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중천에 떠있는하루의 활기찬 무렵에 대청소를 마무리하며장독대를 닦는다 어머니애환이 서린모성애에 가슴시리누나. / 문승호 (청주시 상당구)
2024년 청주시 지역서점 책값반환제가 시작됐다. ‘책값반환제’는 시민이 청주시내 21개의 지역서점에서 직접 책을 사서 읽은 뒤, 21일 이내 구입한 서점에 책을 반납하면 책값을 환불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청주시 도서관 정회원으로 가입된 본인에 한해 참여 가능하며, 1인당 월 2권까지 권당 최대 3만원 이내의 책값을 돌려받을 수 있다. 책값반환제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지역서점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021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과 참여로 올해도 도입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 도서관 홈페이지
제천형 경로당점심제공지원사업이 지난 1년간 시범운영한 결과를 토대로, 제천시 등록 경로당 중 ‘점심제공 사업 희망 217개소’를 대상으로 1월10일부터 전면 시행하고 있다. 제천형 경로당 점심제공지원사업은 경로당을 거점으로 해 ‘어르신들의 결식예방, 공동체의식 함양 등을 통한 돌봄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지난 1년간 대상지를 분기별로 확대하면서 얻은 결과물을 바탕으로, 전년보다 2만원 인상된 부식비 20인 기준 월 20만 원을 지원하고, 기존 지원되던 정부양곡에 더해 20인 기준 14~16포를 추가 지원한다. 또한, 경로당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명품 대추의 고장 보은군에서 대추본빵이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보은군은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청정지역으로 자연재해가 적고 일조량이 많으며 지리적 특성상 밤낮의 일교차가 커 대추 과수를 재배하기에 최고 좋은 장소이다. 대추본빵은 지역 특산물인 ‘대추’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디저트인 ‘빵’을 결합해 개발되었으며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보은 대추는 비가림 하우스 시설에서 재배되어 과실이 크고 과피가 얇아 식감이 좋으며 화학비료 대신 유기질 비료를 많이 사용하여
영동군에서 무엇보다 빛나는 졸업장을 받은 6명의 어르신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들은 ‘제2회 무지개 배움학교’를 졸업한 수강생들이다. 지난 2월 2일 레인보우 영동도서관에서 열린 졸업식에는 전 과정을 이수한 6명의어르신들과 졸업생 가족들이 참석했다. 6명의 졸업생들은 지난 2021년부터 성인문해교육 1단계(1∼2학년), 2단계(3∼4학년), 3단계(5∼6학년)를 거쳐 이번에 졸업장을 받게 되었다. 졸업생들의 3년간의 기록이담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졸업장 및 꽃다발 수여, 졸업생 편지 낭독, 하모니카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2
증평군의 ‘행복돌봄나눔터’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증평형 행복돌봄나눔터는 아파트 내에 작은도서관과 연계해 돌봄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우리 집과가까운 곳에 언제든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다. 천년나무 아파트는 도서관 운영위원이 중심이 되어 경로당 어르신들과 함께 방학중에는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개학중에는 방과후 부터 오후 6시까지 아파트 주민모두가 아이들과 함께 군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휴먼시아 아파트에 위치한 초롱이작은도서관 행복돌봄나눔터는 주말에도 개방하고 있으며, 동네 어르신들의 자원봉
진천군이 ESG 선도 도시 선포 2년 차를 맞아 ‘진천형 ESG 더블업’의 세부 사업을 확대·개편하며 사업 활성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장기적 관점에서 조직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하기 위해 등장한 전 세계적 경영 흐름을 뜻한다. 진천군은 지난해부터 ‘진천형 ESG 더블업’을 충북 최초로 행정에 도입해 기존 ESG의 개념에 지역 경제·산업 구조적 특수성을 더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오래 전 어느 날 흙먼지 날리는 옥천 강가 흙길을 걸었다. 산 뒤로 떨어지는 해가 강에 햇빛 기둥을 만들었다. 한 남자가 그 물에 발을 담그고 낚싯줄을 던졌다. 누렁소가 강둑 위에서 풀을 뜯고 있을 때였다. 합금리 어디쯤이었고 금강이었다. 20세기 말이었다. 그날 이후 옥천을 자주 찾았다. 이번에는 청산면, 청성면, 동이면, 이원면 일대 물줄기를 찾아 다녔다. 옛날에 보았던 그 풍경을 보고 싶었다. / 글·사진 장태동 보청천과 금강이 만나는 풍경 유장하게 굽이치는 금강 줄기가 조령리 산하를 안았다. 서쪽에서 흘러온 금강은 조령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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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3년 충북만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 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출생신고 건수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7천693건으로 17개 시도중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23년 충북만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출생신고 건수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7천693건으로 17개 시도중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 17개 시도중 충북만 유일하게 증가2023년 전국의 출생신고 건수는 23만5천39건으로 전년 대비 7.7%(△1만9천 589건 감소) 감소했으며, 충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충북의 출생 신고 증감률은 1.5%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인 전남은 1.2% 감소, 3위인 인천도
충청권 광역철도 연내 착수 청신호오는 10월 개통이 예상되는 중부내륙철도 충주∼문경 구간은 올해 가장 주목되는 사업이다. 그간 대한민국은 1905년 경부선 철도가 서울에서 대전을 거쳐 부산으로 연결되면서 경부축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나, 이번 중부내륙철도 2단계 사업 개통으 로 그동안 저발전 지역이었던 중부내륙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중부내륙축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축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북에는 충주 살미와 수안보, 괴산 연풍의 3개 철도역이 신설되어 해당 지역의 관광,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지난 1월 1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의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2024년 공연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이야기가 있는 9회의 정기연주회, 제천 예술의전당 개관기념 연주회, 제천시 배론성지에서 기획 연주회, 충북 전역 구석구석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일정으로 도민 곁으로 다가설 계획이다. 2023년 관객 점유율 90% 이상을 달성한 도립교향악단은 올해에도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최상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악 분야에는 독일 뮌헨 국립음대 전임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제17회 차이콥
서울 인사동에 위치한 충북갤러리 상반기 전시 일정이 확정됐다. 충북문화재단은 올해 상반기 충북갤러리 정기대관 선정 전시 12건과 기획 전시 1건을 1월 3일부터 6월 24일까지 선보인다. 충북갤러리는 장미영 작가의 개인전을 시작으로 허광자 개인전, 오근석 문인화전, 고은진‧김경원 2인전, 손희숙‧ 강호생‧황명수‧이종관‧우은정‧이용택 개인전, 충북여성미술작가회, 신범승 개인전 순으로 전시를 진행한다. 한국화, 서양화, 서예, 조각, 설치, 공예,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됐다. 또 충북갤러리 상반기 기획전은 3월 13일부터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