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기업대장정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한 기획으로 ‘Walking On Walkplace’라는 의미로 청주대학교 경제학과 ‘돌고래’ 기획단이 주최하고 충북테크노파크 희망이음이 주관, 청주대학교와 충청북도, 충북중소기업센터가 후원한 행사이다.
기업대장정을 통해 취업을 준비하며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은 학생들이 모여, 3박 4일 간 충북의 강소기업들을 도보로 탐방, 현장을 경험했다.
1년 전 제 1회가 단일코스로 진행된 데 반해 제 2회 기업대장정은 5코스, 코스마다 30~40명으로 약 160여 명이 참여한 큰 이벤트가 되었다.
한 번쯤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들의 업무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 기회는 있었지만, 사실 직업현장의 분위기를 보며 직접 느낄 수 없다는 아쉬움을 가지곤 했다.
사람이 어떤 일이든 겪어봐야 제대로 알 수 있다고 하지 않는가?
이번 기업 대장정은 6월 24일~ 6월 27일 3박 4일간 진행되었는데, 나는 3코스의 팀원으로 참여하여 증평, 오창, 청주 산업단지 약 80Km의 거리를 걸어 기업들을 탐방했다.
평소 인터넷 등의 매체로 접하던 기업에 대한 얕은 정보들은 많았다.
하지만 현장에서 사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의 모습과 생산라인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니 역시 느끼는 감정이 사뭇 달랐다.
사흘 간 매일을 함께하며 서로를 독려한 팀원들과의 추억도 가슴 한켠에 깊이 새겨졌다.
기업대장정이 끝나던 날, 사흘 간 우리와 함께한 충북테크노파크 희망이음에서는 또 다른 기업탐방 일정을 알려주었던 기억이 난다.
오는 7월 14~16일 진행 될 기업탐방.
이번에는 돌고래 기획팀과 함께 한 W.O.W 대장정과 달리 교통편을 통해 기업을 방문, 현장을 탐방하는 일정이라고 한다.
내가 원하는 일이 무엇일까 계속해서 고민하지만, 인터넷을 통해 접한 정보로 그저 막연하다고 느끼던 우리들에게 직접 현장을 보며 생생한 추억과 경험을 남겨줄 프로그램들.
일회성으로 그저 진행되었다는 인상만을 남겨주는 기업탐방과 달리 기업 담당자들과 보다 깊은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한승용/대학생 SNS서포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