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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청주‧충주서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 작가 2명 동화 출간
[특집기획] 청주‧충주서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 작가 2명 동화 출간
  • 함께하는 충북
  • 승인 2019.01.1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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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와 충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 여성작가 2명이 창작동화를 내놓았다. 김정애 작가와 이금안 작가가 그 주인공이다. 두 작가는 모두 환경과 생태계를 지키고자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써내려갔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발간한 두 동화를 소개한다.

 

#김정애 장편 창작동화 '안녕, 나야 미호종개'

 

김정애 작가가 글을 쓰고 유라의 그림으로 장편 창작동화 '안녕, 나야 미호종개(옐로스톤)'를 출간했다.

김 작가가 이번에 펴낸 책은 청주 미호강에 서식했던 천연기념물 454호이자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미호종개를 주인공으로 한 장편 창작동화다.

이 책은 2018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 선정작이기도 하다.

이 장편동화는 환경오염으로 고향인 미호강 여우내에서 더 이상 살아갈 수 없게 된 미호종개 가족들이 맑은 물을 찾아 상류로 이주하는 가상의 이야기다.

여우내라는 공동체에는 미호종개뿐만 아니라 메기, 눈동자개, 버들치 등 다양한 토종 민물고기 종족들이 더불어 살아가며 거대한 왕국을 이루고 있다. 공동체를 지키는 날파람 부대원들은 미호강을 상징하는 미호종개 종족의 생존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함께 이주 원정길을 돕는다. 날파람 부대원들과 미호종개 가족들의 원정길이 이 동화의 핵심 줄거리다.

김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공동체가 갖고 있는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깨닫게 하고 우정과 사랑을 통해 한 생명이 성장하는 과정을 엿볼 수 있다"며 "그들의 성장과정에서 우리 인간들의 삶을 반추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동화를 통해 세상의 모든 작은 생명체들조차 존재할 가치가 있다는 것을 되새겨 볼 수 있다"며 "무엇보다 강물의 오염으로 모든 강에서 토종 민물고기들이 점점 사라지는 일은 결국 인간의 삶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경고 메시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미호강 물길을 취재하며 미호강 여우내에서 사라진 미호종개의 안타까운 사연도 알게 돼 동화라는 문학 형식을 통해 강물의 생태계를 보존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있는 일인지 더 많은 독자와 공유하고 싶었다는 김 작가.

김 작가는 단편소설 '개미 죽이기'로 허난설헌 문학상을 받았다. 여러 편의 소설과 자연을 통해 그림을 이해하는 '세상은 놀라운 미술선생님', 엄마와 딸의 여행기 '길 끝에서 천사를 만나다', 소설집 '손에 관한 기억' 등을 펴냈고, 이번 동화의 원천이 된 다큐 에세이 '미호천'을 펴냈다.

 

 

#충주 이금안 작가 동화 '잠꾸러기라고 놀리지 말아요' 출간

 

지난해 국립생태원이 주최한 제2회 생태동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주에서 활동중인 이금안 작가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갯벌 생태계를 다룬 동화를 펴냈다.

이금안 작가가 쓰고 우철 작가가 그림을 그린 '잠꾸라기라고 놀리지 말아요(도서출판 장수하늘소)'는 '우리말글 우리그림책' 시리즈의 여덟번째 그림책이다.

이 책은 갯벌 자연환경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갯벌 생물들의 먹이사슬과 아울러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갯벌에 사는 짱뚱어 가족의 막내 짱식이는 늦게까지 겨울잠을 자고 나왔다고 갯벌 친구들에게 '잠꾸러기'라고 놀림 받는다. 게다가 짱식이 눈이 이마 위로 툭 튀어나와 못생겼다고 '못난이'라고 놀리기까지 한다.

그런 짱식이와 놀아주지 않는 갯벌 친구들. 그때 그들을 잡아먹으려고 노리는 노랑부리저어새가 날아오지만 친구들은 새를 보지 못한다. 조금 떨어져 있던 짱식이는 노랑부리저어새를 보고 친구들에게 숨으라고 소리친다. 그 바람에 노랑부리저어새는 허탕을 치고 다른 곳으로 날아가고 갯벌 친구들에게 짱식이의 눈을 부러워하게 된다.

이 책은 갯벌 생물들이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며 공존하는 갯벌 생태의 다양성과 유기적 공존의 관계를 보여주는 책이다.

글을 쓴 이 작가는 1957년 광주에서 태어나 2011년 12월 문예운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고 2017년 3, 4월호 '아동문예'421호 동화 부문 신인상으로 동화작가로 등단했다. 현재 충주문협회원, 충주문향회회원, 전남광양문협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림을 그린 우철 작가는 1987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 겸 애니메이션 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지효 / 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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