로자 연계

해외 근로유학생 1만명 유치

 우리 도는 지방대학 소멸 위기 대응 및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시농부 및 도시근로자 등과 연계한 근로유학생 제도를 마련, 학업과 근로를 병행할 수 있는 근로 유학생 1만명 유치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근로유학생 1만명을 유치하기 위해 앞서 지난 8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충북대와 서원대, 세명대 등 지역대학과 유학생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실제 유학생들로부터 입학, 학업, 취업 등에 대한 어려움을 듣고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도내 17개 대학 국제교류 담당자들을 초청해 실무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지역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유학생 유치부터 학업, 취업과 정주까지 연계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교육부도 지난 8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7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첨단분야 산업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유학생 30만명 유치 등의 내용을 담은 ‘유학생 교육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방안은 해외 인재 유치뿐만 아니라 이들의 국내 취업과 정착을 유도하는게 핵심이다.

 교육부는 이 방안이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 이후 지역에 정주한다면 지역 대학 경영에 숨통이 트이는 것은 물론 인구 감소로 지역 소멸 위 기에 처한 지역의 경제도 되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대학들과의 연 이은 간담회에서 논의한 △현행 비자제도 개선 △유학생 학업이탈 방지 대책 수립 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정부가 유학생에 대한 비자요건을 완화하고 유학생의 시간제 취업 허가와 함께 한국어 능력 입학요건 등 인증 기준을 완화하되 졸업요건을 유지해 입학 장벽을 완화하기로 한 만큼 조만간 실행 가능한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소재 대학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근로유학생 1만명 유치 프로젝트는 지방대학 소멸을 막기 위한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지역대학과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4. 산과 호수 리모델링··· 새 가치 탄생

규제 완화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완성

 충북의 자원을 재해석해 새로운 공간과 가치를 창출해 내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는 지역의 산과 들, 호수를 새롭게 리모델링해 새로운 가치로의 탄생을 통한 경제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다.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중심(中心) 충북을 비전으로 수립된 이번 추진전략은 레이크 파크(水), 마운틴 파크(山), 시티 파크(人)로 분류되는 3대 분야별 전략사업(15개 과제 2조4천 286억원)과 대청호권(17개 소권역), 충주호권(12개 소권역), 괴산호권(16개 소권역)으로 분류되는 3대 권역별 중점사업(336개 과제 6조8천196억3 천만원) 등 총 351개 과제에 9조2천482억3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먼저, 3대 분야별 전략사업을 살펴보면, 레이크 파크 분야는 수(水)자원의 가치 재발견을 통해 친 환경적 힐링·치유 공간을 확충하고, 자연경관과 문화·예술, 과학·기술의 접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된다. 주요사업으로는 청남대 국민관광지 명소화, 미호강 맑은물 사업 및 경관조성, 수상레저․수상관광 활성화, 내륙의 바다 내수면 경쟁력 강화, 충북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등이 있다.

 마운틴 파크 분야는 백두대간 중심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생태·환경 조성과 산림 속 자연주의 체험을 통해 머물고 싶은 충북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된다. 주요사업으로는 트리하우스 조성, 체류형 힐링·휴양공간 확대, 충청북도 제2수목원 조성, 국가(지방) 정원 및 생태탐방로 조성, 동서트레일 조성 등이 있다.

 시티 파크 분야는 폐자원에 대한 재해석·리사이클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원도심 및 농어촌의 생활·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를 위해 추진된다. 주요사업으로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 환경보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 마련, 도청 개방 및 원도심 활성화, 체류형 귀농·귀촌 지원시설 확대, 충북형 스마트팜 첨단 농업 확대 등이 있다.

 

5. 스마트농업 육성으로 농촌 새 활로 모색

충북 농업의 세계화

 우리 도는 지역형 스마트농업 육성을 통해 농촌의 새 활로를 찾는다. 지난해 기준 도내 농가 수는 11만8천188가구로 전국(181만1천377가구) 대비 6.5%에 그친다.

 도내 경작지 면적 역시 전국(149만4천707㏊) 대비 6%(9만696㏊)에 불과한 현실에서 부족한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으로의 변화를 꾀한다. 고령화 등 농촌의 고질적인 문제를 극복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려면 스마트농업 육성이 대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장비를 통한 최적의 환경제어로 생산성을 높이는 공공부문 스마트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괴산군 불정면에 53㏊ 규모의 노지콩 스마트농업시범단지를 조성한데 이어 칠성면에는 오는 2025년까지 괴산 K-유기농스마트농업단지를 만든다. 74㏊ 규모로 조성될 K-유기농 단지에서는 고추·배추·양파·양배추·브로콜리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제천에는 지역특화임대형 스마트팜(6.1㏊)과 바이 오첨단농업 복합단지(17.5㏊)를 조성 중이다.

 아울러 2028년까지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팜 최대 10곳 추가 조성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지자체 중심의 공공부문 외에 민간 스마트팜 육성도 지원한다. 스마트팜 조성을 희망하는 농가 수요 조사를 한 뒤 교육, 시설, 컨설팅 지원을 하는 한편 스마트팜 모델 보급을 통한 ‘1억 농부’ 육성을 추진 한다.

 또한 내년 1∼10월 ‘충북 스마트농업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국내외 스마트농업 현황을 분석하고, 충북형 스마트팜 육성 및 농업 세계화 방안을 강구한다.

