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매월 첫째주 주말…체험행사, 작가미술장터, 버스킹 등

 충북문화관과 대성로 122번길 일원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주 주말 ‘대성로 122 예술로 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며 충북미술협회, 충북민족미술인협회, 청주향교, 오곤 자곤협동조합이 협업단체로 공동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월별 주제를 정해 진행될 예정으로 ▷지난 9월 2일부터 9월 3일은 ‘어서와~ 대성로는 처음이지?’ ▷10월 7일부터 10월 8일은 ‘이야기가 있는 대성로’ ▷11월 4일 부터 11월 5일까지는 ‘예술로 지등불이 축제’로 계획돼 있다.

 9월에 진행된 ‘어서와~ 대성로는 처음이지’는 일본 작가 아키히토 오쿠나카 (Okunaka Akihito)가 직접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초대형 인플래터블(inflatable: 공기나 가스로 주입해 부풀리는) 조형물을 설치해 대성로 122번길을 예술전시장으로 변모시켜 눈길을 끌었다.

 이 초대형 예술 조형 설치물은 충북 도민이 직접 만져보고 들어가서 체험함으로써 예술에 대한 벽을 허물고 오색필름으로 쌓인 풍선을 통해 창밖을 바라보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이에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비눗방울 워크숍 및 색칠 워크숍이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단위로 진행됐다. 또한 가족 단위의 방문객을 위해 풍선 조형물을 활용한 비눗방울 워크숍 및 색칠 워크숍이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 단위로 진행됐다.

 작가미술장터에서는 충북에 연고를 둔 현대미술작가 30명의 미술작품이 도민을 만났으며 이번 장터에서는 실생활 사용 가능한 공예와 굿즈 등 생활용품을 포함한 200여점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할 기회를 제공했다.

 판매기간 중 작가가 직접 자신의 부스를 지키며 도민에게 작품세계를 설명했으며, 작품을 구매한 도민에게는 페이백으로 인근 카페에서 이용 가능한 쿠폰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길거리 버스킹에는 MEC, 코커핸즈, 음악 그룹 나무, 메탈타입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는 서영란, 장은규 개인전을 비롯하여 ▷포토존 ▷플리마켓 ▷푸드트럭 운영을 통해 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었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성로 122번길이 새롭게 거듭나는 예술거리가 될 수 있도록 예술인, 지역주민과 도민이 하나가 돼 안전하고 문화예술로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발송되는 문화이음창(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를 통해 사전 예약자에 한하여 참여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련 문의사항은 충북문화관 (☎ 043-223-41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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