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방송국
  • 소설허브
  • 트위터
  • 페이스북
  • 다음
  • RSS리더
기획연재스토리텔링
이승진의 "내 고향 잠복근무" ③
함께하는 충북  |  chungbuk3@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04  19:36: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5. 영등포 밤거리 / 밤

안마방을 정신없이 달려 나오는 대삼.
이때 골목에서 마주친 두 남자, 마약왕 천광일과 그 부하 빡빡이다.

대삼 영등포 강력계 장대삼 형사다! 모두 꼼짝 말고....

순간 대삼을 의아하게 보는 천광일.
대삼, 문득 자기가 안마 가운을 입고 있는 것을 깨닫고 당황한다.

천광일 무슨 형사 복장이 저래? 저 새끼 형사 맞아?

천광일, 옆의 빡빡이에게 신호를 보내자
빡빡이가 입고 있던 중국식 복장 안에서 뭔가를 꺼내면 서슬 퍼런 도끼다!
침을 꼴깍 삼키는 대삼.

대삼 저기... 형사를 위해하면 니들 형량이 더 무거워져. 그러니까 일단 대화로 마음을 가라앉히고...

닥치라며 도끼를 휘두르는 빡빡이. 대삼, 엉겁결에 옆에 있는 쓰레기통 뚜껑으로 막지만 한 번에 반으로 뚝 쪼개진다. 헉...
대삼, 안 되겠다는 듯 그대로 빡빡이의 몸을 끌어안고 나뒹군다. 덕분에 홀라당 벗겨지는 안마 가운.
이때 멀리서 들리는 경찰차 소리. 빡빡이, 할 수 없이 도끼 자루로 대삼의 머리를 내리쳐 기절시킨다. 황급히 도망치는 천광일과 빡빡이.

잠시 후, 달려오는 반장과 경찰들.
그런데 잡으라던 천광일은 없고 발가벗은 대삼이만 대자로 뻗어 기절해 있다. 지나가던 여고생들, 스마트폰으로 이를 찰칵칼착.
화면 점점 어두워지면

타이틀 <내 고향 잠복근무>


6. 경찰서장실 / 낮

서장실 의자에 앉아 울그락불그락 하는 경찰서장과 맞은편에 죄지은 사람 마냥 뻘쭘이 서있는 반장.

반장 일단 범인과 격투 끝에 옷을 갈취당한 것으로 기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서장 그게 그거지! 윗선에서 우릴 얼마나 한심하게 보겠어! 명색이 강력계 형사가 그게 말이 돼!
반장 면목 없습니다. 아무래도 막내다 보니까 아직 현장 경험이 부족하고..
서장 막내면 뭐? 그런 어린놈의 새끼가 접대 받는 건 고참급이냐?
어디서 강력반 온지 6개월도 안 되는 놈이 정신머린 썩어가지고.
잔 말 필요 없고 그 새끼 당장 내 눈앞에서 치워버려!
안 그러면 김반장, 자네부터 모가지야 알았어!

침을 꿀꺽 삼키는 반장.

(CUT TO)
문 밖에서 고개를 푹 숙이고 듣고 있는 대삼.
문이 벌컥 열리며 반장이 나온다. 한심하다는 듯 대삼을 노려보는 반장.

반장 (머리를 마구 때리며) 야, 이 새끼야. 니가 지금 제 정신이냐!
대삼 아 잠깐 목욕탕에 샤워만 하려고 간 거예요..
반장 목욕탕? 어디 혼탕이라도 갔어? 안마방 간 거 모를 거 같아?
(한숨 쉬며) 아우, 어쩌다 이런 뺀질거리는 놈이 내 밑에 들어와서...
대삼 죄송합니다. 천광일이 그 새끼는 제가 꼭 잡겠습니다.
반장 그냥 몇 달만 우리 눈앞에서 사라져주라. 천광일은 우리가 잡을게.

씩씩거리며 나가는 반장에게 아무 대꾸도 못하는 대삼.


 

함께하는 충북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인기기사
1
새롭게 펼쳐지는‘화합 대한민국’신호탄이 쏘아지다
2
2017 청남대 ‘국화축제 21일 팡파르’
3
전국체전 성화봉송 첫날, 오늘부터 4일간 도내 봉송
4
제38회 흰지팡이날 기념 전국시각장애인복지대회 개최
5
인생은 해루질
Issue In 충북
고병원성 AI 방역 추진상황

고병원성 AI 방역 추진상황

고병원성 AI 방역 추진상황

고병원성 AI 방역 추진상황

고병원성 AI방역 추진상황

고병원성 AI방역 추진상황

People in 충북
35년간 536회...도내 최다 헌혈자 송득준 선생님

35년간 536회...도내 최다 헌혈자 송득준 선생님

정비의 꽃은 검사, 검사의 꽃은 예방이죠

정비의 꽃은 검사, 검사의 꽃은 예방이죠

"정성스런 손길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물하다"

패션디자인분야 충청북도 명장 1호로 선정된 윤붕구 GQ테일러 ...
(28515)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 82(문화동)  |  대표전화 : 043)220-2083
Copyright © 2012~2017 충청북도인터넷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 웹사이트는 이메일 주소가 무단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