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트리가 청주시 수암골 밤하늘을 수놓고 있습니다. 3천여개의 연탄으로 만들어 진 연탄트리는 수암골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프로젝트로 만들어졌습니다. 다 타버려 버려져 쓸모없던 연탄이 다시 불을 밝히는 순간이었습니다. 수암골 작은 언덕에 밝힌 연탄트리는 골목 곳곳 집집마다 온기를 넣었고 소식을 듣고 찾아온 시 민들은 모두가 인증샷을 담았습니다. 2015년 수암골의 겨울은 어느 해보다 따뜻한 계절이었습니다. / 글·사진 육성준
충북도의회는 12월 12일 제41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42일 간의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3차 본회의에서는 ‘충청북도 외국인주민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15건, 2024년 충청북도 예산안 등 예산안 4건, 2023 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승인 안 6건, ‘청각장애학생 교육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1건, 이 외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의 건’ 등 기타 안 건 2건 등 총 28건을 처리했다. 충북농아인협의회 회장 및 시·군 지회장들이 방 청한 가운데 진행된 본회 의에서는
충북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2월 11일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 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실 시하고 12일 ‘적격’ 의견을 담은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의결했다.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12월 12일 제41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으며 김영환 충북도지사 에게 전달됐다. 2024년 1월 1일 임용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인사청문특위는 고근석 후보자에 대해 “과거 경력, 재산 형성, 병역 사 항 등 도덕성과 가치관, 공직관에 문 제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 됐다”며 “충 북과학기술 혁신원장으 로서의 역할
충청권 메가시티 구 축의 신호탄이 될 ‘충 청권 초광역의회’가 시·도별 4명씩으로 균 등 구성해 2024년 하 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권 4개 시·도의 회는 11월 30일 세종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안)에 전격 합의했다. 충북·충남·대전·세종 4개 시·도의 회는 각 지방의회의 의견수렴을 거 쳐 초광역의회 구성 규약(안)으로 초 광역의회 의원정수 16명, 의원 임기 2년, 의장 1명 및 부의장 2명, 의회 의결사항, 의회 운영, 의회사무기구 설치 등에 합의했다.
아내가 시내 주택가에서 조그만 떡 집 가게를 합니다. 지난번 추석을 앞 둔 어느 날 아내와 함께 주문 들어온 송편의 양을 맞추기 위해 열심히 일 을 도와주고 있었는데 할머니 한 분 이 찾아와 나프탈렌, 파리채 같은 거 를 내밀며 하나 들여놓으라고 권하십 니다. 하지만 아내는 그런거 살 정신이 없 었는지 “아닙니다. 지금 바빠서...담에 오셔요” 라며 쳐다볼 겨를도 없이 손 사래를 치며 그냥 돌려보내더군요. 그런데 할머니가 발길을 돌리신지 5분쯤 지났을까요? 갑자기 아내가 날 더러 가게를 보라며 후다닥 뛰쳐 나가 더군요. ‘저 아줌마
딩동, 딩동... 초인종을 울린지 한 참만에 들려온 목소리에는 적잖은 경계심도 섞여 있었다. 하긴, 가족들 이 단란하게 모여 앉아 조용히 쉬는 데 초인종을 울려댔으니. “통장이 뭐예요?” “아, 네. 저희 충청북도와 청주시, 서원구의 행정시책을 홍보하고요, 주민여러분들의 여론이나 요망사항 을 보고해서 생활에 불편함이 없게 해드리는 사람이에요. 같은 마을에 사는 주민이기도 하고요.” “그런게 아직도 있어요? 동장만 있 는줄 알았는데.” 몇해전 아내가 통장 을 좀 했는데 아내 일을 도와주려고 함께 따라다닌 적 있었다. 통장이라 고 하면
직장 일이 많아 거의 매일 야근 하고 주말에도 집안일과 아이들 돌보느라 나는 평일 낮에 장 볼 시간을 내기 쉽지 않다. 다행히 회사 가까운 거리에 밤 늦게까지 여는 동네시장이 있어 그 곳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위치도 집에 가는 길이어서 퇴 근 후 그날그날 먹고 싶은 찬거 리나 식재료를 사곤 한다. 늦은 시간에 시장에 들르기 때문에 떨 이 물건을 싼 값에 구매하는 경 우도 많이 있다. 시장에서 장만 보는 것이 아니 다. 집에 가서 해 먹기 마땅하지 않은 날은 시장 국밥집에 들러 저녁을 먹는다. 특히 요즘처럼 겨울에 먹는 국밥은 언
