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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 낭성면에 위치한 낭성초등학교(교장 박현숙) 정문에 들어서면 양쪽으로 맨발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황톳길이 있다. 황톳길 주변으로는 맥문동과 코스모스가 있어 푸르름과 아름다움을 1년 내내 볼 수 있으며 교실 및 복도는 모두 편백나무로 돼 있다. 학교의 안팎이 모두 자연 친화적으로 되어 있는 낭성초는 1928년 개교해 올해까지 총 3천491명(95회 졸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62명의 학생들이 '꿈·창의·교양·나눔의 날개를 다는 행복 낭성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자신의 꿈을 키워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바다를 외면하고 있는 충북! 다행히 호수가 많아 ‘레이크 파크 르네상스’라 하여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 민선 8기 도정의 핵심으로 많은 변화를 꾀하고 있다. 본인은 충북에서 태어나 학업을 마치고 한 번도 타도로 가본 적 없이 지금껏 살고 있으니 충북은 내 삶의 시작이며 마침으로 존재할 것이다. 대학 시절부터 문학의 길에 뜻을 두어 충북을 대표하는 몇 개의 단체에 들어 활동을 이어오는데 충북문인협회를 비롯 충북수필문학회, 충청북도시인협회 등 충북을 정신적으로도 떠나지 않고 살고 있는 셈이다. 그중에서도
청주의 관문을 들어서면 가로수 터널이 시원스럽다. 기분 좋게 시내로 진입하다 보면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을 따라 남북으로 물길이 휘어지면서 주변의 풍경도 고풍스럽고, 오래된 지역과 신흥 주거 단지를 고루 만나게 된다. 우암산과 상당산성을 바라보면서 무심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만나기도 하고, 지루하지 않게 달릴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스포츠용 자전거길도 멋스럽다. 도심 속을 들어가다 보면 교육의 도시다운 면모가 살아나고 차 없는 거리인 성안길에는 시민들의 여유로움과 인정이 넘친다. 바닥은 보행로의 재료로 처리함으로써 차량보다 보행이 우선
날씨가 따뜻한 요즘, 전국 관광명소로 나들이를 가는 가족들이 많습니다. 아이와 가기 좋은 관광지라고 검색을 하면, 4~5세 이상 아이들이 가기 좋은 나들이 명소들이 주로 나옵니다. 오늘은 영유아 부모들이 아이를 데리고 가기 좋은 유아휴게실이 잘 구축된 관광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아이가 6개월만 지나도 유모차를 끌고 부모님들이 나들이를 가곤 합니다. 수유시설과 기저귀 거치대가 비치되어 있는 관광지는 어디가 있을까요?1.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국립현대미술관은 서울, 과천, 덕수궁에 이어 청주에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옛 담배
요즘 누리소통망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앱에 접속하면 사진가들이 촬영한 은하수 사진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성능이 좋은 카메라로 밤하늘의 은하수를 촬영하여 올린 것인데, 사람의 눈과 달리 카메라는 아주 약한 빛이라도 오랜 시간 노출하여 촬영할 수 있기에 은하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은하수의 빛은 아주 은은하기 때문에 광공해가 많은 현대 사회에서 육안으로 찾아보기에 힘든 것이 사실이다. 광공해가 있어서 보이지 않을 뿐이지 은하수는 항상 우리 머리 위에 존재하기 때문에 주변에 빛이 없는 어두운 곳으로 가면 미약하게나마
청주 내수읍 초정리에는 세종대왕이 건강을 위해 머물렀다는 곳이 있다. 바로 초정행궁이다. 초정행궁은 세종대왕이 머물렀던 공간을 재현해 둔 곳으로, 멋스러운 한옥과 초가집을 볼 수 있다. 또한 집현전, 수라간 등 그 시절의 옛 모습을 복원하여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그렇다면 세종대왕이 초정에 방문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초정리에는 초정약수가 솟아나는데, 초정약수는 라듐 성분이 다량 함유된 천연 탄산수로 지금으로부터 600여 년 전에 발견되었다. 이 탄산천은 눈병이나 피부질환에 특히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세종대왕은 1444년,
일교차가 10도 이상 지속되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면역력 감소로 인한 다양한 질환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보약! 이맘때쯤에만 먹을 수 있는 신선한 제철 음식들로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보자.○ 두릅4~5월이 제철인 두릅은 칼슘, 철분 등 무기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비타민 A, B₁, B₂, C 등이 골고루 함유된 건강 자연식품이다. 노화 방지에 좋은 셀레늄 함량이 100g당 3.85㎍으로, 산나물 중에서도 많은 편이며, 비타민B, 비타민K, 비타민C, 엽산 등 미네랄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
우리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에게 있어 삶의 여정 속에서 어떤 일들이 제일 크게 작용하며 우리에게 남겨지는 것은 어떤 것일까?질문을 던져보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5월은 가정의 달이라 하여 어버이날, 스승의 날과 같은 다양한 날들이 존재하고 있다. 필자는 가족의 사랑 그리고 스승의 은혜에 대해 말하고 싶다.우리가 태어나서부터 가족은 존재하고 빠르면 유아기부터 스승과의 만남이 시작된다. 먼저 가족의 사랑에 대해 말하자면 가족의 사랑은 우리의 삶의 뿌리가 된다.애정, 가치, 안전으로 둘러싸인 가족의 일부가
참 맑고 아름다운 곡이다. 경쾌한 바이올린 소리가 톡톡 벙그는 꽃망울 또는 산새들 날갯짓을 닮았다. 마지막 부분의 톡톡 피치카토 소리는 꽃 피고 새 우는 들판에 서 있는 듯 진짜 봄 같다. 들을수록 명랑한 느낌 때문에 ‘바이올린 소나타 5번 F장조' 라는 이름보다 ‘봄’으로 더 많이 알려졌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작곡한 흐느끼는 듯 속삭이는 듯 음색이 알프스 가문비나무 바이올린의 연주를 듣는 것처럼 환상적이었는데……. 앙스트 블뤼테(Angst blüte)가 생각난다. 앙스트는 공포와 불안을, 블뤼테는 만발 혹은 개화를 뜻한다.
