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헌(田尙憲, 58세) 초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28일 오전 이시종 충북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임기 3년간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전 청장은 서울경동고등학교와 성균관대 법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일본 국립사이타마대학원 정책과학연구과에서 석사,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전 청장은 옛 산업자원부 균형발전정책담당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장,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으로 재임했다.

그동안 중앙부처 곳곳에서 형성된 풍부한 인맥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전 신임청장은 임용장을 받기 전날인 27일 충주 건설경영연수원에서 열린 ‘충북 항공MRO산업 워크숍’에 참석하여 정책자문단 30여 명과 함께 MRO산업 육성을 위한 현실적 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 28일 오후에는 충북경제자유구역 전문가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에어로·에코폴리스지구 현지실사에 동행하는 등 취임 전부터 현안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열정을 보여주었다.

초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임명된 전상헌 청장의 취임식은 7월 1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경제자유구역청 직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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