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강상규 님 / 우, 탁정모 님>

등록금 동결로 반값 등록금 추진하며 취업을 위해 학생들과 함께 달리고 있는 우리 충북도립대학인데요. 조기취업자들... 그 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대표주자로... 기계자동차과 강상규 님, 전기에너지시스템과 탁정모 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충북도립대학 기계자동차과 강상규 님 >

♤ 취업하기가 힘든 요즘...취업을 위해 어떻게 준비를 했나요?
☆ 취업이라는게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진짜 좋은 스펙과 충분한 준비를 해도 회사에서 적합한 인재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채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도 취업준비를 하면서 이력서를 쓰는 곳마다 불합격이었기 때문에 그 좌절감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할때마다 좌절하거나 자신감을 잃지 않고 그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취준생 친구들 파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 벌써 출근을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업무준비는 잘 했는지.. 어떻게 했나요?
☆ 입사 한지 벌써 3개월이라는 수습기간이 끝나고 정직원이 되었습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3개월의 수습기간동안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어 적응하는데 힘들었습니다. 또한 단순노동이 아닌 전문기술이 필요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배울 것도 상당했습니다. 그래서 노트와 필기도구를 항상 휴대해 새로운 것을 배웠을 때 필기를 한뒤 퇴근 후 다른 노트로 옮겨 적어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퇴근하기 전 다음날 할 일들을 노트에 적어 잊어버리지 않게 했습니다. 3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 열심히 배워 업무의 형태는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지만 아직 배울것이 많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으려 지금도 필기도구를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 항상 필기하는 습관 때문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수 있게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 일단 이력서에서 눈길을 끌기위해서는 자격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격증 공부를 꾸준히 해야합니다. 대한민국 수없이 많은 자격증 중에 필요 없는 자격증은 없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야는 자격증을 취득해 스펙으로 쌓아 면접관들의 궁금증 유발을 할 수 있어 자신에게 플러스 요인이 됩니다. 저는 ‘기회는 준비하는 자의 것이다’라는 말을 신뢰하여 자격증 준비를 꾸준히 했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다 보면 수없는 좌절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어깨 펴고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 전문 분야로 진출하게 됐는데 취업준비에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 전역 직후라 면접준비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몰랐고 지인의 도움을 구하기도 힘들었습니다. 또 기계자동차과였던 저에게 전혀 다른 전문분야의 일이였기 때문에 무엇을 준비해야 면접을 잘 치를지도 몰랐습니다. 이력서나 면접에서 꾸미지 않은 나의 솔직한 모습을 표현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 너무 궁금한데요... 구체적인 꿈이 무엇인가요?
☆ 제가 근무하고 있는 부서에 모든 선배님들에게 인정 받는 분이 계십니다. 그 선배님을 볼때마다 내가 저 나이가 되었을 때 후배들이 저렇게 따를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종종 들게 됩니다. 정년퇴직을 앞둔 나이에임에도 불구하고 궂은일을 도맡아 하시고 후배들을 챙겨주시는 모습이 존경스럽습니다. 지금 저에게 꿈이라 하면 그 선배님처럼 회사 내에서 인정받는 선배 또는 후배가 되고 싶고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담백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진중한 열정마저 보입니다. 항상 필기구와 노트를 휴대한다는 강상규님 당신의 아름다운 미래를 우리가 함께 바라봅니다!!

< 충북도립대학 전기에너지시스템과 탁정모 님 >

♤ 취업하기가 힘든 요즘...취업을 위해 어떻게 준비를 했나요?
☆ 학교 취업 지원 센터를 통하여 취업자리를 알게 되었고 채용 설명회를 참가하여 회사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한 이상적인 회사라 생각하여 지원했습니다. 회사에 합격하기 위해 우선 인터넷으로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인재상과 회사가 추구하는 목표를 조사하여 그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어떤 형식으로 쓸지 준비했고 네이버 독취사 카페를 통해 면접 준비나 후기를 읽어보며 제 자신 스스로에게 그게 나였다면 어떻게 말을 할 것인지 연습에 연습을 하여 결국 합격했습니다.

♤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준다면요?
☆ 처음 학교를 다니며 전문대라는 곳에 와서 막막하기만 했습니다. 그 후 군생활을 하며 나 자신을 내 스스로가 만들어 나가는 것이고 "무엇을 할 것이라는 것보다 무엇을 하고 있다" 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복학 후 학점 관리를 하며 다양한 경험은 미래의 내가 이루고자 하는 뜻에 앞당겨 나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학교 임원을 하여 여러 가지 교내 활동을 하였고, 교외 대회를 목표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그 결과 수상하였습니다. 그리고 교내 대회를 참가함으로써 여러 가지 수상하는 성취감도 얻었습니다. 지난 1년간을 되돌아보며 느낀 바로는 내가 어떤 곳에 있었던지 간에 하고자 하는 목표와 끈기가 있다면 자기가 이루고자 하는 뜻에 다다를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도전했다는 것에 의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내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며 현재 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곰곰히 생각하며 그것을 곧바로 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대학생활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 학교 임원 활동을 하면서 모든 사람을 한마음 한뜻으로 하는 것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또한 학회 대표로서 몸가짐 하나하나가 다른 누구보다 몸소 실천하며 누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또 조심했습니다. 그리고 교내․외 활동을 하며 계획하고 준비하는데 있어서 학교 공부와 병행하는 것도 많이 힘들었지만 땀 흘린 만큼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모교인 충북도립대학 자랑,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 취업 준비에 있어서 공공기관과 기업이 협력하여 인턴제도 등 여러 가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제도나 국책 사업 프로젝트를 통하여 지역 활성화와 연계하여 기여할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또한 학교 생활을 통해 개선할 점 등을 학교 사무국에 건의하면 개선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학교와 학생과의 폭넓은 대화의 장을 열어 의견을 공유하여 서로가 윈-윈 할 수 있도록 바로잡아 학교가 발전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모교에 바라는 점도 시원하게~ 풀어놓은... 모교 발전을 생각하는 탁정모님의 이야기를 우리도 충북도립대학은 귀기울이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합니다.

연유미 / 충청북도 공보과실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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