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어머니회 충북연합회 제7대 회장에 남기예(62) 씨가 취임했다.

1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어머니회 충북연합회장 이취임식에는 여성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신진선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김광수 충북도의회 의장, 이기용 충북도 교육감 등도 참석해 함께 이임 회장의 노고 격려와 신임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연합회 활동에 대한 동영상 시청과 유공자들에 대한 공로상 수여, 기관단체장들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신진선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대한어머니회 충북연합회는 여성과 다문화가족 지원 등 지역사회발전에 공헌해왔다.”며 노고를 위로하고, “충북도에서도 금년도를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를 만들기 위한 원년의 해로 추진해 대한어머니회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 부지사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추진할 성인지정책 추진기반 구축, 여성의 정치·사회·문화 활동 증진,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여성농업인과 경제인 등 전문인력 육성, 여성인권증진 및 취약계층 사회통합, 일·가정 양립지원 환경조성 등의 내용을 폭넓게 담은 ‘제5차 여성정책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취임한 신임 남기예 회장은 충북 음성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정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보은중 교사와 주성대 예술원 교수 등을 역임하고 충북 여성포럼과 YWCA 여성상담소 등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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