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템플스테이 가능 사찰 6개소

세상이 너무 바삐 돌아간다. 시끄러운 소음이 가득한 이곳 저곳에서 치이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자신을 잊고 살아갈 때가 있다. 심신이 피로하고 지쳐 휴식이 필요 할 때, 나 스스로를 바로 잡고 싶을 때, 템플스테이 체험은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참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템플스테이’를 운영, 홍보하고 있다. 조금 특별한 여행, 참된 나를 찾아보는 여행을 위한 몇 가지 내용을 소개한다.

템플스테이, 다시 말해 산사체험은 한국의 전통사찰에 머물면서 사찰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한국 불교의 전통 문화와 수행 정신을 체험한다.

한국불교는 1천7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불교문화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문화가 아니다. 체험프로그램은 주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것으로 종교색이 짙지 않고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기에 불교신도가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체험하기 좋다.

충북도내에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수 있는 사찰은 총 6개소. 단양군 구인사, 영동군 영국사, 보은군 법주사, 청주시 용화사, 영동군 반야사, 충주시 석종사 등이다.

1박2일 또는 2박3일 시간을 내어 휴식형/체험형 등으로 나뉘어 4만원~8만원까지 가격에 체험할 수 있다. 하룻밤이 부담스럽다면 당일(1만원) 체험할 수 있는 사찰도 있다.

프로그램은 타종, 예불, 참선(명상), 108배(요즘은 운동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일반인도 즐겨한다고 한다), 공양(식사도 수행의 일종이다), 산책명상 등은 물론 단주만들기, 연꽃만들기, 염색, 차(茶), 요가, 스님과의 차담 등 사찰별 특색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새벽 3시부터 일과가 시작되는 사찰의 하루에 함께 동참하며 어두운 새벽 눈을 뜨는 흔치 않은(?) 경험도 할 수 있다. 쌀 한 톨, 한 방울의 소중함을 깨닫고 음식 남기지 않는 소박하면서도 당연한 깨달음도 얻을 수 있다. 템플스테이의 좋은 점은 ‘자연과 가까이 있다는 것’. 주로 사찰은 도심과는 떨어진 고요한 곳에 위치해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진정한 행복여행을 찾는 이들에게 템플스테이는 나라와 민족, 문화적 차이와 벽을 넘어 전 세계인을 하나로 잇는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아름다운 자연, 역사, 문화가 살아있는 산사에서 한국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소통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는 단 하나의 행복여행 템플스테이에 참여해보는건 어떨까?

이기수 / 충청북도 SNS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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