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꼭 들려야 하는 땅이 있습니다. 바로 충청북도, 우리들의 고장입니다. 고속도로는 물론 철로와 항공로 까지 겸비한 교통의 요지, 대한민국 교통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충청북도기에 이 가치와 활용도는 무궁무진 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교통으로 얻어지는 수익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대두되고 있는 충북도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KTX세종역(고속철도역) 신설과 더불어 제2경부고속도로의 신설이라는 점입니다. 철로와 도로는 경제적 역학관계를 따지고 들어갔을 때 어마어마한 장점이 부각됩니다. 왜냐하면 도로를 중심으로 도시계획이 확정되고 교통량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세종특별시가 출범하면서부터 교통의 요지는 점점 세종특별시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 정부에서 발표했던 제2경부고속도로의 신설과 KTX세종역 신설의 움직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저 사안들이 추진이 된다면 충청북도는 어마어마한 타격을 입게 될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 세종 고속철로 인하여 오송을 찾는 많은 공무원 및 시민들, 역세권 주민들의 경제적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제2경부고속도로 설치로 현재 경부고속도로 이용객이 두 곳으로 분산된다면 이 또한 경제적인 손실이 있을 것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KTX세종역 신설은 고속철도역 추가로 인한 오송역 정차횟수 감소는 물론 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줄어들 것입니다. 정차횟수가 줄지 않는다면 KTX는 고속철이 아닌 현행보다 더 느려진 저속철로 전락할 것이고 이용객의 줄어든 오송역의 주변 상인 및 운수업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 분명할 것입니다. 도민여러분이 알고 있듯 오송역은 호남선과 경부선으로 나눠지는 분기점 역할을 맡아 KTX의 운행량이 많아 북부와 남부를 2~3시간 이내로 연결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주국제공항과의 연계성도 좋아 대한민국 내에서 못가는 곳이 없는 훌륭한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속철을 내려오면 바로 충북선과 맞닿아 제천을 통하여 강원도로 갈 수 있고 철로 관광도 가능해지기 때문에 이를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역입니다.

제2경부고속도로가 생기면 야기될 문제도 있습니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경부고속도로는 경기도를 지나면 급격히 차선이 줄어드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교통 정체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2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함으로써 생겨날 분기점들로 인하여 교통의 혼란을 야기시킴으로써 운전자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 거기에 신설시 발생하는 세금은 현행 고속도로 확장보다 더 많은 비용을 초래하게 되어 국민의 세금이 낭비가 될 것입니다. 또한 중부고속도로의 확충안도 무산되어 충북의 두 개의 동맥 선은 확장하지 못한체 교통정체가 되어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할 것입니다.

도민여러분. 우리가 살고 있는 충청북도에는 많은 교통선이 망라되어 있습니다. 자동차 도로부터 철로 그리고 하늘길 까지... 그만큼 충북은 교통량도 많고 대한민국 경제 중심의 혈관이 이기도 합니다. 이런 중심지 역할에서 충북의 입지를 굳게 다지지 않는다면 세종역 고속철로 인해, 혹은 제2경부고속도로와 같은 교통량 분산으로 인해 충청북도 경제 활성에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도민 모두가 교통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제2경부고속도로와 KTX세종역 설치에 대하여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충북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교통망 체계를 확립시켜 앞으로 자라날 세대와 충북경제 발전에 앞장서야하지 않을까요? 교통의 중심지 충북! 도민의 많은 관심은 도의 교통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박현순 / 충청북도 SNS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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