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고스란히 타임캡슐에 묻어두자!"영동 추풍령중학교(교장 구학림) 졸업생들이 졸업식에 앞서 3년 동안 추억이 담긴 물건을 타임캡슐에 묻어두고 교정을 떠나 눈길을 끌고 있다.이 학교 졸업생 11 명은 21일 '제64회 졸업식'을 치르기 전 교정에 타임캡슐을 묻었다. 이들이 타임캡슐에 넣어 둔 물건은 개인 노트와 사진, 과제물, 편지 등이다.이 학교는 2000년부터 매년 졸업생들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타임캡슐에 담아 교정에 묻어두고 있다.이 타임캡슐은 20년 후 개봉 될 예정이다. 2000년 처음 묻어 둔 타임캡슐은 2020년 개봉되고, 이후 해마다 하나씩 20년 전의 추억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추풍령중은 타임캡슐을 개봉할 때 졸업생들의 동창회를 겸한 체육대회

괴산군은 저능력 암소를 줄여 한우산업 안정화를 도모하기로 했다군은 한우 사육 적정 마릿수를 유지하기 위해 올해 저능력 암소 557마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감축 대상 한우 암소는 저능력 소(외무심사 부적합, 2등급 이하 수소를 낳은 암소 등)와 계약일 기준 12~18개월령의 미경산우(未經産牛·새끼를 낳은 경험이 없는 소), 19~45개월령의 경산우다.도축 대상 한우 암소는 마리당 미경산우는 50만원, 경산우는 30만원을 지원한다.군은 29일까지 괴산축협을 통해 농가 신청을 접수한 뒤 감축대상암소선정협의회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청원군은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방안 마련을 위해 '청원군 학교폭력 지역대책협의회'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군은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대책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기관별 추진계획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대책협의회는 군의회와 교육지원청, 상당·흥덕·청남경찰서, 초·중·고교장, 학교운영위원회, 자율방범연합회 등 유관기관·단체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됐다.협의회는 학교폭력 예방대책 수립과 학교주변 순찰, 계도 활동, 문제 학생 심리치료 등을 수행한다.학교 주변 유해업소 근절을 위해 23일부터 한 달 동안 불법 유해업소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단양군은 일본어 통역 관광 안내원 1명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단양에 주소를 둔 20세 이상인 사람으로 관광 관련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있어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24일까지 군 관광도시개발단 관광기획팀에 이력서 등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합격자는 단양지역 관광안내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계약기간은 올해 연말까지이며 하루 일당은 기본급과 교통비 등 4만6640원이다. 

청원군 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 희망 농가를 신청 받는다.신청 대상은 군내 친환경 쌀 재배 농가로 마을별로 단체 신청이 가능하다. 비용은 3.3㎡ 당 20~30원으로 농가에서 친환경 약재비용도 부담해야 한다.농기센터는 신청 접수 후 도열병과 잎마름병이 발생하는 7~8월 두 차례에 걸쳐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항공방제에 사용되는 헬기는 지난 2009년 2억원을 들여 도입한 RMAX 타입의 무인헬기로 장정 두 사람이 하루 동안 방제할 수 있는 농지 2㏊를 20분 만에 할 수 있다.특히 헬기 하향풍으로 작물을 적당히 흔들어줘 약제가 뿌리까지 살포되는 정밀방제가 가능하다.

옥천군은 경제적, 지리적인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공연을 쉽게 관람 할 수 없는 주민에게 문화예술 관람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문화예술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소외계층에게 각종 공연·전시·영화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관람 할 때 사용 할 수 있는 5만원 상당의 '문화예술 바우처 카드'를 발급해 준다.이 카드는 각종 문화예술 공연 관람료 외에도 음반과 도서 등을 구입할 때도 사용 할 수 있다.군은 다음 달 14일까지 발급신청을 받아 31일부터 사용이 가농토록 할 방침이다.카드 발급을 원하는 주민은 주민등록등본·신분증·대상자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증평군은 도시계획의 표준 정보 제공 등을 위해 도시계획정보(UPIS) 표준시스템을 구축한다.군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3억5000만원(국비 1억원, 군비 2억5000만원)을 들여 연말까지 UPIS 표준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군은 용역설계가 끝나는 대로 사업에 착수해 운영에 필요한 전산장비를 설치하고 UPIS DB 구축과 갱신을 거쳐 시험운영 후 12월께 준공할 계획이다.군은 전 지역을 대상으로 용도지역·지구와 도시계획시설 DB와 새올행정을 연계한 주민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 용도지역·지구 DB를 갱신한다.이 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인허가 때 신속한 정보 제공으로 민원처리기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도시계획에 대한 표준화된 정보 제공으로 대민 행정서비

