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에서 자주 발견되는 지방간은 알코올 섭취 때문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비 알코올성 지방간도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아무런 증상이 없기에 평소처럼 지내다가 더 큰 병으로 발전되기도 하므로 주기적인 간과의 소통이 필요하다. 성인을 대상으로 복부초음파 검사를 직접 하다 보면 식생활과 생활습관의 변화로 인한 지방간이 심심치 않게 발견되는 질환 중 하나 임을 알 수 있다. 비유하자면 마음의 감기는 우울증이고 간의 감기는 지방간이다. 지방간의 정확한 정의는 지방이 간에 침착되는 비율이 5% 이상인 경우를 의미하며, 대개는 검진을 목적
새만금 잼버리 대원을 받아 지원한 도내 각 시·군에 외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감사 인사가 이어져 감동을 주고 있다. 단양군에서 지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간 머물렀던 잼버리 일본 스카우트 대원의 어머니 유이코 씨는 지난 9월 4일 귀국한 딸로부터 단양에서의 이야기를 들은 후 단양군에 자필 감사 편지를 보내 인사했다. 유이코씨는 편지에서 “이번에 우리 딸을 포함한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이 단양에 몹시 신세를 졌다” 며 “단양군수를 비롯해 많은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언젠가 딸과 함께 단양을 다시 관광하고 싶다. 여러분의
청주시 봉명동 농수산물 도매시장 이전 부지가 2023년 국토교통부 도시 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최종 선정됐다. 현 농수산물 도매시장 부지가 2028년까지 업무, 공공, 주거. 상업 등의 기능을 갖춘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날 예정이다. 봉명동 도매시장 부지는 청주일반산업단지 등 산업생산클러스터와 원도심 사이에 위치해 산업단지 배후 지원 및 도심기능 분담이 유리한 지역으로 1순환로와 직지대로 및 서청주IC 등 우수한 도로 연결망을 갖춰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강점도 갖고 있다. 청주시는 봉명동의 강점을 반영한 부지 활용 및 실행 방안
물의 도시 충북 충주시에 장자늪 카누체험장 휴식공간이 조성된다.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장자늪 카누체험사업이 한국수자원공사의 댐 주변 지역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수자원공사로부터 2억2천만원을 지원받아 장자늪 카누체험장에 휴식 공간과 함께 1.8㎞의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자늪 카누체험장은 조정지댐 아래부터 목계솔밭 캠핑장까지 남한강 샛강의 약 3.3km 구간에 조성됐다. 샛강 주변에는 물버들이 자라고 있어 마치 맹그로브 숲을 연상케하는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곳이다. 2인승 카누를 이용해 수로를 통과하
정부가 군사시설에서 해제된 제천비행장 매각 수순에 돌입하면서 활용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천비행장은 지난 1950년대 ‘비행훈련’ 목적으로 제천시 모산동, 고암동 일원에 18만㎡ 규모로 조성됐다. 이후, 1975년 활주로 정비를 거쳐 헬기 예비작전기지로 전환됐으나, 군사 용도 기능을 상실하면서 2021년 12월 군사시설에서 해제됐다. 제천비행장은 현재 국방부 소유 행정재산으로, 매각이 불가능하지만 일반재산으로 전환되면서 지방자치단체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게 된다. 제천시는 기재부가 제천비행장 매각을 거부할 이유가 없는
증평군에 위치한 좌구산휴양랜드 별천지 공원에 도민과 방문객의 새로운 휴식 공간 이 될 ‘별천지 워터스퀘어’가 조성된다. 증평군은 지역균형발전사업 인센티브 12억원(전액 도비)을 활용, 별천지공원의 낡은 광장(1천200㎡)을 정비함은 물론, 바닥 분수와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할 예 정이다. 2014년 조성된 좌구산휴양랜드 별천지 공원은 5만㎡에 달하는 중부권 대표적 삼 림 휴양 시설로서, 각종 휴게 시설과 체험 시설이 갖춰져 있 어 가족 단위 나 들이객이 많이 찾 는 곳이다. 올해 개장한 별 천지 숲 인성학교 는 지역주민과 방 문객의
