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학교는 어떤 모습인가? 생각이 깊어질수록 아름다움이 무엇인가 설렘이 인다. 시대와 요구에 따라 다양한 의미가 존재하고 또한 변화하는 속성에 아름다움의 생명이 있기에 접근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우선 하드웨어적으로 학생들이 공부하고 인성을 배워가기 위한 교육 시설과 환경이 아름답게 갖추어진 학교를 연상한다. 요즘엔 학생들의 인성이 자라고 창의가 살아 숨 쉬는 학교로서의 이중적 필수 요소를 생각하게 된다. 거기에 가르침과 배움이 있는 학교인 동시에 학생, 선생님, 학부모 등 여러 교육공동체가 서로 화합하고
생명초중학교(교장 이용표,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부로 772)는 지난 2020년 9월 1일 유치·초·중교 통합학교로 개교해 현재 유·초·중 총 56학급의 총 1천378명의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있다. 충북 최대 도심형 초·중 통합학교인 생명초중학교는 학생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감성 나눔 울림이 있는 문화예술 및 창의융합교육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미래 통합학교의 틀을 만들고 문화예술 교육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이웃과 함께 인문·문화·예술 활동을 실천하고 동시에 AI 시대에 유치원부터 중학교 학생
우리는 삶을 살면서 친구와 우정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친구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가를 생각해 보곤 한다. 친구란 누가 친구일까? 나에게 있어 친구란 어떤 의미일까? 친구란 결정적인 순간에 있어 긍정적 반응을 일으키는 동기 부여를 하여 나의 삶을 향상시키는 사람을 친구라 정의하고 싶다. 더 나아가 내 삶에 친구가 얼마큼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나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나의 삶에 있어 향상시키는가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다. 비슷한 생각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친구라는 이름으
온 산과 거리가 시끌벅적한 석탄일이 지나고 다음 날은 비가 온종일 내렸다. 오색 그 고운 연등이 비에 젖어 아플까? 무엇보다 부처님이 외로울 것 같아 보살사로 가는 시내버스에 오른다. 일요일에다 비가 와서인지 승객이 없고 혼자만 타고 보살사 종점까지 가게 되었다. 어스름 저녁에 혼자 간다니 기사분이 다소 의아해하며 말문을 연다. 부처님 외로울까 뵈러 간다고 하니 기사님은 ‘나를 대신 보시면 되지’ 하며 자신도 불교 신자로서 법주사에 가끔 간다고 한다. 마침 불교 신자를 만났으니 안심이 되었고 보살사는 천년고찰로 불리며 예부터 영
올여름에는 역대급 장마가 올 것이라는 반갑지 않은 소식과 일찍부터 찾아온 여름철 더위에 지쳐만 간다. 그래도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법, 올여름 가족 및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충북의 가볼 만한 축제 현장을 알아본다.충북 지정 우수축제 선정 ‘괴산 고추축제’ 유기농의 메카 청정 괴산에서 열리는 고추축제는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괴산 엑스포 유기농 광장에서 열린다. 괴산 고추축제는 지난해 축제에 총 21만 3천여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역대 최고 고추 판매 실적을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열렸다. 올해에도 ‘속풀이
한층 더워진 날씨와 가만히 있어도 주르륵 흐르는 땀으로 여름이 다가왔음을 느낀다. 더운 날씨에 기력은 없어지고, 입맛도 떨어져 삶의 질이 낮아지는데, 이럴 때 기운을 낼 수 있는 보양식 음식 3가지를 소개한다. 첫 번째는 삼계탕이다. 여름철에는 기온이 높아 차가운 음식을 선호할 수도 있지만, 외부 온도가 높아질수록 피부의 혈류가 빨라지고 내부에는 혈류량이 줄어들면서 속이 차가워져 위장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몸을 따뜻하게 해줄 음식이 필요하다. 삼계탕을 만들 때는 인삼, 마늘 등을 함께 넣게 되는데 이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올해의 6월은 여름의 시작인데도 30도를 넘는 한여름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맘때쯤엔 멋진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어디로 갈지 고민하고 있을 텐데요~ 고민을 해결해 줄 최고의 여름휴가지인 충북의 계곡을 소개합니다. 충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바닷가가 없는 지역으로 국립공원의 산줄기를 따라 길게 이어진 잔잔한 호수는 ‘내륙의 바다’라는 별칭이 어울릴 만큼 크고 넓은 호수가 두 개나 있습니다. 이렇게 충북은 산과 계곡, 호수가 있는 최고의 휴양지입니다. 전국에서 제일 큰 충주호와 세 번째로 큰 대청호 주변에는 펜션도 많고 캠핑
