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교향악단(지휘 임헌정)은 12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연말연시를 맞아 도민들에게 바그너의 오페라 ‘리엔치 서곡’과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들려주고 청주 출신의 세계적 퍼커셔니스트로 활동중인 정지혜씨와 협연한다. 청주에서 태어나 청주우리예능원,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한 정지혜씨는 이날 도립교향악단과 함께 세조르네의 ‘마림바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고향 분들에게 들려준다. 또한 서울발레시어터 단원 2명을 초청,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모음
양백여상 학생들이 대농방직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산업체 고등학교인 양 백여상은 대농방직에서 기숙하며 일과 학업을 병행했던 곳입니다. 학생들은 값진 노동으로 번 돈을 꼬박꼬박 저축해 가족을 위해 내놓고 자신의 미래를 위한 희망을 모았습니다. 어린학생들은 소녀 가장 역할을 하며 고된 삶의 무게를 견디며 지냈습니다. 지금은 그 때의 그 자리 주변에 백화점과 대단위 아파트가 들어섰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산업시설들은 당시를 추억하게 합니다./ 글·사진 육성준
고래, 만년필촉, 밥그릇, 버섯, 사과
가로1. 탄생을 기념하는 날. 매년 12월 25일이다.3. 중앙아메리카 서인도 제도에 위치한 공화국. 수도는 아바나(Habana).4. 범죄 행위를 저질렀으리라는 의심을 받아 수사의 대상에 오른 사람.6. 목숨을 위협할 정도의 치명적인 타격.8. 사람이나 사물이 실제로 현실에 있음. 주위의 주목을 받을 만한 사람이나 대상.9. 새롭거나 신기한 것에 끌리는 마음.10. 일반 유권자가 직접 피선거인을 뽑는 선거 제도.12. 오늘의 바로 다음날.14. 손잡이가 있는 원통형 찻잔.16. 일정한 시간의 배당을 적어넣은 표.18. 생명을 잃을
충북도의회는 11월 1일 제413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월 12일 까지 42일간의 올해 마지막 회기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교육위원회가 제출한 ‘충북지역(충북대, 건국대) 의대 정원 확대 및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충북 도지사와 충북도교육감으로부터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들었다. 이어 대집행기관질문을 신청한 김정일 의원은 ‘충청북도 교육복지 및 학교 폭력 예방 관련’이라는 주제로 충북도 교육감에게 교육복지사 확충, 학교폭력 발생 원인과 예방 대책 등에 대해
충북도의회는 11월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행정 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등에 관한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충북도의회는 이번 수상이 처음이다. ‘주민조례청구, 충청북도의회가 나서다’는 주민조례 청구인의 어려움을 보고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청구인과의 협업을 통해 도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조례를 신속히 제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도의회는 우선
여성이 40대 중후반이 되면 난소의 기능이 점점 떨어져서 여성호르몬 분비가 적어지다가 결핍상태에 이르게 되면 월경이 중지되는 시점이 오는데 이를 폐경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여성은 45세에서 55세 사이에 폐경을 경험하게 되며, 평균 폐경 나이는 50세 이다. 진단은 마지막 월경 후 1년이 지나도록 계속해서 월경이 없으면 이 시점부터 폐경이라고 진단한다. 폐경이 되면 단지 월경이 없어질 뿐 만 아니라 여성호르몬 결핍에 따른 여러 신체 증상이 나타난다. 급성 여성 호르몬 결핍에 따른 초기 신체 증상으로는 열성 안면홍조, 발한, 수면장애
목계솔밭 캠핑장과 영동 송호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우수공공 야영장으로 뽑혔다. 목계솔밭캠핑장은 충주시 목계 나루터의 유구한 역사와 아름다운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폭의 산수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총 168개소의 캠핑사이트와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캠핑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있다. 캠핑장 내에는 캠핑카나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캠핑사이트뿐만 아니라 샤워실, 화장실, 세탁실, 취사시설, 휴게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제공하고 있어 편리한 캠핑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영동송호캠핑장은 송호금강 물빛 다
청주시가 시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늘리고자 야간 경관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올해 무심천 장평교, 수영교, 무심천 모충동 구간, 초정행궁, 오송 호수공원, 유기농마케팅센터 등에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내년부터 2026년까지 무심천 다리, 상당산성, 명암유원지 등 청주 전역으로 확산하여 청주 명소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밤에도 멋진 경관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당산성은 이달 설계용역에 들어가 내년 8월까지 완료 예정이며, 특별 교부세 13억원을 들여 남문, 산책로, 성벽 등에 미디어 파사드와 간접 등을 설치
충북 보은군 삼승면 우진리에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가 건립됐다. 보은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뽑혀 전체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이 센터를 건립해 11월 6일 개장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이 센터는 1만7천925㎡ 용지에 전체면적 9천517㎡의 지상 2층 건물로 선별장, 작업장, 자재 창고, 집하장, 저온저장고,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연간 8천여 톤의 과수를 처리할 수 있고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기준에 맞게 세척, 선별, 포장할 수 있는 자동화시설을 갖췄다. 군은 사과 유통에 필요한 이 센터를 개장함에 따라
노근리평화상심사위원회는 지난 10월 31일 최종심사회의를 거쳐 인권상 부문, 언론 상(신문 및 방송)부문, 문학상(중단편소설 및 장편소설)부문, 특별상 등 총4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를 확정했다. 인권상 부문에서는 사각지대의 이주민들에게 인권 상담과 소송 대행, 법률구조 등 실효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해 온 (사)이주민센터 ‘친구’가 선정됐다. 언론상 방송 부문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착취물 범죄 추적 사례를 심층 보도한 KBS 김혜주 기자 외 3명, 신문 부문에서는 화물 노동시장의 갈등 해소와 안전성 향상 방안을 제시한 시사IN
증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그동안 군은 지난 2022년 3월 복합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나, 2022년 제3차 및 2023년 제 1차 투자심사에서 각각 재검토 및 반려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2026년까지 389억원을 투자해 증평읍 송산리 816-2번지 일원 1만6천557㎡ 부지에 공연장, 청년 문화 창업공간, 작은 영화관, 문화 관련 프로그램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건립을 추진한다. 지하 1층, 지상 3
충북 음성군에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전기차 배터 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는 음성군 4+1 신성장산업의 이차전지 분야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성본산업단지 일원에 연면적 1천520㎡의 규모로 조성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 대상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9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85억원이 투입됐다. 전기차 보급으로 늘어난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과 인증을 지원하기 위한 안전성 시험실, 화재 시험실, 성능평가 및 시료 보관동으로 구성됐다.
증평군에서 가장 긴 물길, 삼기천. 삼기천이 시작되는 좌구산. 좌구산과 삼기천의 품에서 태어난 조선시대 사람 시인 김득신. 증평은 김득신을 품고 김득신은 증평을 품었다. 그의 시에 담긴 증평의 옛 모습과 아득한 이야기를 찾았다. 좌구산 골짜기 실핏줄처럼 흐르는 물줄기가 모여 삼기천을 이루고 사람 사는 마을을 지난다. 속닥거리던 지난밤 아랫목의 온기가 바람에 흔들려 서걱거리는 억새소리 여울소리에도 담겼다. 김득신은 증평의 품에 잠들었다. / 글·사진 장태동 분젓치에서 삼기저수지를 굽어보다율리에서 ‘분젓치’로 가는 길 내내 ‘분젓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