영동군 심천면 약목리 경로당에 요즘 학습 열기가 뜨겁다.팔순 안팎의 어르신들이 모여 큰 소리로 ‘가갸거겨…’를 읽으 며 한글을 배우고 투박한 손에 든 연필로 띄엄띄엄 글씨를 쓴다. 김모(85) 할머니는 “눈이 침침해 글씨가 잘 안 보이지만, 하 나씩 글을 깨우치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손자들과 카톡을 주고받게 될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영동군이 농촌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운영하는 한글교 실이 인기다. 9월 기준 기준 31개 마을에서 250명의 어르신 이 수강하고 있다.영동군은 문해교사 자격을 소지한 군민 18 명을 강
당첨자 : 신경화, 원재순, 문일헌, 정명애, 신유진, 이천호, 임성희, 유순남, 이준, 신정현, 김지현, 노경자, 박노열, 김명회, 박정호
단양의 남한강은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흐른다. 지난 호에 소개한 단양 남한강 북부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고운골 갈대밭과 도담삼봉, 석문, 금굴이 있는 남한강 중류를 다녀왔다. 소백산이 거느린 산줄기에서 시작하여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보발천과 하일천은 시원으로 다가갈수록 처음처럼 신선했고 물줄기를 품은 마을은 꾸미지 않아 아름다웠다. 다음 호에는 솔티천, 노동 천, 죽령천, 남조천, 그리고 어곡천, 상리천, 선암계곡의 물줄기가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 글·사진 장태동 70만 년 전 사람들이 살았던 금굴 동굴 입
※채용정보는 업체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도라지는 통꽃 도라지꽃 수채화가 예쁘다. 이제 막 그려낸 듯이.재 너머 사래 긴 밭에 도라지가 피었다. 살구나무골 지나 푸실 언덕에 올라서면 다랑논이 보이고 벼가 익기 시작하는데 노을 지는 해거름에 보니 청남색 초롱을 내걸었다. 통꽃이라는 예명대로 활짝 벙근 꽃송이가 어쩜 그리 산뜻하고 보랏빛인지 몰라, 한 번도 깨지 않은 통잠 덕분에 기분도 상쾌하고 더위도 잠깐 잊었던 것처럼.평소 쪽잠과 괭이잠에 익숙했는데 모처럼 단잠을 잤다. 통꽃을 보는 기분도 남다르다. 잠에 대한 핸디캡 때문인지 허구한 날 잠이 고프고 꽃도 하나로 피는 통짜
충북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충북 출생등록 건수(올해 7월까지 4,607건), 4개월 연속 전국 1위충북 전년 동기대비 4.1% 증가, 전국 평균 5.2% 감소
2028년까지 충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구축 첨단과학이 집적화된 청주 오창에 충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가 구축된다. 충북 클라우드데이터센터는 청주 서오창테크노밸리에 7천520억원을 들여 4만3천200㎡ 규모로 건립된다. ㈜충북클라우드데이터센터(SPC), 마이크로소프트, 충북테크노파크(TP)는 민간투자형 클라우드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국내·외적으로 초거대 인공지능(AI) 등장과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따른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센터 구축에 필요한 행정적 지
농지규제로 어려움을 겪던 청주시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지난 8월 1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오송 3국가산단 규모를 6.7㎢에서 4.1㎢로 축소하는 조건으로 농업진흥지역 6.3㎢중 3.8㎢를 해제하기로 하면서 개발행 위가 가능해졌다. 그동안 농사 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는 절대농지를 용도 변경해 산단을 조성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청주 오송읍 일원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후 5년 만이다. 오송 3생명과학 단지는 2018년 8월 677만㎡(205만평) 규모의 국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Aero-K)가 Airbus사의 A320-200(180석) 기종을 4호기까지 도입한 가운데, 일본 나리타(도쿄 관문공항) 신규 국제선과 양양(신규)·제주(증편)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다. 일본 나리타 노선은 8월 3일부터 매일 청주에서 오전 9시 30분 출발하여 나리타 오전 11시 50분 도착, 다시 나리타에서 오후 1시 5분 출발하여 청주 오후 3시 30분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또한 양양은 8월 11일부터 9월 1일까지 매일 청주에서 오후 3시 55분에 출발하여 양양 오후 4시 55분 도착,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