희주의 눈에 진주가 반짝인다. 웃을 때마다 초롱초롱 까만 진주알. 눈앞의 세상은 사라지고 두 개의 진주만 보인다. 예쁘다. 깜박일 때마다 눈물로 아롱진다. 반달 같은 눈썹 밑으로 푸르스름한 눈자위가 물결로 찰싹인다. 진주가 있었다고? 더욱 두 개씩이나? 빛나는 그것은 내게도 있었다. 눈 화장을 하면서 펄(pearl) 섀도를 착착 펴 바른다. 속눈썹 밑으로 눈동자가 간단없이 떨린다. 눈 감으면 해초 사이로 진주조개의 눈물이 반짝인다. 어릴 때와는 달리 퇴색하기는 했어도 진주라고 부르게 될 줄이야……. 머나먼 바닷가에 진주조개 한 마리
그녀가 느닷없이 내 공간 속으로 들어왔다. 대학 시절 우리는 같은 시간과 공간을 공유했었다. 졸업 후 우리는 각자 선택한 공간으로 들깨처럼 흩어졌다. 나는 청주를 지키며 사는 몇 안 되는 사람 중 하나다. 그런 연유로 나는 타지로 흩어진 친구들이 들렀다 날아가는 방앗간 역할을 한다. 가끔 공간을 건너 그들은 내게로 오곤 했다. 12년 전 어느 날, 그녀가 청주에 잠시 들러 저녁을 먹고 헤어졌던 기억이 있다. 그런 그녀가 오랜만에 청주에 올 일이 있다고 한다. 바쁘지 않으면 잠시 보자고 톡이 왔다. 난 톡을 날렸다. 무지 바쁘지만
6월은 우리 국민 모두가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추모하고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리는 달입니다. 현충일과 6.25를 앞두고 자녀들과 함께 가까운 현충시설을 찾아 다시 한번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우리 이웃의 보훈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괴산 호국원 / 사진 육성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도민과 함께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보훈행사가 열린다. 제68회 현충일과 제73주년 6.25 전쟁 기념일을 앞두고 자녀들과 함께 가까운 현충시설을 찾아 다시 한번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우리 이웃의 보훈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 도는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억․추모하고, 명예를 높이는 행사를 추진해 따뜻한 보훈문화 구현 및 범도민적 예우 분위기기를 확산할 계획이다.또한 도민 각계각층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수많은 외침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주권을 가진 국민으로 우리들의 삶을 영위할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초개처럼 버린 순국선열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충북에는 136개의 현충시설이 있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정신이 깃든 도내 현충시설들을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청남대 대한민국 임시정부기념관은 2022년 4월 11일 문을 열었다.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기념관에는 임시정부 행정수반 역사기록화 8점, 행정수반 관
87년 역사의 ‘충북 산업장려관’(등록문화재)이 새 단장을 마치고 5월 17일 개장과 함께 도민 품에 안겼다.충북도청 본관보다 6개월 앞서 1936년 12월 개장한 충북 산업장려관은 일제강점기 공공건축물로 당시에는 상품전시와 상공 물산 장려관으로, 1945년 독립 후에는 경찰청, 도청 사무실, 민원실, 문서고 등으로 이용됐다.산업장려관 개장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리는 사업으로 도청을 도민에 개방하는 프로젝트의 도청 본청건물로는 첫 성과물이다.건축 당시 건물연면적은 826㎡(250평)였으나 현재 429㎡(130평)다.
