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78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충북의 100년 청사진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시작은 숲!, 미래 100년 숲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의 실천을 위한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가 3월 30일 괴산군 문광면 광덕리 국립 괴산 호국원 인근에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식목일과 나무심는 시기를 앞두고 산림의 중요성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서 경관조성과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전나무 3천600본을 식재 했으며, 주변에는 밀원수인 마가목 2.6ha를 식재할 계획이다.또한 미래의 후손들에게 깨
증평군은 3월 4일 오후 3시 증평문화회관에서 ‘증평사랑 행복음악회’를 열었다.미래 100년 증평 발전 도약의 해로 만든다는 취지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트로트 가수 양지원과 배아현, 증평 출신 트로트 신동 장도현 등이 출연했으며 고고장구 등 증평지역 문화단체 공연도 이어졌다.앞서 이날 오후 2시에는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증평미술협회(회장 이민숙) 창립전 'Start-장뜰 미술의 開花' 개막식이 열렸다.증평군은 이번 공연·전시를 시작으로 군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인다.다음 달과 5월에는 보강천 미루나무숲
다양한 문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음성군의 음성읍 설성공원이 47년 만에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탈바꿈했다.음성군은 설성공원을 근린공원에서 문화공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2025년 군 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을 최근 고시했다.1976년 근린공원으로 지정된 설성공원은 2만7천669㎡ 규모의 면적으로 음성읍 시내 중심부에 있어 접근하기 쉽고 넓은 연못과 게이트볼장, 야외음악당, 운동기구 등을 갖추고 있어 군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설성공원 내에는 군 문화재인 경호정을 비롯해 충북 유형문화재인 삼층석탑과 오층모전석탑이 자리잡고 있다.도시
괴산군은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5억9천3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괴산, 보은, 문경, 상주 등 4개 시, 군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연계 사업인 속리산 명품 둘레길 조성 사업으로 둘레길 신설, 안내 센터 신축, 쉼터 조성 및 경관 식재 등의 둘레길 사업을 추진한다.둘레길의 총 길이는 194.2㎞이고 이 중에서 괴산군이 추진하는 구간은 청천면, 연풍면, 칠성면 일원 77㎞이다. 이 중에서 10㎞ 구간(총 사업비 80억원) 쌍곡 계곡은 기암절벽과 노송,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져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다.쌍곡 9곡으로는 호롱소, 소금
제천시는 3월 7일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에서 천연물지신산업센터 기공식을 개최하고 건립에 본격 착수했다.이날 기공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 366.5㎡ 규모로 내년 11월까지 292억 6천만원을 투입해 건립할 예정이며, 임대형 공장 및 사무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휴게음식점과 대회의실, 강연실 등의 지원시설도 구축되며 입주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기업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시가 3월 6일 충주시청 중앙탑 회의실에서 충주호와 계명산 일원의 탁월한 경관자원을 연계한 계명산 이색전망대 조성 기본계획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 사업은 충주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핵심 사업으로서 계명산 정상부근에서 충주호의 아름다운 경관과 도심 경관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전망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026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이날 보고회에는 시의원과 관계부서장들이 참석해 전망대 입지, 전망대 접근방안 등 개발 여건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 및 향후 진행
