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앙성초등학교(교장 최대용) 이영진 교사(44)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선정됐다.

청주교대를 졸업한 이 교사는 1991년 충주 대림초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한 뒤 줄곧 과학(발명)교육을 담당하면서 한국과학발명놀이연구회 충북지회장, 충북발명인재육성협의회 활동과제 책임자를 역임하는 등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선정됐다.

특히 이 교사는 지난 2001년부터 발명영재 지도 강사로 활동하면서 매년 3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충북영재캠프를 여름방학마다 운영해 과학·발명 영재교육 활성화와 동아리 활동을 통한 창의성 신장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같은 열정을 인정받은 이 교사는 다수의 과학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학생들을 배출해 교과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총 39회 우수 과학지도교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사는 "'과학교사상'은 나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라 그 동안 과학동아리 활동을 함께 하며 학생들을 지도한 선생님들의 공동 노력의 결과"라며 "과학교사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충북과학교육 활성화에 앞으로도 꾸준히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과학교사상 선정에 따라 교과부 장관상과 포상금 500만원, 일본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전이 주어지며, 앙성초에는 실험실습장비와 도서구입을 위한 연구 장려금 300만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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