충북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충북 작가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충북갤러리’가 5월 10일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센터 2층에 마련된 충북갤러리는 서울지역의 전시공간 확보라는 지역 미술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마련됐다. 이날 ‘충북갤러리’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하여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 정문헌 종로구청장, 류진룡 전 문체부장관과 함께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 김경식 충북예총회장, 박문현 충북미협회장, 김성심 충북민미협회장 등 문화예술계인사와 개관전시회에 참여한 작
귀농귀촌이 인구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충북 인구의 자연감소 규모 지속 증가하고 있음에도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 유입이 지속되어 충북의 인구규모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충북의 인구 자연감소 규모는 2019년 2천30명에서 2020년 3천명, 2021년 3천710명으로 늘고 있는 반면 타 시도에서 유입되는 귀농귀촌인구는 2019년 2만560명에서 2020년 2만1천302명, 2021년에는 2만1천895명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 도는 인구소멸시대에 출산율 제고와 더불어, 귀농귀촌을 통한 인구유입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충북창업펀드 1천억원 조성에 이어 도내 대학 및 창업유관기관과 함께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등 충북의 창업생태계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올해 들어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지역기술창업육성지원사업’, ‘창업보육센터 보육역량강화사업’에 잇달아 공모에 선정되며 창업 시기별·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 5월 1일에는 충북 창업 노마드 혁신 펀드 조성 공고를 실시하는 등 창업활성화에
제천시·보은군·옥천군·영동군·증평군·괴산군·단양군(이하 제천시 등 7개 시·군)과 도 출자 공기업인 충북개발공사가 5월 11일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저발전지역 투자유치 기반조성을 위한 대단위 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번 협약은 청주, 충주, 진천, 음성 등 4개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유치 기반이 열악한 제천 등 7개 저발전지역에 산업단지를 확대 조성하기 위한 시·군, 충북개발공사간 상호 협력 방안을 담은 협약이다.주요 내용으로는 △제천시 등 7개 시·군의 산업단지 조성 등 투자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관계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저출생 위기 속에도 충북 만큼은 올해 출생아수 반등이 기대된다.올해 1~4월 충북의 출생신고 등록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0.6%(16건) 증가한 2천655건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1~4월 전국 평균 출생신고 등록건수는 6.3% 감소했으며, 17개 시도 중 15개 시도가 감소하고 충북(0.6% 증가)과 전남(0.4% 증가)만 증가했다. 도내 시군은 청주, 충주, 제천, 증평이 증가하고 나머지 시군은 감소했다.우리 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높
전국 17개 시도지사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신속 제정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5월 17일 중부내륙특별법 신속 제정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특별법안이 조속히 입법화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중앙부처 등에 요구했다.17개 시도지사들은 결의문을 통해 “중부내륙지역의 자생적 창조역량과 자립적 발전을 지원하여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창출한다”라며 “국민 모두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진정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중부내륙특별법이 신속히 국회
‘추억공유 디지털 영상자서전 사업’(이하 영상자서전 사업)이 민간 주도의 공익 캠페인으로 정착해 본격 궤도에 올랐다.영상자서전사업은 도민들의 삶의 기록을 영상으로 제작 저장하고, 유튜브에 올려 언제 어디서든 본인 및 지인, 후손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취지의 사업이다.충청북도노인종합복지관은 5월 22일 ‘생각보다 더 아름다운 시작’이라는 타이틀로 시니어 디지털 서포터즈 발대식 및 성공 다짐대회를 개최하고, 영상자서전 사업의 성공을 결의하는 색지 퍼포먼스를 통해 영상자서전사업이 본격 시작되었음을 알렸다.이번 행사는 도에서 시작한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