숨은그림 : 올챙이, 오징어, 낚시바늘, 팽이, 병아리
청주시 신봉동 우시장의 새벽은 소 울음소리로 요란합니다. 동트기 전부터 소를 팔러나온 사람들과 또 소값을 흥정하는 사람들로 경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룹니다.송아지를 좋은 값에 팔았다며 흥에 겨워 트럭에 밀어 넣는 할아버지의 표정에 비해 어린 송아지는 못 가겠다고 발버둥 칩니다.흔한 풍경이지만 가끔 뿌리치는 소를 놓쳐 차도로 도망 다녀 경찰과 소방대원들의 추격전도 펼쳐집니다. 청주우시장은 석교동에서 병오(1905)년의 물난리 이후 남주동으로 이전했습니다.남주동에서 영운동으로, 다시 개신동, 그리고 현재의 신봉동 무심천변에 자리 잡았습니다
# ‘출산육아수당’ 등 도정 운영방향 설명김영환 도지사는 3월 21일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실현을 위한 ‘2023년 도민과의 대화’ 첫 일정을 괴산군에서 시작했다.이날 김영환 도지사는 첫 방문지인 괴산군에서 지역원로 및 유관기관장, 기업인, 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도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주민 애로 및 건의 사항 등을 청취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김영환 도지사는 충북을 새롭게 하는 ‘변화의 시작’, 충북의 출생률을 높이는 마중물인 ‘출산육아수당 지원’, 농촌문제의 해법을 도시에서 구하는 ‘충북형 도
겹쌍둥이 출산 후 어려움을 안고 있는 청주 30대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가운데, 각계에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김영환 도지사는 지난 3월 9일 사회관계망을 통해 쌍둥이 출산 축하와 함께 이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 데 이어 3월 22일 오후 산모가 입원중인 충북대병원을 찾아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지회장 연경희)를 통해 접수된 후원금을 전달했다.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는 지역언론을 통해 겹쌍둥이 가정의 사연이 알려진 뒤 곧바로 후원계좌를 개설하고 지난 5일 동안 831만원의 후원금을 접수했다
신선의 이야기도 역사의 이야기도 다 품고 흐르는 선유구곡과 화양구곡, 그곳에서 만난 풍경이 마음에 남아 마음속에도 선유구곡, 화양구곡이 흐른다. 사람도 자연의 하나니 자연의 순리를 따르며 살아가라는 가르침을 자연은 말없이 전해주고 있는 게 아닐까? / 글․사진 장태동신선과 인간이 함께 노는 선유구곡선유동(仙遊洞), ‘신선의 놀이터’. 그 계곡 아홉 가지 경치에 신선들이 놀던 이야기를 붙여 선유구곡이라 했다.1곡 ‘선유동문(仙遊洞門)’, ‘신선들이 사는 곳으로 들어가는 입구’ 정도로 에둘러 여길 만 하다. 동문(洞門)이란 동천(洞天)
영동군은 왕산악, 우륵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 중의 하나인 난계 박연 선생의 출생지로 국악의 고장으로 불리고 있다. 1991년에 창단된 난계국악단과 주민들로 구성된 감골소리 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해, 5개 초·중·고등학교에 국악관현악단이 활동하고 있다.영동군에서 군민들이 국악기를 직접 배우고 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장인 ‘맞춤형 국악강습’이 펼쳐진다.맞춤형 국악강습은 전통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영동군 난계국악단이 전통 국악기 연주법을 무료로 강습하는 국악의 고장 영동군의 특별 프로그램이다.가야금, 거문고, 아쟁, 해금, 장구, 대
도민의 생활 속 문화 참여 확산을 위한 ‘숲속콘서트’가 3월부터 11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충북문화관에서 개최된다.올해 충북문화관에서 진행되는 숲속콘서트는 지역의 문학과 음악의 정신을 이어가며 다양한 분야의 융합형 공연으로 준비됐다.월별 프로그램으로는 △3월 ‘민족문학의 대서사시 임꺽정 완창-판소리 조동언’ △4월 ‘봄날, 재즈를 품다-Vocal 이미전·Jazz Pianist 김가온’ △5월 ‘헝가리 음악특집-클래식 친구만들기’ △6월 ‘아야프 앙상블’ △7월 ‘강효욱의 연가곡 –러브레터’ △8월 ‘정지용·
