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연풍면 조령산자연휴양림에 나무집 ‘트리하우스’가 들어섰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10월 25일 조령산자연휴양림에서 트리하우스 3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다락방 구조 4인실과 2층 구조 4인실, 화장실과 주방이 없는 방갈로 구조 4인 실로 면적은 66 ∼80㎡다. 철골 구조에 국산 목재로 마감하고 휴양림 위쪽에 위치해 조망권도 확보했다. 트리하우스는 최근 산림휴양 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탐방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양과 치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했다. 아이들에겐 소설 속에 나오는 톰소여나 허클베리핀처럼 모험의 주인공이 될
중부내륙지역의 자립적 발전기반을 지원하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중부내륙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심사를 통과, 연내 입법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1월 22일 오전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를 열어 중부내륙특별법을 비롯한 현안 법안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위원회 수정안으로 이뤄진 이번 소위심사에서 중부내륙특별법은 여야 간에 큰 이견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11월 23일 열린 행안위 전체회의에서도 무난히 통과했다. 중부내륙특별법은 수자원과 백두대간 보호를 위해 과도한 규제를 받
의료취약계층에 무이자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는 의료비 후불제의 대상 질환이 대폭 확대됐다. 우리 도는 지난 11월 13일부터 의료비후불제 대상 질환을 기존 6개에서 14개로 확대 시행했다. 본인부담금이 높은 질환을 중심으로 대상 질환이 14개 로 확대됨에 따라 취약계층의 부담이 경감되고 질병의 조기 치료를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 된다. 기존 임플란트, 슬·고관절, 척추, 인공관절, 심·뇌혈관 질환 등 6개 질환에만 지원했던 의료비후불제는 치아부정교합, 암, 소화기(담낭·간·위·맹장), 호흡기, 산부인과, 골절
청주시 오창에 충북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터가 지난해 12월 4일 문을 열었다. 충북테 크노파크 1층에 조성된 KOTRA의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 터는 지방기업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마케팅, 상담,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디지털 무역은 적은 노동력으로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 고, 해외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충북의 적극적인 유치 추진으로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문 을 열었다. 센터 안에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K-스튜 디오, 디지털 마케팅실
깊어가는 가을, 깊어가는 고민우리나라의 문맹률은 1% 미만으로 제로에 가깝다. 그만큼 교육에 대한 열정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배우고 익히기 쉬운 한글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도로 발달 된 산업화 시대에 새로운 문맹이 생겨나고 있다. 바로 디지털 문맹이다. 문맹으로 산다는 것은 불편한 일이다. 나는 요즘 세상에 나가는 것이 두렵다. 나는 기계 앞에서 청맹과니다. 먼 길을 가야 하는 일이 생겼다. 나는 공간지각력이 남들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아. 그래서 청주를 벗어날 때는 주로 남편과 함께하는 데, 이번에는 남편이 중요한 다른 일
어름사니는 끝내 이승을 하직했다. 시월도 마지막 날, 바싹 마른 채 죽어 있는 어름사니를 보았다. 머리카락이 빠진 것처럼 엉성한 집에서, 주인도 없는 사체가 간단없이 떨린다. 높새가 거미줄 치는 초겨울, 복색도 현란한 무당거미의 죽음이 아찔하다. 제 집에서 죽었는데도 첫서리에 시드는 나뭇잎처럼 꺾였다. 어찌된 사연일까. 눈 질끈 감은 뒤에도 허공에 결박된 채 외줄을 타곤 하더니, 썰렁한 죽음 뒤로 어름사니의 하루가 엇갈린다.그는 광대다. 특별히 줄을 타는 어름사니다. 혼자서는 움직이질 못하니 바람이 그네를 태운다. 퀭하니 들어간 눈
충북도의회는 10월 12일 제41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해 18일까지 7일간의 회기를 운영했다. 이번 회기에 서는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서류제출 및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상임 위원회별로 의결해 집행부로 이송했다. 10월 18일 2차 본회의에서는 ‘충청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등 조례안 13건, ‘2024년도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출연계획안’ 등 동의안 13건, 기타 1건 등 총 27건을 원안가결 24건, 수정가결 3건으로 처리했다. 이 가운데 ‘충청북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은 인사청문 대상의 직위, 인사 청
