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 이차전지·바이오 특화단지 동시 지정

지난 7월 20일 청주 오창과 오송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력산업 특화단지와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각각 지정됐다.
지난 7월 20일 청주 오창과 오송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력산업 특화단지와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각각 지정됐다.

오창, 세계 배터리 산업 중심 ‘도약’

 충북이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동시에 받으면서 국가 첨단산업 증심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제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는 7월 20일 청주 오창을 비롯 7개의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를 심의, 의결했다.

 또한 제12차 소재부품장비경쟁력강화위원회도 같은날 충북 오송을 비롯한 5개의 소재 부품장비 특화단지를 지정, 발표했다.

 이로써 충북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초격차와 소부장 공급망 안정을 이끌어갈 특화단지로 동시에 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차전지는 2021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이후 이번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됨으로써 다시 한번 이차전지 1등 충북의 위상을 널리 알리게 됐으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배터리산업의 허브(중심지)로 나가게 됐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충북의 고에너지밀도(고효율, 고용량) 리튬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국가가 지정한 첨단전략 기술 보유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이 위치한 오창과학산업단지 일원 4개 산업단지, 약 1천460만9천㎡이다. 2030년 이차전지 특화단지 육성 전략이 마무리되면 매출 196조원, 부가가치 51조원, 고용 14만5천명, 수출 89억 달러 달성이 기대되며 소부장 특화단지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면 향후 세계적인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면모를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오송, 바이오 소부장 산업 선점

 또 대한민국 바이오 소부장 산업을 견인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할 거점으로 충북 오송을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소부장 경쟁력강화 시행계획에 따라 국가 바이오 분야 5개 기술을 추가 고시 했으며,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국가 소부장 특화단지 공모사업을 통해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바이오산업단지, 오송화장품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 총 591만 ㎡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를 지정했다.

 충북 오송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는 국내 유일 바이오 분야 거점 특화단지로 바이오 소부장 허브 구축과 소부장 상용화 전 주기 밸류체인 완성, 그리고 바이 오 원부자재 생산기지 조성으로 글로벌 바이오 소부장산업 시장의 선점이 기대된다. 또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한 소부장 기업의 새로운 기술독립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LG화학, 대웅제약, GC 녹십자 등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190여개의 협력기업과 학·연·병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연구개발(R&D), 실증·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전문인력양성, 기술로드쇼 등 국산 소부장 제품 개발부터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배지개발 플랫폼 구축, 방사광가속기 활용 기술개발, 소부장 디지털전환 지원센터(AR/VR) 구축 등 첨단 융복합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청주 오창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으로써 세계 배터리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국가첨단산업단지의 모습.
청주 오창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됨으로써 세계 배터리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대한민국 이차전지 국가첨단산업단지의 모습.
청주 오송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대한민국 바이오 소부장산업을 주도 할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조감도.
청주 오송은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대한민국 바이오 소부장산업을 주도 할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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