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이국화 사회복지사

“관할 지역내 기초생활 수급자가 많고 사회적 취약계층도 많아 알코올 문 제, 우울증 등의 사회환경으로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꼭 필요했었습니다.”

올해 사회복지서비스 신규 제공기관으로 등록한 산남종합복지관 이국화 사회복지사(사진)는 “관내 아동.청소년들에게 맞춤형 전문상담을 통해 정서안정을 제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처음 등록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기존 시행중인 제공기관과의 정보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산남종합사회복지관 관내에는 기초생활수급자가 많고 알코올, 정신질환, 자살, 빈곤 등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는 가정이 많아 지역 내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제도나 서비스가 많은 반면 불안한 거주 환경에 처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현실이었다.

이 씨는 “개인적, 사회적 환경으로 상담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이 증가하고 전문상담 기관이 없었다”며 “그래서 아동.청소년심리지원서비스와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씨는 지역사회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이 정보 부재로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올해 복지관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홍보를 통해 꼭 필요한 사람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에게 필요한 전문상담을 통해 희망의 씨앗을 전하고 싶어요 . 이런 지역 사회서비스투자사업이 도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주는 밑거름이 될 거라 믿습니다.”

정예훈 /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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