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사랑입니다.” TV에 나오는 광고를 한번쯤은 보신적이 있으시죠? 항상 이렇게 부족한 혈액을 다른 나라에서 수입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전 항상 생각을 합니다. ‘충북도 많은 사랑을 나누면 좋겠어요.’라구요. 대한민국에서 충북이 헌혈인구가 가장 적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항상 아쉽더라구요. 왜냐구요? 충북도가 가장 쉽고도 부담없는 헌혈에 관심이 적기 때문이죠. 헌혈, 누군가가 강요하지도 부탁하지도 않습니다. 단지, 자발적으로 나서길 바라지요. 도민 모두 1초의 아픔을 견딘다면 대한민국 환자들에게 많은 꿈과 희망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KBS TV프로그램 다큐 3일을 아시나요? 일요일 밤 개그콘서트가 끝나고 방영하는 다큐프로그램. 소아병동의 환자들을 돌보는 의사들의 3일을 지켜보는 방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관심사는 소아병동의 의사들이 아닌 의사들이 치료하는 고통 받는 아이들 중 소아암에 걸린 아이였습니다.

한 아이가 조혈모세포를 기증받기 위해 어린아이가 골수에 바늘을 꽂고 세포혈 검사를 위해 채혈하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백혈병이나 소아암에 가장 필요한건 조혈모세포를 기증받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기증자는 적고 세포간 서로 맞는 확률도 적어서 많은 이들이 조혈모세포 기증을 통해 확률을 늘릴 수 있는 방법밖에 없다고 방영 됐었습니다.

저도 3년전 조혈모세포 기증 등록을 해놨는데요. 3년이란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진 저에게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저의 세포와 환자 어린이중 세포가 맞는 확률이 없다는 뜻이겠지요. 하지만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고, 제때 이식을 하지 못해 무럭무럭 자라나야할 꿈들이 산산히 흩어지는 이런 상황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도민여러분! 사랑을 실천하는 헌혈,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바늘이 살갗을 뚫고 혈관에 들어가는 시간 1초. 그 1초의 고통을 견디고 자신의 피로 수혈이 필요한 사람이거나, 조혈모세포같은 귀중한 세포를 나와 가족이 아닌 제 3자에게 베푼다고 생각한다면 1초의 고통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필자 역시 73번의 헌혈을 실천함으로써 저의 혈액이 필요한 많은 사람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행복을 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도민 모두가 함께 사랑실천을 하는 으뜸도가 되는 그 날, 위의 도표에서 충북이 타 도보다 앞선 사랑실천으로 중 상위권에 보이는 그 날,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랑실천의 지표가 되어 모범이 되고 사랑을 실천하는 그 날, 충북도는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도민 모두의 사랑 실천이 실현되어 대한민국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되길 기원합니다.

충북 SNS서포터즈 박현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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