폐암 진단을 받고 마음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우리 곁을 떠날 줄은 몰랐다. 대구에 다녀오는 차 안에서 전화를 받았다. "엄마 언제 와요? 철이가 이상해요." 작은아들의 흔들리는 목소리가 귀를 파고들었다. "소변을 보고 나오다 비틀거리며 쓰러졌어요. 안아서 이불 위에 눕혔는데, 숨이 거칠고 누운 채로 똥을 쌌어요. 움직이질 못해요." 순간 직감할 수 있었다. 항문이 열린 것을. "지금 대구에서 가는 길인데, 한 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것 같아. 조금만 기다려. 철이 옆에 꼭 있어!" 전화를 끊고 한 시간이 지났을까 작은
조령 3관문 아래 새재계곡이 복사꽃 피어 환하다. 수옥폭포는 샘솟는 봄의 기운으로 사람들을 생동하게 했다. 이무기 살 것 같았던 삼풍지풍의 추억은 갈매실 초록의 추억으로 이어져 푸르게 빛난다. 분지천 냇물 옆 ‘토끼길’을 걸어 학교를 다녔던 분지리 사람들 옛이야기가 그윽하다. 주진천이 품고 흐르는 ‘동고사’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살구꽃 계곡, 칠성면 행목동천의 으뜸 풍경, 소금강을 지난 물길은 연풍면에서 흘러온 쌍천과 만나 더 큰 물줄기인 달천을 향해 흐른다./ 글·사진 장태동복사꽃 핀 새재 계곡에서 수옥폭포까지, 샘솟아 타오르
개방 20주년을 맞은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새봄을 알리는 4월을 시작으로 봄꽃 축제와 문화예술 전시·공연 등을 잇따라 개최해 상춘객의 발길을 유혹한다.지난 4월 11일 ‘인상파의 거장 모네&르누아르展’을 시작으로 반 고흐 등 미술 전시, 봄꽃 축제 ‘영춘제’와 웨딩박람회, 재즈토닉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축제 및 행사가 6월까지 연이어 진행된다.# ‘인상파의 거장 모네&르누아르’展(레플리카)청남내 문화 예술 퍼레이드의 첫 포문은 초기 인상파의 창시자인 ‘클로드 모네’와 역시 초기 인상파를 대표하는 ‘오귀스트 르누아르’가 열었다.올해
우리 도는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한 공모를 통해 ‘중심에 서다’를 대상으로 최종 확정, 발표했다.도는 지난 4월 3일 새 이름 찾기 공모전 최종 심사 결과, 대상(1위)「중심에 서다」등 수상작 20건을 발표했다. 대상 수상작인 ‘중심에 서다’는 충청북도가 지리적 위치, 사회 전 분야, 국내외 위상 등 모든 곳모든 것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중(中)과 심(心)이 합쳐져 충(忠)북을 이룬다는 충북도 고유의 정체성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특히,「중심에 서다」는 ‘대한민국의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가겠다는 충북
우리 도는 4월 12일 저출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충청북도 인구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충북의 인구정책은 ‘사람이 모여드는 대한민국의 중심! 충청북도’라는 비전 아래, △출생률 전국 1위 △인구 순유입 5만명 △등록외국인 6만명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또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인구 UP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3대 전략, 7개 과제를 선정하고 100대 주요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1등 충북’을 위해 임신·출산 친화사업을 추진하고, 돌봄 사업을 확대 강화하는 등 출생률 반등을 통한
지역의 다양한 계층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행된 ‘지역 청년 소통간담회 1차 대장정’이 마무리됐다.우리 도는 지난 4월 14일 증평의 한 카페에서 지역청년 70여명과 소통간담회를 갖고 증평지역 청년들과 만나 도정의 다양한 시책들을 공유하며 지역 청년들의 고충을 들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충북,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도정방향을 설명하고 증평 지역 청년들과 농업·교육·복지·경제·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격의없는 대화를 이어나갔다.우리 도는 지난 3월 27일 보은을 시작으로 옥천, 영동, 음성, 단양, 충주에 이어
청주 옥포초등학교(교장 윤희수,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죽전1길 45-7)는 1952년 9월 24일 개교해 총 65회 졸업생 3천344명의 인재를 길러냈다. 현재 초등 6학급, 병설유치원 1학급, 총 29명의 학생들이 옥포초등학교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심신이 건강하고 인성이 바른 자주적인 어린이(자주인),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갖춘 창의적인 어린이(창의인), 꿈과 끼를 키우는 감성이 풍부한 어린이(감성인), 함께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춘 어린이(세계인)을 교육목표로 꿈을 담아 행복한 삶을 가꾸는 옥포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이하 영상자서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영상자서전은 어르신들이 살아온 인생 이야기와 삶의 지혜, 후손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하고 유튜브 채널등을 활용해 해당 기록물을 공유하고 보존하는 사업이다.지난 3월 22일 첫 촬영의 주인공은 6·25 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 연병권 지부장(93·사진)이 맡았다. 연지부장은 만 19세의 어린 나이로 전쟁에 참전했던 이야기와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근현대사를 살아오며 느낀 소회를 담담한 모습으로 담았다.또 전쟁의 참상을 강조하며 다시는 대한민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