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1일, 이번 달 임기가 만료되는 연영석 총장 후임으로 함승덕(57세) 기계자동차과 교수를 제5대 충북도립대학 총장으로 내정했다.

충청북도는 지난 20일 충청북도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가 함 교수에 대해 제시한 의견과 학내 교수들의 사기진작, 지역 주민의 의견 등을 폭넓게 수렴하여 이와 같이 결정했다.

충북도는 함 교수가 도립대 개교 당시부터 교수로 재직하면서 누구보다 학내 사정을 잘 알고 있고 대학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갖고 있으며, 그동안 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 왔던 점 등이 이번 총장 내정에 중요한 요인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함 내정자는 충북 옥천 출신으로, 충남고와 충남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에서 기계공학과 석사학위를, 충남대에서 기계공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충북도립대학 초대 교학과장과 산업과학기술연구소장, 도서관장을 거쳐 현재 기계자동차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편, 함승덕 총장 내정자는 임용절차를 거쳐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제5대 충북도립대학 총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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