지난 봄 고향이 청주시 강내면 시골인 우리 사무실의 한 직원이 고향마을 농촌일손돕기에 참여를 부탁해 흔쾌히 주말에 직원들을 데리고 가서 봉사활동을 했다. 우리가 도와드린 일은 하우스 안에서 일찍 자란 감자를 캐는 일이였는데 우리가 온다는 소식에 감자캐기를 쉽게 해주려고 새벽부터 흙에 물을 뿌려둔 농민의 따뜻한 마음에 어렵지 않게 작업을 마칠 수 있었다. 막걸리와 젓가락 장단이 흥겨운 새참시간도 가진후 일손돕기 활동이 농가에 조금은 도움이 되는지 여쭈었을 때 돌아온 농민의 대답은 매우 현실적이었다. 그분은 “멀리 도시분들이 와서 관심
몇 년만에 이사를 하게 돼 이삿짐을 풀어놓고 베란다를 정리하다 보니 잡동사니 천국이었다. 그 중 눈에 띄는 화분 하나가 보였다. 다 죽은 줄만 알고 화분만 챙겨 꽃집에 주려던 계획이었는데, 기특하게도 생명력 강한 산세베리아 하나가 비실비실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다. 산세베리아를 들고 화장실에서 줄기와 잎을 깨끗이 닦아준 뒤 화분에는 넉넉하게 물까지 주었다. 먼지를 잔뜩 뒤집어쓴 초췌한 모습이 조금은 사라졌다. 과연 살아날 수 있을까 자신은 없었지만... 그래도 고맙고 미안했는지 아내는 산세베리아 잎에 뽀뽀까지 해주었다. 그런 뒤 햇살
1. 출생 증가율 10% 달성2. 관광객 5,000만명 시대 개막3. 해외 근로유학생 1만명 유치4. 규제 완화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완성5. 충북 농업의 세계화6. 청주국제공항 민간 활주로 확보7. 안전 충북 2030 프로젝트
민선 8기 2년차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에 역량 집중 충북은 민선 8기 1년 동안 창업펀드 조성, 미호강 맑은물사업, 의료비후불제, 영상자 서전,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K-바이오스퀘어 조성, 충북형 도시농부 활성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 도는 민선 8기 2년차를 맞아 흔들림 없이 도정을 심화 시키면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출생률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관광객 5천만명 유치, 근로유학생 1만명 유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완성, 충북농업 세계화, 청주공항 슬롯
Q 지난 3월 취임연주회 후 7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소감은?A 고향에서 음악활동을 하며 하루하루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도립교향악단 단원들과 소통하며 도민들에게 양질의 연주와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Q 그동안 도립교향악단과 어떤 연주회를 가지셨나요?A 지난 3월 23일 청주에서 취임연주회를 가진 이후, 충주와 영동을 다녀왔으며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기원 음악회, 여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에게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정기음악회 등을 가졌습니다. 또한 진천, 옥천, 청
지난 5월 충북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예술인들의 전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충북갤러리(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2층)가 역량있는 지역 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충북갤러리 개관 특별전 ‘충북예술의 서막-그 영원한 울림’을 진행하여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독자적인 예술 정체성을 확립한 충북 출신 작고작가 8인(안승각, 박석호, 임직순, 정창섭, 이기원, 윤형근, 안영일, 하동철)의 작품을 선보였다. 총 20일 동안 중앙언론과 방송에 60건이 넘게 보도되었고, 일 평균 160여
우리 도의 도기(道旗)가 25년 만에 교체됐다. 도는 지난 10월 6일 충북 도청 본관 국기 게양대에 있던 옛 도기를 내리고 새로운 대표 상징물 개발 사업을 통해 만든 새 도기를 달아 올렸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8개월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새로운 대표상징물(심벌마크(CI), 브랜드슬로건(BI))을 개발, 지난 7월 3일 ‘충청북도 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대표상징을 도민들에게 소개했다. 디자인이 포함된 브랜드슬로건 (BI) ‘중심에 서다’는 선포식 이후 도정 곳곳에서 활용 중이고, 심벌마크(CI)는 도의회
대성로122 예술로 ‘지등 불빛축제’ 가 11월 4, 5일 이틀간 충북문화관과 대성로122번길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고 지등 명인 조동언 작가의 형형색색의 크고 작은 지등이 대성로122번길 거리와 충북문화관을 ‘지등의 바다’로 수놓는다. 대성로122번길 초입부터 은은하게 물든 지등길을 거닐며 힐링의 시간을 만끽함은 물론 도민에게 걷는 재미, 보는 재미, 담는 재미, 듣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본래 소원을 달아 놓은 지등이 이번 축제에서는 군것질 거리를 숨겨 놓아 지등 속에서 보물찾기도 함께 이루어진다. 볼거리
㈜에이티에스가 10월 18일 도내 예술활동 활성화 문화예술활성화를 위한 메세나 릴레이 기부 캠페인에 2천만원을 전하며 7호 기업으로 동참했다. 이날 (주)에이티에스 이재진 대표 이사와 충북문화재단 김갑수 대표 이사는 기업의 메세나 활동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충북 메세나 문화 확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에이티에스가 7호 기업으로 참여한 릴레이기부 캠페인에는 셀트리온제약(1호), 충북개발공사(2호), 블랙스톤에듀팜리조트(3호), 벽산엔지니어링(4호), 토우건설(5호), NH농협은행 충북본부(6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