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는 ‘충북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 사업이 최근 오픈식을 갖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우리 도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 사업은 그간 응급환자가 발생시 구급 현장 상황을 종이 트리아지(환자 중증도 분류), 전화, 메시지 등 아날로그 방식으로 연결하던 것을 전자 트리아지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개발 도입함으로써 구급 현장과 119상황실, 병원 등을 실시간 연결하는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스마트 응급의
악어 떼가 나올라!충주호를 향해 길게 뻗어나간 여러 갈래의 월악산 자락은 수변이 유난히 구불구불하다. 여기에 울퉁불퉁한 산등성이의 모양까지 더해지니 높은 곳에서 보면 마치 늪지를 향해 헤엄쳐가는 악어를 보는 듯하다. 그래서 이곳은 언젠가부터 악어섬으로 불린다. 악어섬이 내려다보이는 높은 산봉우리 이름은 악어봉(해발 448m), 더 높은 봉우리 이름은 큰악어봉(559m)이다. 산이 품은 물, 내륙의 바다청풍호를 가로지르며 놓인 ‘옥순대교’와 ‘옥순봉 출렁다리’의 이름은 옥순봉(玉筍峰)에서 나왔다. ‘반듯하게 솟아난 대나무 순과 같다’
자전거에 가득 실린 명태가 주인을 기다리며 청주 육거리 시장 골목을 달립니다.러시아에서 넘어와 강원도 묵호항에서 겨우내 보내기를 3개월, 바다 없는 충북에 재빨리 가져와 냉동 창고에 넣어야 그 바다의 향을 밥상에 고스란히 전할 수 있다며 명태 장수의 자전거는 파도를 가르듯 시장 골목을 질주합니다.명태 속 알은 명란젓이나 머리는 육수, 껍데기까지 버릴 것 하나 없는 귀한 몸이 된 명태는 오늘도 바다향기를 전하러 시장을 누비고 있습니다. / 글·사진 육성준
충북문화관 런치콘서트가 4월 14일 낮 12시 문화관 야외 정원에서 열렸다.‘충북문화관, 도민의 품으로’를 주제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열린 런치콘서트는 4월부터 시행된 충북문화관 전면개방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성로 동네 주민과 주변에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 일반 도민 관람객들은 야외정원에 활짝 핀 꽃과 함께 어우러진 음악을 들으며 싱그러운 봄날의 정취를 만끽했다.이번 공연은 충북도립교향악단 금관6중주의 ‘Vienna March’ 연주로 포문을 열었으며, ‘Perhaps Love’, 영화 알라딘의 ost ‘A whole
세계적인 유행성 위장관염 중 가장 흔하고, 갑작스러운 구토와 설사가 주 증상인 감염은 무엇일까? 정답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다. 우리나라에서 겨울과 봄(11~4월)에 가장 빈번하며 전염성이 매우 높아 집단 유행을 일으키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알아보고 치료법과 예방법도 미리 알아두자.노로바이러스 감염은 5세 이하 소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및 음식점에서 집단 유행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과 관련된 식품은 어패류(특히 굴), 채소, 과일 등이며, 식수원의 노로바이러스 오염으로 인한
충북도의회는 4월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의 의사일정으로 열린 제408회 임시회 활동을 마무리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청북도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발의 16건, 충청북도지사가 제출한 ‘충청북도 인구감소지역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7건, 충청북도교육감이 제출한 ‘충청북도 지방교육재정투자심사위원회 조례’ 등 3건을 포함해 총 2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또한 2023년도 제1회 충청북도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각 상임위 별로 시급성과 필요성을 기준으로 심도있게 심의했다.한편, 제1차
연풍면 주진리 은티 마을 젊은 이장님은 마을제사인 동고사(제) 이야기를 시간의 흐름과 제를 지내는 장소까지 짚어가며 들려주셨다.마을에서 처음 만난 사람은 주막집 사장님이었다. 인근에서 살다가 산을 좋아해서 이곳에 둥지를 틀게 된 사장님께 동고사 이야기를 먼저 듣고, 이야기를 더 듣고 싶다고 했더니 직접 이장님께 전화를 걸어 이장님을 소개해주셨다.아침을 거른 빈속이라 간단하게 먹을 것 없냐고 여쭸더니 요새는 두릅전이 좋다신다. 하루 종일 두릅 향기가 입안에서 맴돌았다. 역시 두릅의 계절이다. 금대 마을에서는 한국전쟁을 직접 본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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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언 땅을 열어 새싹을 키워내고 사람의 마음을 두드려 시간 여행을 하도록 토닥인다. 몇십 년 전 신혼 시절 가보았던 서울대공원으로 발길을 향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식물원과 동물원이 있고 꿈의 동산 서울랜드가 있는 곳! 신혼의 발걸음은 으레 그런 것이어서 움직이는 것에만 관심과 설렘을 품던 곳이었다. 1986년 그러니까 결혼 이듬해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이 서울대공원 안에 산 중턱 쯤 요술 궁전마냥 자리 잡고있는 걸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된 것이 아니다.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그곳에서 작년 9월부터 열리고 있기에
코로나19 급습 이후 3년여 동안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움츠렸다가 맞는 봄이다. 주위가 온통 연두색 신록이 가득하다. 올해의 봄은 모든 꽃이 한꺼번에 개화했다. 봄이 유난히 빠르게 온 탓도 있지만, 봄맞이를 열심히 다녀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도 꽃샘추위 없는 봄은 없다. 태풍 없는 가을이 없듯이 전국의 지자체에서 새로운 건축과 시설을 세울 때 평가위원으로 초청받아 새로이 깨닫고 배우는 바도 적지 않다. 얼마 전 학교시설 안전 인증 심사로 청주 S 유치원을 방문했다. ‘유치원의 힘’은 아이가 만나는 최초의 사회
가로02 태양의 위치를 이용해 시간을 잴 수 있도록 만든 물건. 04 지키고 보호함. 06 생태, 동태, 황태, 북어 등으로 불리는 국민 생선.08 수소이온농도(pH)가 5.6 미만인 비.09 서로 자기주장을 고집하며 옥신각신하는 일.10 밥에 각종 나물을 넣고 비벼 먹는 음식. 13 옷을 다릴 때 쓰는 도구. 15 녹색을 띠는 포도. 이육사가 지은 시로도 유명. 17 무명, 광목 등으로 만들어 발에 꿰어신는 것. 18 직위의 등급이나 계급이 오름.세로01 매년 5월 19일은 ‘○○의 날’.03 옳고 그름을 따지며 다툼. 05 12
충북도의회는 4월 4일 청주 수곡중학교를 시작으로 2023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시작했다.청소년 의회 교실은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1일 도의원이 되어 의장을 직접 선출해 본회의를 진행하고, 조례안 제안 설명 및 중요한 관심 사안에 대한 본인의 의견을 발표하는 2분 자유발언을 하는 등 도의원의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수곡중 학생들은 학교생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후드티 착용 자유화 조례안’, ‘화장실문 수리에 관한 건의안’ 등의 안건처리 과정을 체험했다.4월 11일에는 음성 부윤초등학교 4~
개방 20년을 맞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변하고 있습니다. 보기만 하던 곳에서 머물고, 체험하고 즐기는 곳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들과 청남대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네와 르느아르, 반고흐의 작품을 감상하고, 다양한 연주회를 즐기는 것은 물론, 도민에게 개방된 대통령 침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사진 육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