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제3대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에 양승돈(55세)원광대학교 교수를 선임했다.

양승돈 교수는 청주출신으로,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린츠 부르크너음악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였으며, 러시아 뻬트로자보스크 국립음악원에서 심포니 오케스트라 지휘를 전공했다. 이후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과 서울아카데미심포니 악장, 청주시립교향악단 악장, 하모니체스 청주 리더를 역임하는 등 충북 음악계의 중견지휘자로 활동했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동안 충북도는 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의 공정한 선발을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18명을 접수하여 서류전형에서 7명을 선발한 후, 도립교향악단을 이끌고 발전시켜 나갈 능력과 경륜, 그리고 단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지역음악인과의 화합과 역량을 극대화하는 최고의 적임자를 선발하기 위해 면접 전형을 거쳐 충북도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로선임하였다.

충청북도립교향악단은 양승돈 원광대학교 교수의 선임으로 지역 음악계와의 소통과, 도민을 위해 존재하는 교향악단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켜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함께하는 충북의 문화사절단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 된다. 앞으로 양 교수는 휴직처리를 위한 대학 측의 내부 절차를 거친 다음 이달 말경 위촉하여 2년간 도립교향악단을 이끌어 가게 된다.

저작권자 © 충북도정소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