제천시가 옛 동명초 터에 제천예 술의전당과 함께 조성할 도심광장 의 명칭을 ‘동명광장’으로 최종 확 정했다. 제천 예술의 전당은 옛 동명초 터에 자리를 잡고, 제천 원도심 활 성화와 시민 문화예술 향유권 증 진을 위해 2024년 7월 개관을 목표 로 현재 건립 중이다. 이곳은 서울 용산 아트홀 규모의 공연장과 카페테리아, 갤러리 등 을 갖춘 아름다운 공간으로 재탄 생할 예정이다. 또한, 대공연장은 799석, 소공연장은 100석 규모로 구성된다. 제천 예술의 전당 바로 앞에는 도심광장도 함께 조성된다. 제천 시는 지난해 11월에 도심
속리산 둘레길의 국가 숲길 지정 기념행사가 12월 2일 보은군 솔향공 원에서 열렸다. 백두대간을 관통하는 속리산 둘레 길은 생태 환경이 다양하고 역사․문 화적인 가치가 있어 국가 숲길로 지 정됐으며 보은·괴산군과 경북 상주· 문경시를 아우르는 208.6㎞ 길이의 명품 숲길이다. 법주사의 문화적 가치며 숲은 마음 이나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많은 관광 객들이 찾아 오는 곳이다. 국가숲길 지정 기준은 △산림생태 적 가치 △역사·문화적 가치 △숲길 규모 △숲길조성 적합성 △운영·관 리체계 여부 △연결성 △접근성 등 총 7가지 기준에 모두 적
영동군은 지난해 12월 6일 교통약자 의 이동 편의를 위한 전기 저상버스를 첫 도입했다. ‘저상버스’는 바닥이 낮고 출입구에 계단이 없는 버스로, △어린 이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교통 약자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동군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주민 모 두가 편리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22년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을 신청해 4억원(국비 2억원, 지방 비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후 시 범운행, 전기 저상버스 구입 및 충전기 설치, 운행에 필요한 테스트를 마치고 12월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증평형 돌봄나눔터인 ‘행복돌봄 나눔 터’가 지난해 12월 6일 증평읍 송산 휴먼 시가 1단지 내 초롱이작은도서관에 문을 열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말 문을 연 군청 현관 행복돌봄 나눔터에 이어 두번째로 문을 연 돌봄나눔터로 기존 초롱이 작은도서 관을 리모델링해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 을 마련하고 편안한 주민 쉼터시설을 갖 춘 행복돌봄 나눔터로 거듭났다. 행복돌봄 나눔터에서는 아이들의 기본 생활지도는 물론 인성 교육을 위한 다양 한 프로그램과 놀이과정도 운영될 예정 이며 아이들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CCTV 설치 및 안전보험 가입도
진천군은 현재에도 전국에서 많은 관광 객들이 모여드는 초평호에 총 사업비 80 억원을 투입해 제2하늘다리 사업을 조성 중에 있다. 제2하늘다리는 2023년 4월에 착공해 현 재 80%의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준공은 2024년 3월에 개통할 예정이다. 제2하늘다리는 총 길이 309m의 전국 최장 무주탑 현수교가 만들어 지는 것이 며, 위치는 미르숲에서 건너편 1시 방향 으로 청소년 수련원 쪽으로 건설되며 기 존 초롱길과 연계한 순 환 코스를 개발한다고 한다. 또한 한반도 지형 전망공원을 잇는 연 계형 관광 계획을 수 렴해 다양한 탐방
청주시 오창에 충북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터가 지난해 12월 4일 문을 열었다. 충북테 크노파크 1층에 조성된 KOTRA의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 터는 지방기업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마케팅, 상담, 디지털 무역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디지털 무역은 적은 노동력으로 생산성을 증대시킬 수 있 고, 해외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충북의 적극적인 유치 추진으로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문 을 열었다. 센터 안에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위한 K-스튜 디오, 디지털 마케팅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