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싶은 보은
머물고 싶은 보은
  • 함께하는 충북
  • 승인 2018.07.1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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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더위가 심상치 않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 더위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더울 것 같다는 전망이다. 하지만 불볕더위도 장마가 이르면 잠시 주춤할 듯 하다.

겨울철에 비해 여름은 다양한 체험과 관광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산과 계곡으로 더위를 식히거나 유명한 관광지를 가는 것도 좋지만 그 중에서도 충북 보은을 추천한다.

먼저 각양각색의 연꽃들이 자태를 뽐내는 ‘보은 연꽃단지’는 7월이면 절정에 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국의 많은 사진가와 가족 관광객들이 찾는 보은의 대표명소로 속리산 기슭에 위치해있다.

인근에는 벼슬이 있는 나무가 있다. 바로 ‘정이품송’다.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조선시대 세조대왕이 속리산에 행차할 때 노송의 가지가 임금이 타는 가마에 걸리자, 가지가 스스로 위로 올라가 걸리는 것을 피해 정이품의 벼슬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나무다. 아름답고 화려한 풍채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빼앗는다. 정이품송을 배경으로 소위 요즘 말하는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속리산에 위치한 ‘법주사’는 쌍사자석등, 팔상전, 석련자 등의 국보 3개와 마애여래의상, 철확 등의 보물 유적이 있다. 역사와 전통을 갖춘 법주사는 보은의 대표사찰이다. 또한 인근의 세조길은 법주사에서 세심정 간 조성된 총 연장 2.35km 구간으로 나무 데크와 황톳길로 꾸민 길이다. 특별히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해 구간 내 1.2km는 무장애 탐방로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보은의 서부권역도 다양한 관광지가 있는 곳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석축 산성으로 꼽히는 ‘삼년산성’은 신라시대에 축저되었으며, 3년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이름에 ‘삼년’이 들어가는 까닭이다.

고려 때 태조왕건이 속리산에 오는데 고개를 넘기 위해 돌을 깐 것이 시초가 되었다는 ‘말티고개’도 흥미롭다. 개설된 도로를 달리며 열두굽이를 돌아 고개마루에서 보는 주변 전망이 훌륭하다. 인근에 ‘말티재 자연휴양림’은 자연과 체험, 학습을 위한 최적의 장소다. 지난 2002년 개장하였으며 수용인원이 1일 150~300명 정도다.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자연을 벗삼아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 좋은 곳이다.

여름철 피서지에 사람이 많은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휴가만큼은 고즈넉하게 보내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숨겨진 보물처럼 다양한 문화재와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보은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것은 어떨까?

이 기 수 / 충북SNS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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