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9일 토요일 청주 시내 소나무길 프리마켓 입구에서 청주대학교 환경동아리 'Green Earth'(이하 그린어스)가 ‘초록지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그린어스가 직접 기획하고 주최한 행사로서 진행했던 캠페인 중 가장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초록지구 캠페인의 목적은 기존의 청주대학교 교내에서 그린어스가 진행되었던 캠페인들과는 다르게 학생이 아닌 남녀노소 모두에게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눈높이에 맞춰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며 보다 많은 사람에게 지구가 처해있는 상황에 대하여 각성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었다. 이날 캠페인의 운영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페이스페인팅을 시작으로 나만의 부채 만들기, 환경다짐나무 채우기, 업 사이클링 제품 판매로 4부스로 운영되었다.

페이스페인팅은 단지 귀여운 동물과 캐릭터가 아닌, 지구온난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인 펭귄, 물범 등의 동물을 그려주며 아이들에게 관심을 유도했으며, 나만의 부채 만들기 부스에서는 부채를 만들며 실생활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예를 들면 샤워시간을 줄이고, 비닐봉지가 아닌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등을 설명하였다. 또한 환경다짐 나무 만들기에서는 앞으로 나의 다짐을 시민 한명, 한명이 포스트잇에 작성하여 완성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서 판매한 업 사이클링제품은 그린어스의 동아리 원모두가 학기 중을 포함한 기간 동안 휴지심, 안 쓰는 넥타이, 병뚜껑 등을 모은 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완성시킨 ‘수작업 업 사이클링’ 제품들이었다. 한 편, 이 날 제품판매의 수익금은 전액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되었다.

초록지구 캠페인을 통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하여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또한 이러한 캠페인이 많이 활성화 되지 않았던 것에 대하여 많이 후회하고 걱정했다.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환경을 지키는 생각들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캠페인 실행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지구온난화가 점점 심해져가는 이때 지키는 사람만 지키는 미래가 아니라 이런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알고 지키는 미래가 되길 기대한다.

 

박내영/대학생 SNS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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