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가 마무리 되고 대한민국은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투표율은 77.2%, 1990년대 이후로 가장 높은 투표율 가운데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충청북도의 투표율은 씁쓸한 결과를 나았는데요. 투표율은 평균보다 낮은 74%의 투표율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다른 무엇보다 사전투표제를 실시하여 투표율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선관위(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북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투표율은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우리나라의 선거는 1945년 광복이후 48년 총선거를 시작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선거와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발전해 왔고 현재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배우려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한 국가에서 국민의 기본권 중 하나인 직접참여를 하지 않은 것은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나아가 시대의 발전 흐름을 저해하고 말 것입니다. 민주주의의 반대가 독재주의인 만큼 우리가 제대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잘못된 정치를 두고만 보게 될 것입니다. 투표를 통한 간접적인 정치 참여야 말로 올곧은 정치참여의 시작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충북의 투표에서 대한민국 대선 영향력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심지어 충북의 표를 얻는 것이야 말로 당선의 밑거름이 된다고 말할 정도로 충북의 투표영향은 지대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74%에 미치는 투표율은 전국의 투표율보다 3%아래이지만 최종 당선율에 해당하는 수치의 결과가 나와 사람들의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충북의 투표율이 최종 당선율과 3% 오차범위라는 것이 얼마나 우리 충북도민이 치우치지 않는 중심의 선거 축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이번 19대 대선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3년 전 행해진 총선 결과도 거의 비슷한 결과를 만들었으니까요. “충북의 표를 얻는 것이야 말로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나올 만큼 그러한 영향력을 가진 우리 충북입니다.

세간에서 나오는 말에 의하면 우리가 선거를 외면하게 되면 원치 않는 무능한 통치자를 탄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라의 정책을 맡기는 자리 혹은 앞으로 충북의 지도자를 뽑는 선거가 있을 것입니다. 가까이는 내년 총선도 곧 다가오게 될 것입니다. 여럿 후보들이 내놓는 공약들과 함께 자신이 지지하는 가치관과 생각하는 이념이 맞는 후보자가 나오게 된다면 소신의 투표를 하시면 됩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부족한 후보들만 있다고 생각된다 하더라도 그 중에서 최선이 아닌 차선의 선택으로 조금이라도 변해가는 미래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투표율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무관심에서 비롯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선거 공약 등을 한번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내 고향 충북이 어떻게 변해갈까”라는 마음이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소중한 한표의 투표권이 주어지고 그 투표권을 행사해야 정치인 분들도 도민을 우습게보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대선에서 나온 26%의 투표율, 내년에 있을 선거에는 충북이 다른 지역보다 더 높은 투표율을 행사하여 다른 타 지역도보다 월등한 시민의식과 선거의식을 가지고 정치에 참여하였으면 합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 1조 2항.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도민 모두 주권을 행사하여 더 살기 좋은 충청북도가 되는 그날을 위해 모두가 선거에 참여하여 100% 투표율을 달성합시다 !

박현순 / 충청북도 SNS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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