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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에서 조선까지
선사시대에서 조선까지
  • 함께하는 충북
  • 승인 2019.05.3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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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휴를 맞아 국립청주박물관을 다녀왔다. 금요일에는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봄문화축제가 있어 가족들과 음악 감상 겸 다녀왔고 어린이날에는 명암저수지를 산책하다 박물관에 들러 체험과 영화감상도 즐기며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1979년 설계한 박물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축가로 손꼽히는 故김수근 선생이 설계한 작품으로 한국적이면서 현대적인 모습을 가진 곳이다. 우암산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기와틀 모양과 주변 지역과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은 충북지역에서 출토된 2300여점의 유물을 시대별로 4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먼저 선사문화실은 큰 강가와 동굴에 의지해 살았던 구석기인들의 흔적과 내륙지역의 신석기문화, 청동기문화 등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남한강과 금강이라는 한반도의 젖줄이 흐르는 충북지역은 동굴유적 등 많은 구석기유적이 확인되었고, 토기와 간석기를 사용한 신석기 시대의 유적지가 많은 곳이다. 고대문화실은 독특한 문화를 꽃피운 마한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드러나도록 꾸며졌다. 백제, 고구려, 신라 삼국의 문화의 같은 듯 다른 세 가지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불교문화 공간과 생활문화 공간으로 구성한 고려문화실은 충북지역의 여러 사찰에서 출토된 문화재를 전시해놓고 있다. 고대부터 철을 생산하던 충북지역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비교적 가까운 시대인 조선문화실은 생활문화와 현재까지 전해지는 유교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충절과 학문의 고장이었던 만큼 활동한 유학자 및 관료들이 많았기 때문에 그들이 남긴 글과 유품, 초상화 등으로 조선시대의 사상과 학문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상설전시 외에도 각종 특별전시가 열려 풍성한 관람이 가능하다. 현재는 그동안 미지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호서 지역 마한의 문화와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다. 왕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청동방울, 청동손잡이 칼, 귀 달린 잔 등 그동안 다른 문화유적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마한 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자녀와 함께가도 좋다. 1998년 개관한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박물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만을 위한 체험공간, 과학이나 수학을 접목하여 문화재를 살펴보는 금속이야기, 어린이 토요박물관 학교 등 특별한 교육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 이기수 충북SNS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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