보은군이 올해 35억4천만원을 들여 '대추 명품화 사업'에 나선다.19일 보은군에 따르면 탄부면 임한리 광역대추단지(10만㎡) 등 20㏊의 대추밭을 비닐로 덮어 '비가림' 생산기반을 갖출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1㏊당 6250만∼9700만원의 군비가 지원된다.'비가림' 시설은 대추의 열매를 많이 맺게 하고, 수확철 열과(알이 터지는 현상)나 병해충을 막는데도 도움이 된다. 군은 2006년부터 '비가림'을 지원해 이 지역 대추밭(420㏊)의 19%인 82㏊를 비닐로 덮었다.대추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도록 작목반이나 농가의 신청을 받아 소규모 저온저장고(10㎡ 안팎) 40채를 짓고, 산간 지역 대추밭 25㏊에는 스프링클러나 관정도 뚫는다.대추밭 20㏊를 새로 조성하고, 수확한 대추를 담을 수

친환경 청정산업 육성과 안전 먹거리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충북 충주 친환경농업 미생물 배양센터(센터)가 오는 5월 첫 삽을 뜬다.19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시 동량면 과수시험장 내에 조성될 센터는 내년부터 연간 2만 리터의 친환경 미생물제를 생산, 충주지역 농가에 공급하게 된다.총사업비 25억원이 투자될 계획인 센터는 연내에 792㎡ 규모의 건물 신축공사를 완료하고 농업 미생물 배양 장비 구축을 완료한 뒤 시험가동을 거쳐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농업 미생물은 토양개량, 병해충감소, 착색과 당도증가, 생육촉진 등의 효과가 있다. 또 농가의 사료 효율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항생제를 대체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앞서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우수토착미생물 선발시험연구를 통해 충주의 토양과 기후에서

괴산군은 19일 대학찰옥수수 등 농산물 10개 품목에 대해 농산물 포장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군은 지역 농산물의 고품격 출하와 포장재 마케팅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올해 17억6000만원을 들여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지원 대상 농·특산물은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사과, 복숭아, 배, 감자, 고구마, 애호박, 마, 곶감 10개 품목이다.군은 지난해 대학찰옥수수 상자 포장재, 자루, 진공팩 등 새로운 디자인으로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도 포장재 디자인을 제작해 상품성을 향상시키기로 했다.군은 괴산공동브랜드 '야!뜨네'를 활용한 포장재 지원으로 농업군으로서의 괴산군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 농가의 소속감과 괴산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정신지체 특수학교 충북 제천 청암학교가 감동이 있는 아주 특별한 졸업식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이 학교는 17일 제천시 흑석동 청암학교 다목적 교실에서 유치부 20회, 초등학교 17회, 중학교 14회, 고등학교 11회, 전공과 5회 졸업식을 열었다.그동안 청암학교의 졸업식은 엄숙한 지루함이 가득했으나 이날은 달랐다. 장애인 학생들과 교사들이 드럼과 전자기타 연주를 하고 노래를 하면서 침울했던 졸업식 행사장을 축제장으로 만들었다.청암학교 교사밴드 '에듀파인'도 졸업생들에게 신나는 공연을 선사했으며 졸업생들의 가족, 친구, 교사들이 졸업생에게 바라는 소망을 담은 영상 메시지가 깜짝 상영되기도 했다.특히 졸업생 모두에게 상장이 주어졌다. 어울림상, 우정상, 용맹상, 희망상, 믿음상 등 상장 이름도