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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소리없이 찾아오는 치명적 질병 ‘뇌심혈관 질환’
[건강칼럼] 소리없이 찾아오는 치명적 질병 ‘뇌심혈관 질환’
  • 함께하는 충북
  • 승인 2020.01.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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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어김없이 뉴스에서 뇌심혈관계 질환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고, 다양한 예방법을 알려준다. 그만큼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겨울에 뇌심혈관계 질환이 기승을 부린다는 사실. 뇌심혈관계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증상과 위험성, 예방책을 알아보자.

# 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

국내에서 단일 질환으로 사망원인 1위에 꼽히는 뇌심혈관계 질환은 그만큼 발병 시 환자에게 치명적이다. 뇌혈관 질환으로는 뇌로 가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졸중과 뇌경색, 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하는 뇌출혈 등이 있으며, 심혈관 질환으로는 협심증과 심근경색, 부정맥 등이 있다.

뇌는 운동과 언어, 감정, 호르몬 분비 등 신체 내외의 모든 기능을 조율하는 핵심 기관이며, 심장은 1분에 100회 이상을 쉴 새 없이 뛰며 곳곳에 혈액을 조달하는 중요한 활동을 하고 있다. 두 부위 모두 혈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기로 혈관에 미세한 충격이나 이상이 발생하면 그 기능이 정지되고,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까지 한다.

# ‘소리없는 살인자’ 전조 증상 없어

심혈관 질환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발병 전 전조 증상이 매우 드문 편이며, 평소에 문제가 없다가도 요즘처럼 추운 겨울 날씨에 갑자기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나이가 많거나 고혈압, 경미한 심장 질환을 겪은 사람들은 작은 이상 증세도 민감하게 감지하고 재빠르게 대처해야한다.

협심증은 빨리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혹은 무거운 것을 갑자기 들 때 발생하는데 가슴 중앙으로 심한 통증과 함께 호흡곤란이 찾아오고, 흉통이 3~5분간 지속되다가 휴식을 취하면 사라진다. 아침 시간이나 식사 후에 통증이 더 많이 찾아온다.

심근경색은 30분 이상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고 호흡곤란과 어지럼증, 소화불량까지 겹쳐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이럴 경우 반드시 즉각 병원을 찾아 빠른 치료를 받아야한다.

불현듯 발병하는 뇌혈관 질환 또한 지나치기 쉬운 약한 전조 증상이 있다. 눈이 평소보다 건조하거나 충혈되고, 뒷목이 뻐근하고 묵직해진다. 또 얼굴과 팔다리에서 증상을 발견 할 수 있는데, 얼굴 한쪽이 저리거나 마비가 오고 경련이 일어나기도 한다.

시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뇌경색은 갑자기 앞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일 때에 발병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이 외에도 뇌혈관 질환의 대부분은 팔다리가 계속 저리거나 감각이 무뎌져 물건을 쉽게 떨어트리며, 두통과 함께 구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이상을 느끼면 절대 만성피로나 과로에 의한 증상이라 생각해 휴식만 취하지 말고 곧장 주변인에게 상태를 알리고 병원으로 이동해야 한다.

# 소금 섭취 줄이고 콜레스테롤 섭취 제한해야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소금을 섭취하는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금 섭취량을 서양 사람들과 비교하면 2~3배 가량 더 많다. 음식을 조리할 때 소금을 보다 적게 쓰도록 하고 무염 간장이나 대용 소금을 대체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은 달걀노른자, 오징어, 간, 마요네즈, 명란젓, 성게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와 같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도록 한다. 고기를 먹을 때는 살코기 위주로 먹고 기름이 있는 부위는 피한다. 조리 방식에 있어서도 튀기기보다는 조리거나 굽거나 찌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도록 하고 식물성 기름의 사용을 권한다.

아직은 뇌졸중이 노인에서 많이 발병하고는 있지만 최근 40~50대 중년층에서도 발생하는 것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뇌졸중의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평소 금연, 절주, 적정체중 유지,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생활을 실천해야 한다.

 

/ 정진명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 가정의학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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