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철조망 미술관, 모노레일, 무인도 개발 등

 가을,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둔 청남대가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대통령 별장 보안을 위해 사용하던 90여개의 다양한 초소와 12㎞에 이르는 철조망을 관람객들의 편의와 예술향유기회 확대를 위한 초소(벙커) 미술관, 철조망 미술관 등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가장 먼저 메타세쿼이어 숲 옆 헬기장 사면의 유개호 초소(벙커)에 지역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설치하고, 고급 캡슐형 무인자판기를 설치하여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을 조성한다. 이름하여 ‘벙커피 갤러리(Bunker Coffee+Gallery)’다.

 또한 청남대 소유의 무인도인 큰 섬, 작은섬 개발을 위한 개발구상용 역도 본격 추진한다. 국가영빈시설, 친환경적 예술·교육·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구상 전문가용 역을 10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청남대 제1전망대까지 350m 구간에 편도 왕복형 40인승 친환경 모노레일 설치도 본격 착수한다.

 한편, 2023청남대 국화축제가 10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린다. 국화, 조형물, 분재 작품전시와 다양한 공연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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