 이밖에 스마트팜 조성에 필요한 예산 마련을 위해 ‘농어촌개발기금’ 운영안을 개선하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우리 도는 정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충북형 스마트농업 발전 기반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6. 종합적·체계적 활성화 방안 마련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확보

 늘어나는 청주국제공항의 운항 수요에 맞게 동계 시즌이 시작되는 10월 29일부터 주중 슬롯(공항시설, 관제 등 수용능력을 고려해 설정되는 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시간당 6~7회에서 7~8회로, 주말 슬롯은 시간당 7회에서 8회로 확대된다.

 민군 복합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은 그동안 슬롯 제약으로 국내외 노선 항공편 확대가 어려워 공항 활성화에 많은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번 슬롯 확대로 주중 (750→870회, 120회↑)과 주말(336→384회, 48회↑)을 합쳐 주당 168회·연간 8,760회를 추가 운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항공사와 승객들이 선호하는 시간에 항공편을 추가 투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항공 수요 확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평가 된다.

 실제, 2023년 1~9월까지 청주공항 이용객은 약 262만명으로 코로나 발생 이전인 2019년 동 기간보다 16.3% 증가하며 급격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대한민국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커퓨타임이 없는 24시간 공항, 충청권 광역메가시티 중심, 행정수도 관문 등 최고의 입지 조건 등을 생각할 때, 5년 내 여객 이용객이 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 도는 이번 슬롯 확대를 계기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항공수요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현재 청주공항에는 5개국 8개 국제노선(베트남 2, 태국 1, 일본 2, 중국 2, 대만 1)이 운항 중인데, 10월 후쿠오카 (일본), 11월 다롄(중국), 클락(필리핀) 등을 추가하여 연내 총 9개국 18개의 국제노선이 운항될 수 있도록 항공사 등과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하여 면세품을 수령할 수 있는 면세품 인도장을 재가동하고, 법무부에 건의하여 출입국 심사인력 등도 최대한 빨리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적시 부응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확충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다. 청주공항의 작년 여객 이용객이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인 317만명을 기록하며 이미 국내선여객터미널 수용 한계인 289만명을 훌쩍 넘은 상황임을 감안하여 ‘국제선 여객터미널 신축’ 사업 예산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주공항 입점 항공사의 항공기 추가 도입 및 국제선 증편에 대비한 주기장 확충사업 예산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단기적인 노력과 병행하여 활주로 연장과 민간 전용 활주로 확보 사업과 같은 보다 근본적인 청주 공항 활성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한다.

 먼저 활주로 연장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국토부 용역(‘23.5.~’24.5.)에서 사업 적정성을 검토하여 청주공항이 항공화물 중심 공항이 될 수 있도록 시설기반을 마련하고, 민간 전용 활주로 확보는 신설 위치 등 전문 적이고 기술적인 검토를 위해 내년에 바로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7.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한 충북 건설

안전충북 2030 프로젝트

 우리 도는 ‘안전 충북’ 조성에 도정 역량을 총결집할 계획이다.

 ‘안전충북 2030 프로젝트’는 재난안전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도정 역량 총결집을 통해 안전 충북으로 승화, 발전하기 위한 충북 재난안전시스템 개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안전문화 확산 및 희생자 추모와 현 재난안전시스템 근본적 개선 등 총 2개 분야 12개 과제로 구성된다.

 먼저, 안전문화 확산 및 희생자 추모 분야 주요 과제는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별도 조직 설립 ▲충북 재난연구센터 기능ㆍ역할 확대 등 이다.

 또한, 현 재난안 전시스템 근본적 개선 분야 과제로는 ▲‘충북 재난안전 비전 2030’ 수립 ▲7. 15. 교훈 ‘백서’ 제작 ▲‘오송’ 재난안전 모범도시 조성 ▲환경과 안전이 조화된 ‘미호강’ 조성 ▲집중호우 시 괴산댐 및 달천유역 안전대책 강구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실천 모범 道’ 육성 ▲최근 신종재난에 대한 대비책 강구 ▲기부금품 모집제도 개선 건의 ▲재난안전 분야 공무원 사기진작 ▲실국 분야별 재난안전 연계사업 발굴ㆍ추진 등이다.

 도는 지난 8월 23일과 9월 27일 2회에 걸쳐 도 전 실국이 참여하는 보고회를 개최하고 안전충북 실현에 중지를 모았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11일에는 충북연구원에서 각계인사,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안전 관련 별도 조직 설립을 위한 준비모임도 개최했다.

 별도 조직은 안전문화 확산 및 생활 속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도민 안전교육과 안전의식 조사, 안전문화 캠페인 전개 등 안전 관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구심체이자 씽크탱크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사회는 기후 위기로 인한 극단적 폭염과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을 비롯하여 대형화재 등 사회재난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인 흉기난동 등 신종재난도 대폭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도는 지난 9월 추석연휴를 전후하여 가중되는 도민 불안 해소를 위해 ‘도민안심 프로젝트’를 시범 추진하고 민관합동 위험예방활동을 적극 전개한 바 있다.

 도는 늘어나는 안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의 중심에 서는 충북으로 거듭나기 위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중장기적인 충북형 재난안전 개선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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