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류 신품종 육성 26종, 수출 및 산업화 등의 공로 인정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 김주형(49) 박사가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주관한 ‘2012년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됐다.

김 박사는 18년 동안 화훼분야 연구를 수행하면서 장미 등 26종의 신품종을 육성하였으며, 산업화를 위한 통상실시 21건과 영농활용 87건, 국내․외 저명 학술지 논문게재 34건, 논문발표 92건, 시책 건의 1건, 산업재산권 2건 등 화훼분야 연구개발 공로가 두드러져 농업분야 ‘꽃 신품종 개발의 달인’으로 인정받았다.

김주형 박사의 산업화 주요 성과로는 장미, 백합 등 신품종을 육성하여 12만 주를 보급, 재배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크게 완화시켜 주었고, 육성 품종을 이용한 장미와인 등 12종류의 가공 생산품을 개발 보급한 점을 들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품종 장미 ‘그린펄’이 일본 시장에 진출하면서 러시아로까지 절화 수출의 활로를 열어 농가 소득증대와 외화 획득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고품질 화훼 안정생산 기술 개발과 신 화종 개발 연구로 70여억 원 상당의 농가소득을 올렸고, 옥상정원 조성 연구와 실내 벽걸이 식물원 개발 연구는 도시 내 녹지공간 확대와 식물, 인간, 환경이 공존할 수 있는 생활원예의 활동공간을 조성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김주형 박사는 “평소 맡은 업무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한 일념으로 동료 연구원과 동고동락하고, 농업인들과 끊임없이 교류한 결과 달인에 선정된 것 같다.”며, “앞으로 충북의 화훼산업이 세계시장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방행정의 달인은 행정안정부가 탁월한 아이디어와 업무숙련도 등으로 해당 분야 최고의 경지에 이른 공무원을 시상하는 것으로, 2012년 10월부터 2013년 2월까지 서면심사와 현지실사, 최종심사 등 약 5개월간의 꼼꼼한 실사 및 심사 과정 등을 거쳐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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