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도할 융합형 인재양성으로 충북을 세계로…

충북 자치연수원이 17일 도와 시군 4~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리자역량강화과정’ 교육을 시작으로 올 한해 업무를 시작했다.

양권석 충북 자치연수원장을 만나 올해 연수원 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그는 올해 자치연수원 교육목표는 ‘충북미래를 선도하는 전문인재 양성’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양 자치연수원장은 “올해는 특히 800여명의 신규 공무원들에게 공직자의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정신교육과 신수도권 시대를 이끌어나갈 창의적 공무원 육성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양 원장과 충북 자치연수원의 운영과 계획에 대해 나눈 일문일답.

▶지난해 자치연수원의 성과와 미흡한 점은.
-2015년 자치연수원은 154개 과정의 집합 및 사이버과정을 통해 2만992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다. 영충호시대를 주도할 충북인의 역할 정립과 창의적인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또 도정비전과 가치를 공무원들에게 심워주는 역할을 했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

그러나 일부 교육과정은 해당 실과의 관심부족과 현안업무추진 등으로 교육이수율이 저조했다. 또 급변하는 사회에 새로운 수요를 반영한 교육의 다양화와 특성화가 부족했던 것 같다.

▶올해 공무원교육의 중점 추진방향은.
-올해는 주요도정 비전과 가치를 공유하고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전문인력 양성에 교육일정을 집중할 계획이다. 민선5기 충북의 주요도정목표인 충북경제 전국 4% 실현을 위한 교육과정과 도정과 연계된 우수강사(전문가. 중앙부처 공무원. 회사 임직원) 등을 확보해 교육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

또 도와 시군 공무원간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 등 도정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방향을 설정했다.

▶스마트 및 글로벌 시대를 맞아 공무원 교육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대한 대안은.
-정보통신기술 발달에 대응한 공무원들의 적응 능력이 중요시 되고 있다. 이에따른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정보통신 능력배양을 과정을 늘리고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를 활용법 등 사회적관계망을 활용한 행정대응능력을 키워나가겠다.

또 글로벌 시대를 맞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전문 기관에 외탁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할 방침이다.

▶도민을 위한 교육프램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자치연수원은 공무원 교육뿐 아니라 도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열린 교육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과 소외계층을 위한 과정을 비롯해 자원봉사자와 통‧리장, 주민자치위원, 여성지도자, 새마을지도자의 소양교육도 이뤄져 지난해에는 2800여명의 도민들이 연수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올해도 도민의 욕구와 수요를 반영한 행복한 강좌를 개설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환경은 어떤가.
-즐겁고 편안한 교육생활 지원을 위해 대강당 리모델링과 친환경적인 정비를 했다. 또 응급환자 발생시 긴급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과 교육생 건강증진을 위해 의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의 건강을 고려 친환경 저염도 저지방의 급식을 하고 있다.


▶끝으로 드릴 말씀이 있다면.
-지난해 공무원 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5.6%가 일선현장에 복귀했을 때 큰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교육참가 공무원 대다수가 이론위주의 강의보다는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교육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변했다.

이에따라 올해는 현장체험과 견학등 참여식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변화되는 사회현실을 감안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 보급해 나가겠다.
 

출 처 :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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