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 이태근 부위원장

‘생태적인 삶 -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괴산읍 유기농 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이번 엑스포를 통해 건강, 생태, 공정, 배려라는 정신을 담고 있는 유기농의 참뜻을 널리 알리고 한반도 전체의 유기농업화를 향한 디딤돌을 놓는다는 심정으로 임하겠다.” 고 각오를 밝힌 이태근 조직위 부위원장.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이태근 부위원장은 친환경 농업이란 단어가 생소하던 30년 전부터 국내 유기농업을 과학화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유기농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다음은 이태근 부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 유기농이 무엇인가?
A. 농약과 화학비료 및 사료첨가제 등 합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생산한 농산물을 유기농이라고 한다. 지속가능한 농업과 환경 보존을 위해 재배하는 유기농은 생산자의 철학과 정신이 깃들어 있고 소비자의 신뢰와 믿음으로 만들어 내는 작품이다. 이렇게 재배된 농산물은 흙과 생태계의 동식물을 지켜주고 우리 몸에 유해한 물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을거리다.

Q.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충북 괴산에서 개최된 배경은 무엇인가?
A. 괴산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에 있고, 소음과 공해가 없는 청정지역이다.
또한 유기농을 통한 건강한 삶의 중심지이자 국내를 대표하는 유기농 단체·기업과 함께 유기농산업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기에 이번 엑스포를 괴산에서 개최하게 됐다.

Q. 유기농 엑스포는 세계 최초라고 하던데, 어떤 행사인가?
A. 이번 엑스포는 10대 주제전시, 7개의 야외전시, 유기농의미(醫·美)관, 산업관, 학술회의 및 각종 체험과 이벤트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기농이 단순한 농업기술이 아닌 자연과 더불어 건강하게 살고자하는 공존의 철학이 담긴 미래를 준비하는 삶의 형태라는 것에 대한 실제 체험의 기회와 교육의 장을 제공할 것이다.

Q. 이번 엑스포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유기농산업에 미치는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A.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로 인한 국내 경제 전반에 걸친 직·간접효과로 1,072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824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및 국가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수출 시장에 대한 국산 유기농제품의 브랜드 경쟁력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 친환경 유기농을 컨셉으로 하는 문화관광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 에듀테인먼트 및 문화체험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관광 및 문화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유기농은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사는 삶을 가능하게 만든다. 많은 분들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유기농의
참뜻을 이해하고 이웃을 돌아보며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가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이태근
부위원장.

그의 바람처럼 이번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통해 유기농산업이 우리 농업의 미래 핵심 전략분야로 대두되기를 바래본다.
 

설민수 / 방송작가

저작권자 © 충북도정소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