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조각보, 청주시민의 손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조각보, 청주시민의 손으로
  • 함께하는 충북
  • 승인 2013.07.2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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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을 주제로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분위기를 고조하기 위해 23일 오후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폐 현수막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조각보를 만드는 D-50일 기념행사를 열었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참여형 비엔날레'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각보는 쓸모없는 자투리 천을 이어 쓸모있는 보자기로 만드는 선조의 지혜가 담긴 한국 고유의 민속문화"라며 "한국을 알리는 대표적인 공예작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시민이 제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각보조직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청주·청원 지역 주민센터 30곳 회원과 함께 폐 현수막 15톤을 수거했다.

이날 시민들은 폐 현수막을 조각보 제작에 알맞은 크기로 재단해 가로·세로 1.6m의 대형 조각보 20장 정도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조직위는 오는 9월까지 총 1004개의 대형 조각보를 만들어 높이 32m, 넓이 100m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대형 조각보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 조각보는 비엔날레 기간 옛 행사장인 청주연초제조창 건물에 설치된다.
청주시민이 제작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각보 일명 '리사이클·아트 랩핑 프로젝트'로, 황폐해져 찬 기운만 감도는 연초제조창 건물을 아름답게 수놓겠다는 구상이다.

자원봉사자, 대학생 등 이날 행사에 참여한 수백 명의 시민은 작은 조각보를 실로 꿰매며 하나 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김기범(상당고교 1년)군은 "서툰 바느질 솜씨지만 정성을 다해 만든 작품이 아름다운 설치 미술이 된다는 생각에 설렌다"고 말했다.

장새롬(청주대 4년·여)씨는 "비엔날레 행사를 제3자 입장에서 관람해왔는데 직접 전시에 참여하니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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