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발로 구르는 즐거움
두 발로 구르는 즐거움
  • 함께하는 충북
  • 승인 2018.12.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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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는 10대 자전거 거점도시가 있다. 충북에는 증평군이 유일한 자전거 거점도시로 지난 2010년 행전안전부로부터 선정됐다. 구미, 강릉, 군산, 서귀포, 순천, 아산, 안산, 진주, 창원은 모두 ‘시 단위’인데 증평은 유일하게 ‘군 단위’의 거점도시다. 그만큼 자전거 타기 좋은 여건을 갖췄기 때문에 선정됐을 것이다. 자전거 거점도시는 자전거 인프라, 안전, 문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갖추는 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던 사업이다. 지금도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건강과 환경이라는 두 가지 화두를 충족하는 자전거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증평에는 2대 하천이 있다. 증평군의 중심을 흐르는 보강천과 좌구산에서 발원하여 보강천과 합류하는 삼기천의 둑길이 그곳이다. 두 하천을 연결한 자전거도로는 녹색도시 증평을 상징하는 바이크타운이다. 생태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양대 하천과 농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전거 애호가들이 자전거여행을 위해 증평을 찾는다고 한다.

산악자전거 애호가를 위한 좌구산 MTB코스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좌구산 산허리에 길을 내어 조성한 산악자전거코스는 총 16km의 원점회귀형 코스로 평지에서 라이딩을 시작해 고도를 높일 수 있는 곳이다. MTB의 명소로 많은 동호회 회원들의 라이딩 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가족끼리 가기에는 ‘증평자전거공원’도 좋은 관광지다. 지난 2013년에 조성한 어린이 자전공원은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고 특별한 컨셉을 갖춘 이색테마공원이다.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교육장과 실외교육장 및 놀이대, 휴게시설을 갖췄는데 이 곳의 실외 교육장이 해외 입소문이 났다고 한다. 증평자전거공원의 실외교육장은 증평의 시가지 모습을 아기자기한 크기로 옮겨놨는데 어린이들의 교육 뿐만 아니라 사진 촬영장소로 각광 받고 있다. 외국인이 운영하는 SNS에는 한국의 명소로 소개됐으며 매월 300명 이상의 외국인이 다녀간다고 한다.

이 곳을 관통하는 코드는 ‘아기자기함’이다. 파스텔톤의 미니어처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동화 같은 분위기가 연출된다. SNS상에서 소위 ‘인생샷’을 찍기 위해 오는데 중국, 대만, 홍콩, 일본인 등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이 곳을 직접 다녀오고 SNS에 해시태그 검색을 하니 사진마다 즐거움이 가득하다. 점프샷, 연출샷 등 나만의 개성을 뽐낼 수 있다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트렌드도 느낄 수 있었다.

인간이 만든 발명품 중에 가장 훌륭한 것이 ‘자전거’라고 한다.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인 증평에서 자연을 감상하고 가족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사진도 찍어보길 권한다.

 

이 기 수 / 충북 SNS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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