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께서 사용하시고 있는 SNS 는 무엇일까요?

2000년대 이후로 급속히 발전된 통신망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천라지망을 구축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인터넷보급률이 80%이상을 웃도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단연 으뜸인데요, 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는 SNS는 과연 우리생활에 얼마나 큰 비중을 가지고 있을까요. 그런 비중 가운데 우리는 과연 얼마나 올바른 SNS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SNS 관계망, Facebook, Twitter, Naver Band, 카카오스토리 등의 수많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네트웍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세상과의 소통을 하고 있죠. 자신의 근황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먹거리, 여행지, 자신의 생각과 느낀 점을 많은 사람과 공유를 할 수 있다는 매력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면서 만족감을 상승시키고 생각과 느낀 점을 세세하게 공유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하지만 장점이 있는가 하면 단점 또한 존재합니다. 바로 사람들 내면에 존재하는 질투심과 상대방에 대한 비난, 모르는 사람의 생각은 배제되고 자신의 생각이 앞선다는 허영심, 각종 비난들도 이에 따른 몫으로 남아있습니다. 영국의 유명 축구팀의 감독은 “SNS는 인생의 낭비다” 라고 언급해 큰 파장이 일어났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자신의 절제가 부족했을 때 일어나는 단점이라는 것입니다. SNS는 분명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합니다. 양날의 검이란 뜻이지요. 하지만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의 입장에 편협적이지 않는 관점으로 대한다면 나쁠 일은 발생할 일이 없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생각과는 쉽게 되지 않다는 점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과 사람끼리의 소통을 하는 서비스이다 보니 자신을 뽐내고, 자랑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없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을 낮추고 편협적인 생각을 하지 않으며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관점을 인지하는 것, 이것은 SNS를 사용하는 사람에겐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합니다.

첫째, 자신을 낮추는 일은 겸손에서 시작됩니다. 세상은 자신과는 다른 많은 인격들로 둘러져 있습니다. SNS 수많은 인격이 있다는 점이지요. 수많은 인격 중에서 내가 왕이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나의 생각이 옳고, 자신이 판단한게 맞다고 우격다짐으로 나온다면 그것은 분쟁의 씨앗이 되고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에 충분해 질수 있다는 점이지요.

둘째, 많은 사람들이 SNS에 업로드 하는 사진, 생각해서 적은 글들, 불평·불만이 과연 100% 진실일까요? 사람이 몸을 움직이기 위해서 사람의 뇌에서는 엄청난 과정과 수많은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움직인 결과는 눈이란 신체적 기관에서 밖에 인지하지 못하니까 어떤 내면적인 과정이 있는지 알 수 없는 것이지요. 눈으로 들어온 결과물인 다른 사람의 생각과 사진들, 그것을 보고 100% 다 라고 단정짓는 오류를 범해선 안된다 라는 겁니다. 사진에 나온 그 사람이 그곳까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어떤 수단으로 촬영지까지 가서 어떻게 사진을 찍었는지의 여정을 아신다면 속으로 칭찬을 해줘도 모자랄 것입니다.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노력을 하였을 테니까요. 예를 들어 로또를 사서 당첨되었다고 로또 사진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고 가정합시다. 그 사람이 과연 운 좋게 당첨이 돼서 그렇게 사진을 올렸을까요? 그 로또를 사기 위한 과정과 시간, 투자비용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라는 겁니다.

셋째, 공감하는 능력을 가지셔야 합니다. 사람들은 힘들거나 기쁘거나 슬플 때, 혹은 자랑하고 싶을 때 자신이 알고 있는 모두와 공유를 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기쁘면 같이 기뻐해주고 슬퍼하면 같이 슬퍼해주는 것 그것이 가장 큰 SNS의 필요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로 인해 하루하루 엄청난 데이터와 정보가 서로 소통을 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옛날처럼 하루하루가 1, 1.1, 1.2, 1.3 이렇게 변하는 것이 아닌 1,3,5,7,11, 15, 19, 25, 30 무자비한 정보의 홍수 속에 현대인은 살고 있지요. 이러한 점은 SNS에서도 통용되는 점입니다. 오늘의 하루와 내일의 하루가 천지차이로 변할 수 도 있다는 점을 항상 각인하고 SNS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물론 SNS를 보고 남들과의 자신과의 차별을 인정하고 싶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이 시점에서 그 시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SNS를 사용한다면 역으로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언제나 변할 수 있고 나도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 라는 긍정의 마음으로 사람들 모두가 SNS를 사용하게 된다면 이는 독이 아닌 약으로 SNS 사용자에게 다가올 수 있을 것입니다.

SNS 그렇게 어렵지도 않지만 쉽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뒤로 살짝 물러나 자신의 생각을 낮추고 남들과의 교감하는 능력을 기른다면, 내가 모르는 또 하나의 세상을 알게 되는 기분을 가지실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이 교환되고,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공유될 때 이 세상은 자기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과 함께 라는 긍정적인 SNS 사용자가 되길 바랍니다.

박현순 / 충청북도 SNS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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