지난해 충북 출생아 수는 7천456명으로 전년보다 743명 줄었다. 출생아 수 증감률은 전년도 7위에서 14위로 하락했다. 지난해 유입 인구는 5천201명 증가했으나 30대 미만 연령층에서 1천387명이 이탈해 청년층 감소에 따른 저출생 현상이 지속될 우려가 있다.우리 도는 이같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 체계 개편 등 총력전을 펼친다.도는 지난 3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김영환 도지사 주재로 인구위기대응 전담팀 첫 회의를 개최했다. 민선 8기 도내 인구 유입 및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인구정책 주요사업
설레이는 봄, 산새가 아름다운 우리나라는 봄이면 산과 들 곳곳이 형형색색의 봄꽃과 새싹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한 폭의 수체화를 연상시킨다. 봄을 상징하는 ‘행락(行樂)철’이라는 단어의 뜻처럼 봄은 일년 중, 재미있고 즐겁게 노는 계절이다. 하지만, 이런 아름답고 즐거운 봄과 산새를 무심히도 망가트리는 불청객이 바로 ‘봄철 산불’이다. 봄은 연중 가을과 함께 가장 건조한 시기 중 하나로, 많은 산불이 이 시기에 집중된다. 사상 최악의 산불로 기억되는 2019년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 무려 9일간 경북 북부와 강원 남부를 불태운 202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 3월 16일 동부창고 38동 다목적공간에서 ‘어마어마 페스티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열린 비엔날레를 약속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어마어마 페스티벌'은 모두 250여 개 팀, 500여 명의 시민과 예술인이 주도하는 축제이다. 전시(작가들의 사물전), 판매와 체험(공예마켓), 공연(버스킹) 등 지역 내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 힐링 마켓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2021년 문화제조창 앞 광장에서 ‘공예마켓’으로 운영되는 것을 보았던 경험이
역에서 택시를 탔다. 충남 아산의 모 학교로 ‘학교시설 안전 인증심사’를 가는 길이었다. 같은 충청도인 때문일까. 반갑게 맞는 운전기사의 수더분한 말씨가 전혀 어색하질 않다. 나이가 좀 있는 것 같아 물으니, 벌써 일흔셋이란다. 나이 스물에 시작했으니 올해가 벌써 53년째란다. ‘아산 1호 택시 기사’라는 은근한 자랑도 말끝에 꼬리로 붙어 있다. 지난 53년을 한 평이 채 안 되는 비좁은 택시 안에서 하루 평균 15시간가량을 보낸다고 했다. 평일엔 개인영업시간을 갖고 휴무 날에는 인근 주민 센터에서 무료 운행 봉사를 한다고 했다.
연일 따뜻한 날이 계속되면서, 봄을 알리는 꽃들이 평년보다 빠르게 개화하여 전국 팔도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또다시 찾아온 봄을 환영하며, 봄을 대표하는 꽃들을 알아보자.○ 벚꽃 벚나무 속(Prunus) 벚나무아속 벚나무절 식물의 꽃인 벚꽃은 ‘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꽃이다. 우리가 흔히 보는 벚꽃은 옅은 분홍색을 살짝 띈 흰색 계열의 작은 꽃으로, 나뭇가지를 따라 꽃자루들이 군락을 이루는 모습을 가지고 있다. 기온에 따라 개화시기가 조금씩 변하지만 보통 3월 하순~4월 상순에 개화하며, 개화 후 약 1~2주가 지나면 꽃이 지
지역민 스스로 지역의 이슈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보는 이 지난 3월 14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시작되었다. 올해로 햇수 3년 차가 되는 본 교육 과정은 충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가 공동 주관하며, 출품을 목표로 시민 영상제작자의 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이번 교육에는 총 16명의 시민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3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총 12차시의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의제를 설정하고, 교육 이후에는 이승훈 감독(전파상 스튜디오 대표)의 멘토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변에 위치한 문의중학교(교장 서종덕). 학교 정문에 들어서면 작은 소나무 정원에 충북교육청에서 교육환경관리 우수학교로 선정해 세워놓은 '아름다운 학교, 행복한 학교 지정' 표지석이 놓여 있고 운동장 너머로는 대청호의 멋진 수변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존중과 공감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실천하는 문의중은 1951년 11월 5일 개교해 올 1월 기준 총 8천169명(70회 졸업)의 졸업생을 배출해 다양한 인재를 길러냈다. 문의중에는 현재 33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고 더 큰 성장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