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1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청주농특산물직거래협의회 사석재 회원 농가가 전국 농산물 직거래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사석재 씨는 11월 20일 오전,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에게 표창을 전수받았다. ‘농산물 직거래 분야’는 올해 최초로 신설된 포상 분야로, 전국 최초로 사석재 씨가 수상하는 쾌거를 얻게 됐다.

사석재 회원 농가는 직거래협의회 회원의 맏형 격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하여 소비자와 생산자간 유기적으로 협력체계 구축은 물론,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판매하는 정례 직거래장터 운영에 남다른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사석재 회원은 3천300㎡ 규모의 참나무 원목재배 소규모 농가로서 정례직거래 판매를 통해 연간 1억5천만원 정도의 안정된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사석재 씨는 주변 마을 영세농‧귀농 농업인에게 직거래협의회 활동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회원 가입을 독려하고 참여토록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직거래 판매로 경제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함으로써 주변 농업인들에게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석재 씨는 “농업인 직거래 장터가 단순한 시장이 아닌 농촌과 소통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참여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농산물 정례 직거래장터를 통하여 농산물 유통경로를 단축하여 농민은 제 값 받고 팔고 소비자는 품질 좋고 저렴한 가격으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역 로컬푸드 운동에도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청주농특산물직거래협의회는 지난 2013년 2월에 회원 69명의 지역 영세소농 생산자로 구성하여 현재 성화개신죽림동 장전공원 및 청주MBC광장 등 6개소에서 매주 1회씩 정례직거래 장터 운영하여 올해 10월말 기준 11억2천900만원의 판매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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